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아들 진로때문에 어느 학원에 갔다가 무료테스트를 해주길래 결과를 받아보니 가족들도 테스트해서 각각의 유형을 알수 있는 성격 테스트인거 같아 마모에도 도움이 될까싶어 가져왔습니다. 아이들도 영어버전으로 많이 알더라구여. 16 Personal type 이라고도 하네요. 서로서로 나는 abcd다 누구는 dcba다 하면서 대충 성격을 파악하는거 같네요.
한국어 버전 테스트 https://www.16personalities.com/languages
한국어 버전 결과 http://blog.daum.net/yejin9397/9754333
영어 버전 테스트 https://www.16personalities.com/free-personality-test
영어 버전 결과 https://www.16personalities.com/personality-types
저도 한 10분? 투자해서 해봤더니 제성격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의 성향도 딱 맞았고요..ㅎ
한국에서는 이미 직장에서 이런 테스트를 해본다고도 하네요..
아직 테스트 안해봤는데 영어버전 링크는 잘열리고 한국어버젼은 안되네요
아 링크에서 잘린 뒷부분까지 주소창에 다 넣으면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다른사이트로 수정했어요..
저는 조금씩 정도는 차이가 나도 몇 년간 계속 ESTJ가 나오더라구요. 전공이나 현재 일,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긴합니다.
막상 상담/발달심리 전공이신 저희 어머니께서는 상담심리 하시는 분들은 MBTI를 안 쓴다고 하시더군요. 결과 자체가 결국엔 양극단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예를들면 외향적 내향적) 순수하게 외향적이거나 순수하게 내향적인 사람은 정신병자 말고 없다고.
혹시 어머님이 추천하시는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머님의 말씀을 조금 걸러서 생각해 보면 100퍼센트 내향적이거나 100퍼센트 외향적인 사람은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게 맞을 듯 하네요. 내향적인 사람도 친한 친구나 가족들과는 어울리는 걸 즐길 수도 있고 외향적인 사람도 컨디션에 따라 혼자 있기를 선호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 처럼요.
그런데 실제로 MBTI를 해 보면 I(ntrovert)가 E(trovert)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이 다 정신병자인 건 아니겠죠. ^^
원래 MBTI는 Myers랑 Briggs라는 모녀가 만든 16가지 성격유형 테스트인 데, 성격을 16가지로 규정한다는 게 너무 제한적이고 상황에 따라 행동유형이 바뀔 수 있어서 100퍼센트 신뢰할 만한 건 아닙니다.
예전에는 ISTJ, INFP처럼 성격 유형만 알려주는 결과가 더 많이 쓰였다면 요즘은 아래의 그림처럼 다이어그램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게 더 눈에 띄더군요.
아래 그림은 인터넷에서 찾은 건데, INTJ 형이네요. 그림에서 보시면 이 검사자는 네가지 성향이 다 비교적 뚜렷하게 나왔어요. 하지만, 같은 성격유형도 각각의 성향이 더 적게 보이는 (그림에서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표시가 되겠죠) 검사자도 있을 수 있어요.
오잉 편차가 있나보네요.
상담심리사들이 이것 쓰는것 많이 봤거든요. 제 여동생도 상담 전공인데 이거 쓴다고 말해주고요.
저도 상담심리사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상담심리사 통해서 하는 진짜 시험은
어느 정도 편향 됐는지 보여주면서 그 분석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양극단으로 안 나누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서 Introvert - Extrovert 을 -50 0 +50 으로 본다면
+2로 나온다면 Extrovert으로 분류를 하지만 정도가 중간 정도라는 그 수치를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나고
그것을 참고하라고 꼭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저희 직장은 MBTI테스트를 팀빌딩 할때 많이 쓰구요. 최근에 보스한테 Strengths Finder하라고 전달받았어요. https://www.gallupstrengthscenter.com/?gclid=Cj0KCQjwl7nYBRCwARIsAL7O7dGGxBwZHQTj11npcStLLTiyv0WC5cdes8yX5UNCn77tA-x_6cMcbwkaAhuwEALw_wcB
이건 20불 유료인데 MBTI보다 더 쪽집게인듯요.
지금은 49.99 이네요.. 20불이면 아이들 한번 시켜볼까 생각중인데..ㅎㅎ
.
덧붙이자면 $20불패키지는 서른네가지의 성향중 top 5만 보여주고요. $40불패키지는 전체 다 보여주는듯해요.
직장에서 의도적으로 시행한거라 전 몰래 두번 테스트 해봤는데요. 첫번째는 순수하게 두번째는 의도적으로.. 랭킹의 순서와 결과항목이 하나도 안겹치고 완전히 다르게 나왔어요. 20초안에 답을 해야하기때문에 정확도가 여타 테스트에 비해 신뢰도가 있겠지만, 제 경험상 조작(?) 가능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문제를 푼다면 아마 순수한 결과가 나올법한 문제가 많았어요.
제가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아직 성격형성이 한창 진행중인 청소년들한테 MBTI가 그렇게 정확 할 수 있나요?
심지어는 어른들에게도 이런 type이 나왔으니, 이런 직업이 맞을 거다 라고 하는것도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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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요. 대충 두리뭉실하게는 맞지만 적성검사도 아니고 그냥 웃으며 넘기는 테스트지요~
네, 저도 오래전에 해봤는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MBTi성격 테스트 및 분석을 대학원 때 집중적으로 공부한 사람을 아는데요. 그 사람 말에 따르면 이 검사를 통해서 나온 4개의 철자 중에 평생 동안 바꿔질 확률은 많아야 2개 이하라고 하더군요. 보통 소년기와 사춘기를 거치면서 1개 철자 정도 바뀔 수는 있지만 안바뀌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이 테스트를 통해 나온 16개 성격들은 어느 성격이 좋고 나쁜 성격인가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상대방의 타입을 이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아이를 11살때 테스한 결과하고 19살 때 결과하고 4글자가 같았습니다.
MBTI나 IQ test같은 건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참고하는 거고 그렇다고 결과를 맹신할 필요도 없구요.
어차피 인생은 본인하기 나름이니까요:)
+1
예전에 본 블로그인데요, MBTI 에 대한 심리상담 전공자의 견해를 만화로 표현한 것입니다 ^^ (제가 심리학 전공은 아니지만, 관심이 꽤 있어서요. 종종 찾아보는 웹툰 블로그입니다)
https://m.blog.naver.com/leeojsh/220549083884
저도 MBTI는 물론 여러 심리 테스트를 받아봤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젠 심리테스트를 신뢰한다기보다, 제가 심리테스트를 테스트(?)하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ㅎ 저를 가장 잘 아는 건 저 자신이니까요. 음 이만하면 꽤 믿을만한 테스트군.... 하면서요 ㅋㅋ
개인적으로 MBTI 를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은, 혼자서 테스트하기보다 다수 인원이 함께 테스트를 받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평가결과에 따라 비슷한 성격끼리 그룹을 만들어 대화하다 보면, 평소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느꼈던 사람이 같은 그룹에 들어와서 놀라고, 또 그에게서 나와 비슷한 면을 발견해서 더 놀라고... 이런 과정이 참 놀랍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도야 그렇다쳐도요 ^^.
왜냐하면 위에 bn님도 언급하셨지만, 일단 내향/외향으로 구분하기도 어려운데요. (저도 테스트할 때마다 왔다갔다 합니다. 그때그때 달라요) 그나마 어느정도 내향/외향이라고 표시하는 게 아니라 양극단으로 구분하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MBTI 에서 이걸 점수나 퍼센테이지로 나타내면, 다른 항목과 연결했을 때 16가지 성격이 아니라 수백 수천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되니까요. 그룹으로 나누기엔 16가지가 적당하죠. 즉, cookiemonster님 직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이 제격입니다. 그렇다고 개인평가로 부적합하다는 건 아니지만, 이후에 개발된 더 좋은 테스트가 많을 거예요. (저도 받아본 것이 몇 가지 있지만, 전공자가 아니므로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심리테스트를 테스트한다는 말에 무척 동의해요. 저도 뭐랄까...하도 관련테스트를 여러번 하다보니 "어쭈? 얘가 나를 쫌 잘아네? ㅎㅎ"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할까요?
위에서 언급한 strengths finder (한국에서는 강점테스트라고 불려요)테스트 말고도 혹시 Jackson Vocational Interest Survey 도 해봤는데요. 이건 학생들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근데요 이런 테스트 결과에 제가 맞춰지는건지 테스트들이 똑똑해지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사이트 찾아보는중입니다.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당연히 참고하는데 써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거 인터넷 테스트 말고 상담심리사 통해서 하는 공식 테스트하면 점수나 퍼센테이지로 보여주고
그것을 참고하라고 말해줍니다. 다 Spectrum 안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그리고 상담심리사가 상황에 따라서 외향적일 때도 있고 내향적일 때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으니
참고수준으로 하라고 설명해줍니다.
네. 그렇군요 ^^ 저도 MBTI 는 아주 오래전에 받아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는데요. 그 당시에도 전문 교육을 받은 분이 직접 검사 및 해석을 진행하면서, 그런 설명을 했던 것 같아요. 아울러 절대로 검사지를 유출하거나 하지 말라고도 했었구요. 저작권 문제도 있지만 비전문가가 결과를 잘못 받아들이고 오해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요.... 추가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ISTJ or ESTJ 보다는 INFP 가 되고 싶네요 ㅠ
제 경험상 MBTI는 자신의 환경에 따라 결과가 극과 극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경험은 저를 테스트한 결과요). MBTI뿐만 아니라 에니어그램도 꽤 잘 맞더라구요. 예전에 그런 성향 테스트결과가 본인의 사주구성과도 상통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흥미로웠습니다ㅎㅎㅎ
저는 MBTI 검사도 살면서 몇번 받아보고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 상담도 받아봤는데, 심리상담할때 MBTI 했었고 그때 설명이 "현재 이러한 성향이다 참고자료로 쓸 수 있다" 고 했었습니다. 저도 여태까지 몇번 받아보니 바뀌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있었고 저는 그게 저의 제일 기본 성향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일단 저 역시도 살면서 보니 예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게 바뀌는 부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또 반대로 시간이 지나고 사회생활도 하고 어른이 되었는데도 그대로 인 부분도 역시 존재하구요. 내 자신이 지금 현재 어떠한 성향의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표현 해 줄 수 있는 참고 자료가 될수 있다고 이해하고 테스트 하시면 될거 같아요. ^^ 저는 학생때 봤던 MBTI 에서 나온 추천 직업을 현재 가지고 있고 제가 되고 나니 저하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MBTI는 신경정신과 적인 분석은 아니라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한 분에겐 이것보다는 직접 상담이 필요할겁니다. 살다보니 생각보다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케이스들이 많이 보이고 들리는데, 가족+본인이 잘 모르거나, 아니면 외면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고등학교때 공부 잘 해서 대학잘 가면 된다 는 한국부모의 사고방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이 들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앞으로의 인생도 좋아 질 수 있어요...
간호사님 말씀처럼 "현재 이러한 성향이다 참고자료로 쓸 수 있다" 인거 같습니다..^^ 그이상은 아니고 성향을 알아도 대충 파악이 되니까 거기까지~
극단적인 entp입니다
원래 대학생때 이후로 검사하면 항상 ESTP였는데, 직장 생활 4년차인 지금 ESTJ-A로 바뀌었네요....^^ ㅋㅋ... 좋은건지...
ESTP에 맞는 직장을 가고 싶어했었는데 못가서 그럴까요...
이 검사가 얼마나 정확한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학생들 전부 이 검사 하든데
저는 중학교때부터 이 검사를 한번씩 했었는데
처음에는 극단적인 ENFP였다가 그 정도가 조금씩 뉴트럴하게 바뀌더라구요. 그래도 유형 자체는 바뀌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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