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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아프리카로 간 유나 - 라디그 편

유나 | 2018.05.15 22:07: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아프리카로 간 유나 - 여행의 시작
#2. 아프리카로 간 유나 - 마헤 편
#3. 아프리카로 간 유나 - 라디그 편
#4. 아프리카로 간 유나 - 프랄린 편
#5. 아프리카로 간 유나 - 집으로 
 
마헤에서 라디그까지는 배를 타고 이동했어요. 코코캣 이라는 express boat 였고요 요금은 1인당 64 유로. 20 유로만 추가하면 비지니스 석 이라고 해서 그걸로 했어요. 1시간 반이면 가는데 굳이 비지니스 석이 필요할까 싶어 잠깐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론 잘한 것 같아요. 비지니스 석의 혜택은요, 
 
  1. 따로 탑승라인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줄 설 필요가 없었어요. 대합실에 앉아 있다가 보딩이 시작되면 비지니스 승객 먼저 태웁니다.
  2. 샌드위치 랑 음료수, 커피 등등을 줍니다. 비싼 세이셸에서 한끼 절약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ㅋ
  3. 좌석이 총 20 석 안팍이고 반 정도만 채워져 분위기가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좌석도 편안하고요. 멀미 확률을 줄일 수 있었어요. 화장실 사용도 이용하는 분들이 적어 자유로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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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배 타러 갈 땐 너무 일찍 나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 프린트를 가지고 있다면요. 프린트 티켓에 보면 ‘적어도 한 시간 전에 와서 보딩패스로 바꿔라’ 는 문구가 있는데 이게 순 거짓말 이더라고요. 실제론, 부랴부랴 한 시간 이전에 도착 했더니 문도 안 열었더군요. ㅜㅜ 한 시간 전쯤 되니까 그때서야 매표소 오픈하고요 출발시간이 넘어서도 매표소에서 보딩패스를 받는 사람들이... 암튼 배는 예정보다 10분 넘게 있다가 출발. (나중에 프랄린에서 마헤로 돌아 올 때도 비슷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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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그 항은 생각보다 눈부시게 아름다왔습니다. 마헤에 있을 때 호텔에 이메일을 보내서 라이드를 부탁했는데요 호텔 직원들이 마중 나왔더라고요. 같은 호텔에 투숙하는 손님들이 열 명 정도. 대공원 트램 같은 전기차로 이동했어요. 큰 가방은 따로 짐차가 와서 실어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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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열차는 항구를 출발, 다운타운 (?) 을 지나 불과 3-4 분만에 호텔에 도착했고요 (알고보니 바로 옆) 내리는 순서대로 라운지에 앉아 첵크인 을 합니다. 
 
앙수스다정
 
너무 일찍 호텔에 도착, 아직 방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네요. 호텔 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앙수스다정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자전거를 운송수단으로 하는데 저흰 아직 익숙치 않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단 택시를 이용했어요. 왕복 35불 정도 였고요 내릴 때 픽업 시간을 알려 드리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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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수스다정은 사진으로 본 것 이상으로 멋졌어요. 마치, 최후의 만찬 그림을 교과서에서만 보다가 밀라노에서 벽화를 직접 보았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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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래로 인해 바닷속이 좀 뿌옇게 보인다는 거였어요. 스노쿨링 하기엔 쫌 아니더군요. 두 번째 갔을 때는 자전거 타고 갔어요. 해변 앞 공원서 자이안트 거북이에게 먹이 주기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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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도맹 호텔
 
저흰 시티 프레스티지 카드를 이용, (항공 전환 안되는) 쌩큐포인트와 캐쉬로 예약 했는데요 프레스티지 카드의 4박 당 1박 혜택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ㅋ 저흰 분명히 아침식사만 포함된 가격으로 예약한 것 같은데... 하프보드로 예약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미 오래 전에 전액 페이가 된 상태라 다른 직원한테 한 번 더 컨펌하고는 그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 아침/저녁 식사 해결되니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아침식사는 부페인데 반해 디너는 부페와 a la carte 중 선택이 가능한데요, a la carte 는 하루 이상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가 음식 가격에 따라 추가 차지를 한다고 해서 저흰 주로 부페 식당에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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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나라
 
라디그 섬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물론 택시와 트럭도 있긴 하지만 매우 제한적.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처음에 서툴었지만 몇시간 타고 나니 금새 익숙해 지더군요.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릴 적 시골마을 같은 이 곳이 또 보고 싶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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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보트 섬 투어 - 코코 & 펠리시테
 

 

코코 섬과 펠리시테 섬은 세이셸에서 스노쿨링 스팟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추천해 준 보트였고요, 2인 기준 full day 가 250유로 였어요. 점심은 펠리시테 섬에서 바베큐 식사 였는데요 이 섬 해변에서 머문 시간이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그 섬의 원주민 (?) 으로 추정되는 가족 사진 한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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