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여기저기 알아보구 머리 굴리다가 혹시나 여기에 경험있으신 분들 있으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혹시 한국으로 들어가셨거나 들어가셨다 오셨던 분들께서는, 한국에서 일 찾으실때 어디서, 어떻게 찾고 들어가셨나요?
스카우트 제안받아서 가기에는 제가 경력 연차가 좀 애매하고 (4년차됩니다 이제), 외국계 회사만 보고있는데 온라인 공고 지원하자니 인터뷰 제안 연락을 받을 곳이 이메일밖에 없고 또 온사이트 인터뷰 하라고 하면... 지금 당장으로서는 답이없는데 ㅜㅜ.. 직업 없이 한국 가서 보자니 그것도 좀 불안하구요.
가을 전에 영구귀국 할까 생각중이고... 8월 중순에 2주정도 잠깐 가긴 하는데요, 이 때 인터뷰 볼 생각도 하고있습니다만 한국에서 일 찾는게 얼마나 걸리는지를 몰라서 언제부터 지원해야하는지도 잘 감이안오네요. 그래봐야 영문이력서 올린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지만 헤드헌터들을 사용해도 한국회사들만 추천해주고 제가 원하는 외국계 회사 포지션은 잘 안오는 것 같고요... 또 한국이력서에는 사진도 붙이는거같고 가족사항에 심지어 특기까지 ㅡㅡ; 별걸 다 이력서에 적어내라는 것도 보이고요..
연봉도 대충 웹사이트들 보니 미국보다는 많이 적어보이는데.. 이것 맞나요?
혹시 한국으로 이주하셨던 분들 직업 찾는 팁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분야, 직무, 학력 등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다를 것 같습니다만, 경력직 채용의 경우 미국이나 한국이나 인맥이 많이 작용합니다. 학연 지연 이런거 말고요. 현재 하고 계신 일을 하고 있는 지인들이 한국에 있는지요? 없다면 지인의 지인이라도 찾아서 우선은 informational interview (구글 검색해보셔요)를 다섯명 이상 정도 한다 생각하시고 시작해 보시길 권해요. 단, 선호 직무가 명확할 경우에 그렇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있는 곳이 제약계 임상쪽인데 아는 분들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ㅜㅜ... 미국에서도 꽤 특이한 직종이고 한국에서는 이 직업 생긴지가 20년도 안됐어요...
이럴경우 헤드헌터를 사용하는게 나을까요?
일단 외국계 회사의 임상 직무가 한국에 있는지를 먼저 보셔야 할 것 같고요 (주로 판매, 유통일 가능성이 높아서요).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을 타겟으로 할 지를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어떻게든 희망하는 업무를 하는 분들을 찾으시길 바래요... 아래 댓글 달아주신 분의 말씀처럼 한국회사, 외국계를 다 포함해서요. 그래야 업무 환경이 어떤지, 일과가 어떤지 등등을 먼저 아실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혹시 앞으로 vacancy가 있을 수도 있으니 지원해보라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잃을 게 없는데, 관건은 해당 직무 혹은 제약업의 opening에 대해서 알고 있는 헤드헌터를 찾는 것 같네요. 아무 헤드헌터 말고요.
미국오기전에 한국에서 외국계회사에서 일하다가 왔는데요.
외국계회사 채용은 아주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니면 대부분 인맥 (즉 알음알음) 이예요. 고로 지금시점에서 외국계회사쪽에 인맥이 별로 없으면 불리할수 있죠.
고로 너무 처음부터 외국계회사만 고집하지 마시고요..... 일단 한국회사로 들어갔다가 어느정도 경력 + 인맥이 쌓이면 외국계회사로 옮기는것도 생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한국회사는 워낙 빡세다고 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ㅜㅜ... 외국계는 그나마 낫다고 하고 제가 영어를 할 줄 아는게 좀 더 나은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미국회사에서 일하시다 한국회사 가면 처음엔 당연히 빡빡하게 느껴지겠죠...하지만 연차보니 젊으신것 같은데 일하다 보면 적응이 될겁니다 ^^ 젊을때는 좀 빡빡하게 구르는것도 괜찮아요 ㅋㅋㅋ (저도 직장생활 처음에 모 재벌그룹 계열사에서 날밤까며 구르던 기억이..... 요즘엔 그정도는 아닐겁니당)
요즘 한국 젊은친구들 영어 꽤 잘하는 경우 많더라구요....영어 잘하는게 옛날만큼 먹어주지는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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