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며칠 뒤 없어질 구매리엇 카드를 만들까 고민 중인데, 호텔 예약 경험이 별로 없어 과연 혜택으로 받는 무료 숙박권이 유용할지 고민이에요.

 

혼자일 땐 그냥 호스텔이나 airbnb 제일 싼 걸로 다녀서 호텔 카드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같이 여행할 사람이 생기고 난 최근에서야 호텔 포인트가 유용할 때도 있다는 걸 깨달았네요.

구체적으로 이번 memorial day에 호텔을 검색해보니 아직 3주나 남았는데 airbnb도 거의 없고 집 전체를 빌리려면 호텔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호텔도 평소보다 가격이 두 배 올라 있고요. 결국 SPG 포인트로 나름 만족스럽게 예약을 했어요.

 

근데 문제는 이번에 예약한 호텔이 각각 SPG 1만 (cat 4), 매리엇 4만 포인트 (cat 6)짜리 호텔인데

그러면 무료 숙박권 2만 5천으로는 이런 호텔을 예약할 방법이 없는거지요? (가령 여기에 부족한 포인트를 추가해서 높은 등급을 예약한다던지..)

이 호텔들 찾을 때도 무작정 가성비 좋은 호텔보다는 포인트를 아끼되 여행지에서 교통이 괜찮은 곳을 우선시해서 정한거거든요.

 

설령 업그레이드해서 3만 5천짜리 숙박권을 받더라도 배우자가 직장인이라 성수기에만 여행할테고,

그럼 새로 바뀐 카테고리에서 cat 4까지 예약 가능한데, 이번에 예약하면서 느끼기에 좋은 위치에 호텔이 없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제가 지금 가진 SPG 카드도 굳이 유지해야하나 고민이고요.

이미 숙박권 가지고 계시거나 호텔 예약 경험이 많으신 분은 25K/35K 숙박권이 유용하리라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