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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이번 연휴기간에 시스템 정비를 했어서 아직도 불안한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7일) 휴일이어서 아마 다들 미리 부모님들을 뵙거나 한 것 같아요.
올해 5월의 특징은 작년보다도 더 꽃이 사라졌고요..
다들 현금으로 대체하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선물보다도 현금~
일례로, 원래 오만원권과 만원권 선택이 가능한 집앞 atm기에
5만원권이 다 떨어져서 만원권으로만 출금이 가능했네요.
덕분에 부모님 드리는 봉투가 의도치 않게 두둑했고요 ㅋㅋ
한국에 있을때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 꽃 보내드리면 말로는 뭐하러 돈 아깝게 그랬냐시면서도 싱글벙글이시더라구요. 사실상 제 피부양인이던 시절이라 기백불 용돈이 크게 의미가 없던때라 그랬나...
저희는 그냥 G마켓에서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보내드립니다. 4~5만원 정도로 되지요. 거기에 올해는 횟감 전복 1kg, 문어, 무릎 핫팩을 보내드렸고요
조카들은 존합선물세트, 킨더조이 초콜렛, 함박스테이크 10봉지+추가 3봉지 해서 6만원 정도 들었네요
퇴근해서 남편 아들 모아놓고 비됴채팅으로 전철서 출근중인 아버지(제 유학자금으로 탕진하셔서 은퇴하고도 일흔 하나에 아직 일 나가세요)께 전화드렷어요... 돈 부친다하니까. 아직 벌어서 괜찮아.. 더 나이 들면 줘. T-T
근 15년만에 어버이날에 한국에서 가족들과 보내네요. 가장 보고 싶은 분은 챙겨 드리고 싶어도 못해드리지만 남은 가족들과 저녁 먹고 용돈도 드릴려고 합니다.
전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앞으로도 몇년간은 힘들텐데.. 부럽습니다!
효도스 공격 ㅎㅎㅎㅎ 저도 이제 오늘에서야........해야할거 같네요 ㅠㅠ 효도스 끝났겠죠...ㅋㅋ
저때 잘 안돼서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시도해보니 스무스하게 잘 보내졌습니다. 걱정말고 보내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효도스 공격"ㅎㅎㅎ 카모마일 님 센스쟁이시네요ㅎ
근데 저런 상황은 한번도 안 겪어 봤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저 시간 쯤 (7일 저녁), 전 씨티은행 접속했는데 거긴 대기 같은 건 안 걸렸는데..ㅎ
저 드립 생각해 내는데 20분 48초 걸린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 아마 찬그림자님 말씀처럼 시스템 점검한거랑 겹쳐서 그랬나봐요
ㅎㅎ
전화와 꽃과 소정의 금전으로 떼웠습니다 ㅎㅎ
저희 부모님도 돈은 더 나이들면 달라는 마인드(?)시라 늘 화분하나랑 hmart/고국통신 갈비세트 보내드리는데 이번엔 쥐마켓 장어를 보내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풍천장어 검색하셔서 좀 괜춘한거 오더하면 이쁘게 선물용 포장해서 받으시는분도 좋아하시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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