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한국 들어가려던 계획이 몇번 실패하고, 드디어 3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상대적으로 마일리지 항공권이 풍요로운 LA에 살았던지라 극성수기 제외하고는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에 대해 고민을 안 해왔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뉴욕쪽으로 아마도 거주지를 옮기게 될것 같아서 7월말~8월 초에 lax->icn으로 아웃을 하고
8월 말~9월 초경(비성수기) 돌아오는 걸 아예 뉴욕쪽 공항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동안 마일리지 열심히 모으려고만 했지 실제 사용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저 국적기 홈페이지 검색 수준에 머무르는 제게
뉴욕쪽 마일리지 항공권은 도무지 찾을 길이 없네요 ㅜㅜ
어린 아이 (3살)도 데려갔다 와야하는데 나갈때는 남편이 함께인지라 그냥 고생스러워도 이코노미로 대한항공(35,000*3 마일) 예매해놓은 상황이고요.
남편은 2주 후 성수기에 아시아나 이코노미(52,500마일;)로 먼저 들어올 계획이라 예매 해놨어요.
올 때는 저 혼자 아이와 함께 들어와야 하는데 애초에 뉴욕 이전 계획이 없었던 때에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생각중이었어요.(좌석 여유 있어요)
근데 뉴욕으로 국적기 홈페이지 검색해보니 아시아나는 아예 조회불능 수준이고; 대한항공은 일등석으로 해보니 9월 21일인가 딱 하루 보일 정도네요..
아이를 데리고 움직여야 해서 사실 어디 경유해서 올 자신이 없어서 이런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어떤게 있을까요?
만약 너무 상황이 어려우면 일단 lax로 돌아와서 국내선을 타는 방법(이 경우 240불/1인 정도)가 제가 아는 한에서 최선일 듯해요..
아니면 기껏 모은 마일리지는 그냥 다음을 기약하고 레비뉴로 1700불/1인 지불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이 경우 저희 가족 3명이 함께 예매한 대한항공을 취소하면 3,000*3=9,000마일리지나 차감이 되는건지 그것도 너무 아깝긴 하고요..
제가 가진 마일리지는
CHase UR: 남편 사리 계정에 41,900UR
대한항공: 남편과 저 합쳐서 114,340마일 (105,000마일은 이미 이코노미 편도 3장에 사용한 상태이고, 남은 마일리지에요)
아시아나: 150,555마일 (조만간 BofA 아시아나 스펜딩으로 33,000 추가 가능해요, 52,500마일은 남편 성수기 편도에 사용하고 남은 마일리지에요)
Southwest: 남편 계정에 55,810포인트 (이건 국내선에 쓸 수 있을까 했는데, LA에서 뉴욕으로 직항은 없는거 같아서 사실상 못 쓸거 같긴 해요;)
기타 Merrill+: 남편 계정에 53,237포인트
그동안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드디어 생전 처음 비지니스 타보는구나(남편에겐 미안..) 하는 꿈에 부풀었었는데..
지금은 이코노미라도 구할 수만 있으면 다행인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여러 고수분들을 비롯, 경험 가지신 분들의 고견 부탁드릴게요.
아시아나 9월 11일 ICN-JFK 비즈 5자리 있네요.
더 일찍오실려면 9월4일/6일 ICN-ORD 비즈 2자리 있네요. 남편분이 ORD 까지 마중 나오면 되지 않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돌아오는 날짜는 얼마든지 유동적이라 성수기만 아니라면 알려주신 날짜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제가 뭔가 검색을 제대로 못한거 같은데.. 아시아나의 경우 마일리지 항공권 검색을 주변일자까지 달력처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일일이 날짜를 넣어서 검색해야 하는건가요? 대한항공의 경우 보통 주변일자까지 달력으로 보여주는데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항공권 검색이나 마일리지 좌석 검색 방법으로도 계속해서 좌석이 없다고만 나와서요. 일일이 여쭙기도 죄송하고 제가 하나라도 더 배워서 직접 해야할 거 같아서요.
------------------------------
검색 날짜에 좌석이 없으면 검색이 어려운데, 알려주신 날짜 기준으로 넣어보니 달력처럼 주변날짜까지 확인 가능하네요^^ 덕분에 마일리지 항공권 타고 돌아올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아시아나가 좀 검색하기 불편하더라구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예약은 아이도 75%만 내면 될겁니다. 비즈 타고 편히 오세요~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