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 축하선물로 마나님께서 천불정도 쓰라고 허락해 주셨는데
처음에 Xbox One game 여러개 타이틀을 살까 했더니 한개만 된다네요ㅋㅋ
그래서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살까했지만 기프트 카드도 안된답니다ㅋㅋ
장난으로 낚시대를 살까 했더니 "사~ 근데 낚시는 못가ㅋㅋㅋ"이러네요ㅋㅋ
무엇을 사야 잘샀다고 칭찬을 받고 좋을까요?!
체킹에 적립하셔야 할 듯요.
ㅋㅋㅋㅋㅋㅋ
+1 이거저거 다 안되니 세이빙만 답인듯 하네요.
가장 칭찬받을 일은 마나님 선물을 크게 질러주세요!! 그리고 이게 다 마나님 덕이라고 편지도 한장!! 그러면 다음에 더 좋은 선물을 받으실수 있을 거에요.
부럽습니다. 돈 조금 보태서 amazon 주식을 적립하세용.
티파니 반지 케이스에 티파니 주식도 어디선가 있지 않았나요 ㅎㅎㅎ
오~ 나눔글?? ㅎㅎ
적립만 잘하시는 줄 알았더니 통이 크시네요!!
조용히 줄섭니다ㅋ
+20180427
ㅋㅋ
부모가 애한테 학교 졸업했다고 돈 주고 까까 사먹으라고 했는데
저축하고 주식 사고 펀드 넣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고 하면
이게 다 엄마 덕이에요 하고 엄마 선물사면
엄마가 좋아할까요?
아니죠.
고급 레스토랑 가서
와이프랑 거하게 먹는다요.
평생 기억에 남게요.
그때 호사했는데.
남은 생에 이직 축하할 일도 몇번 없어요.
기념해야죠.
+1 자고로 투자를 해야 나중에 돌아오는게 있는거지요.
저도 히든고수님께 한표드립니다. 부인분 그냥 선물 주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요.. 그건 뭔가 감동이라기 보다는
그래.. 그래서 나한텐 이걸 사주고 넌 뭘 샀나? 으이그.. 결국 그런거 샀나?? 혹은 암껏도 안샀어? 헐..
이런 느낌으로 될 것 같아요. 물건이란게 원래 그런거 같아요.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저라면 어디 정말 근사한 곳 가서 저녁 먹거나 혹은 더 나가면 주말에 1박2일 정도 근처 어디 여행낼겸 가서
기분 내고 거기에 살짝 반짝이는 거 하나 추가하시면 효과백배 될듭요ㅎㅎㅎ 반짝이는 거 비싼거 아니어도 되구요.
그냥 그 날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정도로.. 와이프 스타일로 보기에 이쁜 걸로 사셔서 꽃이나 편지 추가하시면서
내가 열심히 해서 잘된 거 아니고 그대가 함께해서 그런거에요~ 고마워요~ 하면 뭐 거의ㅎㅎㅎㅎㅎ
물건보다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 추억이 최고같습니다! ^^
아 물론 아이가 있으시다면 부인분만 며칠 친구들과 여행 보내시고
혼자 독박육아 해주시는 거가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ㅋㅋ
요런거 한번 다녀오셔요. http://www.secretflying.com/posts/error-fare-xmas-new-year-business-class-from-london-uk-to-many-us-cities-from-only-774-roundtrip/
근데 와이프가 엄청난 분 같아요.
보통
낚시대 사도 돼? 하면
애들 놔두고 어딜 나다닐라고 해. 안돼!
하지
사렴. 근데 낚시는 못 간단다.
이런 화법은 보기 힘들거든요.
이 무슨 베니스의 상인의 판사 화법인가요.
약속대로 살 한 파운드를 베어라.
근데 피나면 넌 죽는다잉!
와이프가 한수 위인거 같으니
말 잘듣고 화목하게 살아요. ㅋㅋ
ㅋㅋ그럼요. 정 하고 싶으면 이런거 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https://www.coupang.com/vp/products/34550908?itemId=128982455&vendorItemId=3267929903&q=%EC%9E%A5%EB%82%9C%EA%B0%90+%EB%82%9A%EC%8B%9C+%EC%9C%A0%EC%95%84%EC%9A%A9&itemsCount=36&searchId=6cd07c5aeccc4d74b3e70c8441899d09&rank=19
ㅋㅋㅋ
적립만잘하시니까 카드 연회비요~
솔로인 저는 이런 글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농담이고요 진짜 사랑스러운 이야기+고민이네요 ㅎㅎ
그러니까 제 Venmo 어카운트가 뭐냐면요...
SPG 30,000 포인트요
왜 그냥 사고 싶으신거 본인 취미활동용을 사면 안되는 건가요? 싱글은 이해할 수가 없슴미다...ㅋㅋ
플랫 1년연회비랑 사리 1년연회비요!
저도 예전에 저희집 윗분이 "사고 싶은거 하나 사" 그러셨는데, 결국은 내가 번 돈 내가 쓰는거라는 생각에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샀어요. ㅜㅜ
솔직히 슬프게도 점점 사고 싶은 것들이 줄어듭디다.
ㅠ.ㅠ 천불로는 아마존 주식 한주도 못사는
공돈 천불이면... 조금씩 까먹을꺼 같아요. 일단 x box 사신다음에 타이틀은 일단 하나만 사시고.. 그다음에 몇달뒤에 하나씩 하나씩... (걸릴까요?)
저는 회사에 xBox 인사이더 프로그램 신청해놓고 기다리는데.. 가장 기대하는것은
회사 테스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신규 os 업데이트 전에 베타테스터) 최소 주당 4시간 이상씩 쓰고 버그리포트 하는게 ㅋㅋㅋㅋ 합법적으로 집에서 그거로 영화를 보던 게임을 하던 할 수 있다는거죠. 어허~ 업무야~ 이러면서 말입니다.
저희집은 제 맘대로 취미활동 용품 사제끼고 나중에 아내한테 용서를 구하는 식으로 흘러가는데 이 글 보며 반성을 해 봅니다 ㅠㅠ
요즘은 아이가 좀 커서 같이 취미생활 할만한 나이가 되어서... 취미생활 용품 비용도 두배가 되었..............
난 이 돈 필요없을거 같애. 여보 사고 싶은 거 사 하면서 마나님에게 드리면 나중에 더 큰돈이 들어올수도 있답니다.
전 이번에 50프로 인상된 이직을 했는데 마나님께서 주말에 프라임 비프 구워주산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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