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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air (CDG -> KEF -> PIT) 여정 후기

bn | 2018.05.01 19:17: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CDG 1터미널 

 

아이슬란드는 쉥겐 내라 라운지나 마나님이 원하시는 샵들이 없는 작은 공간에서 출발 합니다. 작은 면세점, 빵+커피 파는 가게, 컨비니언스 요렇게 하나씩 있습니다.

 

알아보니 일반 국제선이 출발하고 (샵 + PP 라운지가 있는) 구역도 당일 보딩패스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들어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국심사장을 일단 통과는 해야하는데 줄 선것이 딱봐도 30분-1시간 넘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보안 심사를 받을 것 생각하면 시간이 안 맞아서 ladurée 마카롱을 포기했습니다. 

 

2. WOW 

 

KEF까지는 꽉찼고 PIT까지는 적당히 차서 갔습니다. 저는 자리지정이 가능한 티켓으로 올렸었습니다. 다른 후기와 다르게 아무것도 안줍니다! 심지어 물이나 커피도 유료였고 심지어 비싸요. 아이슬란드 물가... 모든 구간이 6시간 이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부 유료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좌석 앞뒤 간격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고 의자는 살짝 불편했습니다. 전원 콘센트 없고 와이파이가 뜨긴 하던데 비밀번호가 걸려있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아이패드 (빌려주는데 25불 내셔야 됩니다ㅋㅋㅋ) 전용인 것 같습니다. 

 

총평은 나쁘지 않네입니다. 어차피 대서양 넘어가는 노선은 길어봤자 6시간 정도니까요. 서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체감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튼 비행기 타는 것 외에는 모두 유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송은 영어와 아이슬란드어로 하는데 아이슬란드어는 뭔가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3. KEF

 

공항에 들어오는 비행기 대비 브리지 수가 적어서인지 들어오는 비행기와 나가는 비행기 모두 버스를 타고 벌판에 세워저 있는 비행기에 수동으로 탑승합니다. 참고로 아이슬란드는 여름 기온도 4C에 불과하다고 하니 겉옷을 챙겨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쉥겐 지역 출국 심사를 합니다. 바로 면세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공항 자체에 별건 없고요. 식당과 delicatessen + 면세점이 있습니다. 근데 물가가 셉니다. 500ml 소다와 샌드위치 + 치즈스낵을 사니 19불 나오더군요. 미국쪽 입국심사관에 의하면 미국에 Raw meat 반입되는 나라가 몇 없는데 아이슬란드가 허용되는 극히 드문 나라중 하나랍니다. 물론 물품이 뜯어진 적이 없고아이슬란드 산이라는 증빙이 있어야 합니다. 

 

4. PIT 입국

 

주민들은 아시겠지만 애초에 들어오는 국제선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입국심사관 숫자가 한정되어 있는데요. 이번 경우에는 노선 특성상 거의 90프로가 미국 시민권자 / 영주권자 / ESTA라 기계 쓰는 줄로 빠졌습니다. 외국인 라인은 거의 없어서 금방 통과 합니다. 

 

저는 advance parole을 써야 해서 일단 통과 후 짐을 찾고 세컨더리로 갔는데 한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공항이 너무 작으니까 세컨더리에 따로 심사관이 배정이 안되서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탑승자 모두 입국심사를 진행한다음 일차 심사하시던 분이 내려오시더라고요. 그와중에 Paroled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데 공항에 그 스탬프 하나밖에 없다고 그거 찾는다고 잠깐 어디 갔다가 돌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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