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세미티 밸리에는 하우스키핑 캠프라고 천막안에 벙크 베드가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매일 매일 접속해서 취소분을 잡아서 다녀왔는데 만족도가 높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까지 이번 연휴 계획을 못잡다가 갑자기 자리가 났길래 덜컥 또 잡아버렸고 바로 내일이네요..
인산인해는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어서 여유있는 일정으로 2박을 할 예정인데요..날씨가 잘 도와주지 않네요.
걱정 되는 것은 지난번에는 7월이었고 이번 연휴는 최저40도 최고 50-60도 날씨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 천막이 거의 커튼 수준이라(여기저기 뚫려있는) 애들이랑 자는데 걱정이 듭니다.
일단 전기 담요를 믿고 가는데 혹시 좋은 대처 방법을 아시는 분이나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의 조언 구해봅니다.
SoCal지역에서는 겨울에도 필요없어서 처박혀있는 라디에이터를 들고 갈까요?
제가 딱 작년 요맘때쯤 다녀왔는데요. (5월 15일-16일)
하우스키핑 텐트는 아니고 Heated Tent 에서 묵었었는데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당일 Mist trail한다고 옷 다 젖었었는데 라디에이타 옆에 놓았더니 다 말랐었어요.
아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깐 하우스키핑 텐트에서는 히터가 없네요.. 히터 없으면 좀 힘드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월동 준비를 해야겠네요
몇 년 전에 히터 없는 천막 안 벙크베드에서 5월 중순쯤(?) 묵었는데 꽤 추웠습니다.
요세미티 밸리 자체가 5월에도 쌀쌀한데다 밤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전기 담요가 있으시면 잘 때는 괜찮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공기가 꽤 차가울건 예상하고 가셔야 될 것같아요
저 몇년전 memorial weekend 에 house keeping 에서 잤는데요 너무 준비 안하고가서 얼어죽을뻔... 담에 가면 히터 슬리핑백 다 가져갈거에요. 밤에 많이 추워요.
작년에 딱 이맘때에 다녀왔어요 Heated tent루. 라디에이터가 있어도 그거 낄 아울렛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있었던거같기도하고 (폰충전했던듯??). 저희는 바보같이 히터를 틀었다고 생각하면서 "왜이렇게 추운거야" 라고하며 오들오들 그나마 슬리핑백 하나가져간거 덮고 잤는데, 아침에 다시 보니까 안키고 잔거였더라구요 ㅋㅋ 키니까 바로 그냥 훈훈...ㅠㅠ 그러니까 한마디로 딱 없는상태에서 잤다고 생각하시믄되는데 춥고 춥고요 ㅠㅠ 슬리핑백 인당 하나씩 챙겨가시길 바래요. 슬리핑백이 짱이에요!! 샤워할때 신고 샤워하실 삼선슬리퍼같은거 꼭 챙겨가세요~~ 샤워실 바닥 드러워용 ㅠㅠ
칼회장님, 아비시니안님, 푸른오션님 모두모두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맘 단단히 먹고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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