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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데이티드] 부산 맛집 가보기

papagoose | 2012.10.23 05:25: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번 도움 요청한 것에 대한 업데이트입니다.] [한국 모습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KTX타고 상경하면서 올립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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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조선호텔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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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저녁 : 늦게 도착해서 바로 해운대로 이동해서 "속씨원한 대구탕"으로 갔습니다. 지리 형태의 대구탕이었는데 시원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대구머리 요리를 지리로 하기에는 조금 벅찬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청량고추로 만든 다데기를 주길래 넣어서 먹어 보니 얼큰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진짜 큰 간판이 있어서 못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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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지인 한화 티볼리 콘도는 새로 지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위치도 좋았습니다. 바다도 잘 보이구요....
 
제2일 아침: 해운대 끝쪽에 있는 "박옥희 원조 할매 복국집"으로 갔습니다. 나비호텔 1층에 있다고 해서 대충 갔는데, 복국집이 진짜 여러개 있더군요. 나비호텔 1층에도 다른 큰 복국집이 있었습니다. 이 원조 할매집은 조그만 식당이었는데 손님이 아침부터 많더군요. 안에 주로 영화배우 분들 사진과 사인이 빼곡했습니다. 친절하시고 음식도 깔끔 했습니다.(요기에 속씨원한 대구탕 본점이 같이 있더군요) 내일 아침에 금수복국과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요기가 달맞이고개 시작하는 곳인데 검색해 보니 이곳 음식은 제 스타일은 아닌 듯 하여 패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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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학회에서 대충 때웠습니다.
         저녁: 학회에서 준비한 회를 먹었습니다. 밀락동 회타운에 가서 먹었는데, 뭐, 별로 특이한 것 없고 회도 그럭저럭... (주의! 같이 간 학생들은 같은 빌딩에 모여 있는 다른 횟집에서 먹었는데, 약간은 장삿속에 당한 듯 합니다. 어리버리한 학생들 상대로  너무 하셨더라구요. 나중에 택시 기사에게 물어 보니 거기가 조금 그런 곳이라고 잘 모르고 가면 바가지 쓰기 십상이라고 그러면서, 괜히 고생하지 말고 해운대 등에 있는  드마리스 같은 부페식당 가면 싱싱한 회 실컷 먹는다고 다음에는 밀락동 가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제3일 아침: 워낙에 복국을 좋아합니다. 아침 일찍 금수복국으로 갔습니다. 줄 서서 30분 기다렸습니다. 이름값 하더군요... 저는 이곳 음식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가격이 박옥희 할머니 집보다 20% 정도 비쌌습니다만, 기왕 먹는 것 저는 여기서 먹겠습니다. 강추! 제가 서울과 대전에 있는 금수복국도 자주 가는 편인데, 해운대의 음식맛이 제일 낫더군요. 특히 조금 비싸도 "특"을 시켜 드시면 복껍데기 무침이 나오는데, 요게 일품입니다. 다른 부산 기사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곳 분들은 금수복국보다는 다른 곳을 많이들 간다고 하시고요, 저렴하고 맛있는 곳 찾아서 가신답니다. 특히 쫄복이라고 작은 복으로 요리하는 곳이 동래 온천장 근처에 있다는데, 다음에 여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
 
들어가는 문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식탁 옆의 39라고 쓰여진 대기표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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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또 학회에서 대충...
 저녁: 원팔님이 추천하신 양곱창 먹으러 백화양곱창으로 갔습니다. 어딘지 잘 몰라서 길가 분들에게 물어보니 다 알더군요. 특히 길찾는 팁에 따라 길가의 노점상에게 묻는 팁이 주효했습니다. :) 여기도 강추! 값과 양, 맛 다 만족합니다. 시장 분위기의 어수선함도 좋았습니다. 옷에 냄새 베일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추가 포장하여 서울로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나오면서 호떡 좀 사서 먹을까 했는데 KTX 시간에 쫓겨서 패스! 커피 한잔 사 들고 기차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건 소금구이하는 거구요,                                                                              요거는 양념구이!!    마지막에 밥 볶아 먹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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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아주 알차게 맛있는 것 먹고 다녔습니다.
 
편집기 너무 잘 작동됩니다. 마모님 수고하셨어요!!  Good Job!!
 
iPad로 쓰고 있어서 음식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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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박3일 부산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해야 하는데, 먹는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타지에 가면 기왕이면 맛있는 것을 먹자는 것이 삶의 모토인지라 이번에도 열심히 찾아보려고 합니다.


(원래 알지도 못하지만) 그런데 제가 부산에 가 본지는 너무도 오래되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유자님의 글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마일모아에 남겨 주신 것들을 찾아 본 것을 바탕으로 몇가지 먹을 것을 정해 보았습니다. 

 

일단 잠은 한화 티볼리 콘도에서 2박하는 것으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제1일 저녁 : KTX 부산역 내려서 자갈치 시장 근처 가서 뭐 먹을 것이 없을까요? 
                    원팔님이 추천하신 양곱창 먹을려고 생각중입니다만...
                    나오면서 호떡 좀 사서 먹을까요?

 

제2일 아침: 베르캄프님이 해운대 조선비치 근처에 있다고 한 금수복국에 가렵니다. (워낙에 복국을 좋아합니다. 아침으로는 최고!!)
                   근처 아침 산책후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점심: 아마도 학회에서 아시는 분들 만나서 먹을 듯!
         저녁: 학회에서 저녁 만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회를 먹을 듯!!

 

제3일 아침: ???

          점심: 아마도 학회에서 아시는 분들 만나서 먹을 듯!

          저녁: ???

 

          저녁먹고 KTX로 올라와야 합니다.

 

동선은 KTX 부산역에서 해운대/센텀씨티까지의 구간을 벗어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진짜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면 가보죠 뭐!!  ???좀 채워 주실 분 안계신가요?

 

다음 것들이 댓글 등에 있던 것중에 고른 것인데요, 부산에서의 동선을 전혀 몰라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첩국은 아침에 먹으면 좋을 듯한데 해운대에서 멀다고 하셔서...


남포동 나이키 매장 근처에 있는 회국수는 어떤가요?

달맞이 고개에 식당들은 많다고 하는데 어디를 갈까요?
 
원팔님이 추천하신 곳들중에서
2-1.남포동 국제영화제 광장 씨앗호떡 맛있습니다.

2-3. 자길치 시장에 있는 양곱창 : 백화 양곱장 찾아가시면 연탄불에 양곱창 구워 줍니다. 조그만 가게들이 이름도 없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요...아무데나 앉으셔도 됩니다. 소금구이를 먼저 드시고 양념을 드신후 국수나 볶아달라고 하시구요. 제가 20년 이상 다녔는데 제가 가던집 아주머니는 이제 안하시구요. 백화 양곱창 문이 두개가 있는데 앞에서 봤을때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집 할머니가 잘해 주셨습니다. 여기분들 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속정이 있어요. 무뚝뚝한 대접 받으셔도 섭섭해 마시고 받아치시면 재밌습니다.

2-4. 가야밀면은 오래 전에 원조집을 갔었는데 이젠 체인점이 많이 생겨서 아무데나 가셔서 드셔도 될겁니다.

2-5. 삼락동 할매집 채첩국은 꼭 드셔야 합니다. 지하철 모라역에서 하차하시고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식욕이 좋으신 분들은 재첩국 + 재첩숙회 시키셔서 밥에 쓱쓱 비벼드시면 별미이지요. 여기 나오는 고등어 조림이 일품입니다. 무우가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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