그냥 크레딧으로 받고 원글님이 직접 고치시거나 (대부분 핸디맨이 와서 주르륵 봐줄수 있어 보이네요) 아니면 셀레한테 american home shield 같은 home warranty 1년 들어달라고 요구하면 어떨까요? 

고쳐달라고 하면 셀러가 알아서 크레딧으로 퉁 치자고 할 겁니다. 창문하고 콘센트 안되는거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아니라서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네요. 인스펙터 말대로 거주와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한 거의 푸쉬가 안됩니다. 아마 1-2천불 내외 크레딧으로 가자고 할 듯...

집계약인가요? 원래 AS IS로 집을 사고 파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네요. 경쟁 buyer가 없다면 일단 리얼터를 통해

Claim 해보시고 seller가 어떻게 하는 지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서로 조율하기 나름입니다.

1.  원하는 거 고쳐달라고 하기(영수증반드시 첨부하라고 하시고)

2. 믿지못하겠거나 시간이 부족하면 크레딧으로 받기

보통 다 고쳐주진 않아요. 저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것만 몇개 집어서 고쳐달라고하세요.

말씀하신 야외콘센트랑 초인종 안되는건 같이 연결되어있어서 한가지 문제일수도 있어요.

Buyer's market이냐 Seller's market이냐에 따라서 다르니 분위기 보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AS-IS라고 표기 한하더라도 오퍼가 이미 몇개 들어와 있던 상황이면 너무 무리하게 요구가 들어오면 못한다고 버팅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가격 낮춰서 사고싶다고 하는 상황이라면 귀찮아서라도 고쳐주던 돈을 주던 하겠죠. 

저는 ㅠ.ㅠ 집 파는곳은 Buyer's market이었고 사는곳은 Seller's market이어서... 왠만한건 다 고쳐주고 왔어요. 

가장 중요한게 본인이 살 의지 라고 봅니다.

다른 집이 있으면, 무리하게 요구 해서 inspection 컨틴전시로 계약 깨면 되는거구요.

그냥 사자 하면, 좋게 좋게 얘기 해서 크레딧 받는 방향으로 가는거구요.

1-1. 2개 Windows 창문이 잠기지 않는거, 이게 윗창문이 왔다갔다하는건네 아래랑 핀트가 안맞더라고요. -> 이거 창틀하고 창문 전체 바꾸셔야 해요.

1-2. 욕실 수도꼭지 물새는거 -> 이건 안에 고무패킹 바꾸면 되는걸로 본인도 스스로 할 수 있으니 빼세요.

1-3. 야외 콘센트에 전기 안들어오는거 -> 이건 중간에 라인이 끊어진건지, 아니면, 패널에 휴즈가 나간건지 알수 없지만, 아마 놔둔걸로 봐서 중간 라인 끊어진거고, 이건 라인을 다시 해야 할꺼에요

1-4. 초인종 안되는거 -> 이것도 아마 라인 다시 해야 할듯 해요.

2-1. 주방에 soap 나오는거 뿌러짐 -> 이건 홈디포 같은데 가면  10불이면 새로 사요.

2-2. 욕실 bath에 물 막는게 잘 안됨 ->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건데, 이건 욕조에 연결된 부분 열어 봐야 해요.  벽을 뜯어 봐야 할듯.

2-3. 화장실 문 잠김이 고장 -> 문고리 바꾸는건 홈디포 가서  20불이면 사요

2-4. 전기렌지 불키는 손잡이 하나 뿌러짐 ->홈디포 가시면 5불에 팔고, 아니면, 메뉴팩쳐에서 개당  20불 선에서 구입 가능 합니다.

3-1. Bilt-in Microwate Trim Kit 사이즈가 안맞는지 톱질은 완전 이상하게 되어 있더군요. 리얼터는 이건 cosmetic이라 인스펙션에 넣을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사다가 넣은것 같은데, 이건 키트 사다가 다시 해야 해요.

3-2. 전기 cooktop 대리석? 같은거 모서리가 깨졋더라고요. 박살이나 금간건 아니고 콩할만한 조각이 빠졋다? 뭐라고 설명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cooktop is chipped  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고치는 키트 파는걸로 아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카운트탑을 다 바꿀수지는 없는거구요.

집에 이사 하시기전에 어느정도 수리는 하고 가실 거라 보는데, 

수리 하는 부분이 어느부분이냐에 따라 신경 쓰시든 마시든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돈이 들어 갈건,  1-1, 1-3, 1-4, 2-2  말고는  정말 사소한 부분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첫 집 클로징했는데요. 저는 처음에 인스펙션에서 나온 거의 모든부분 고쳐달라고 먼저 하고 합의해서 뺄거 뺐었습니다.제가 양보할 수 없었던건 fogged windows, 샤워기 문제 등등이었는데 창문은 업체 불러서 가격매겨 그 돈만큼 받았고 샤워기도 플러머가 와서 고치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양보할 건 하시구 양보 못하겠는건 끝까지 밀어부쳐서 받으세요. 

그리고 고치는것도 꼭 라이센스 있는 사람에게 고치라는 걸 써서 보내세요. 특히 전기나 수도는 그래야겠더라구요. 

제 생각으론 위에 1-4 그리고 밑에 2-4 정도는 충분히 말해볼만 한거 같습니다. 안된다고 하면 그때 핸디맨 찾아서 고치시는 옵션 생각하시고 일단 강하게 나가세요. 

인스펙션에 나온 흠결사항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들일 바이어가 줄을 서 있을만큼 좋은 집인지가 궁금합니다. 변수가 많아서 마지막 서명할때까진 거래가 끝난게 아닙니다. 작년에 제가 집구입할때도 오퍼가격도 높았지만 인스펙션에 리포트된 내용들도 수리요청을 하지 않는 바이어(게다가 100% 캐쉬바이어)가 나타나서 제 오퍼는 리젝되고 인스펙션 비용을 돌려받고 미끄러진 적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결과적으로 더 좋고 맘에 드는 집에 오게 되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짜증나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리얼터를 적극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인스펙터에게 전달되서 인스펙션리포트에 반영이 되었으면 얘기하기 더 편했을텐데 저 같은 경우는 노부부가 사시다가 집을 비운지 좀 되서 낡아 보이는게 제법있어서 업데이트를 하고 들어갈 생각으로 자질구레 한 것들은 요청하지 않았지만 리얼터가 잘 얘기해줘서 2천불 정도 크레딧을 받았습니다. 셀러 입장을 고려할 필요는 없지만 거래가 틀어지면 또 한동안 시간을 보내야 하니 혹시 수리를 좀 하고 들어가실거면 사소한 것들은 차치하시고 고치는데 큰 돈 드는 것들은 확실하게 얘기해서 수리를 받든 크레딧을 받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