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와이 여행 계획중에 있습니다. 길게는 아니고 5-6일 정도 생각중이라 섬 두개를 가기엔 좀 촉박(?)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보통 하와이 가실때 어떤 기준으로 섬 선택을 하시고 가시나요? 참고로 오아후는 이미 다녀왔는데 남편은 오아후가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ㅠ
처음이시면 무조건 오아후 입니다. 섬 두개를 가기엔 촉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아후에 있다가 당일치기로 카우아이 갔다왔는데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면 카우아이에 쭉 있고 싶더라구요. 마우이는 안가봤네요아직....
하와이는 아무래도 여러번 가야하나봐요! 카우아이도 좋다고 들었어요 :)
마우이 한표요
추천 감사해요!
제 주변 하와이 전문가들은 전부 오하우 아니면 마우이를 가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8월에 빅아일랜드를 갑니다. 8월 말 이후로 갑자기 발느린/발빠른 늬우스가 안 올라오면 하와이 뉴스를 찾아봐 부세요?ㅇㅆㅇ???
.
역시 두군데 다 가는게 좋겠죠?! ㅋㅋ 맘같아선 아주 길게 가서 고민없이 모든 섬 들려보고싶네요 ㅠㅠ
오아후를 다녀 오셨으면 당연히 마우이 인데요. 지난달에 두군데다 가본 경험으로는 마우이가 더 좋았어요.
근데, 남편분이 또다시 가시기를 원하시는걸 보면 좀 도시화된걸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마우이 가셔서 오아후와의 다른 분위기땜에 싫어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저라면 가보지 않은곳으로 갈것 같아요.
안가본곳을 가봐야한다는걸 강조해서 둘 다 가되 마우이에 좀더 길게 있는 쪽으로 해보려구요! :) 추천 감사해요~
오아후가 좋다면 마우인 쬐금 지루할수있어요.
빅아일랜드가 좋은데 지금은 화산땜에 어떻게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흰 8월에 빅아일랜드 갑니다만.... 빅아일랜드가 아니라면 마우이랑 나누어서 가세요.
빅아일랜드도 너무 좋나봐요~ 다들 추천해주시는거 보니! 하와이는 여러번 가야하는 곳인거같네요 ㅠㅠ 빅아일랜드 다녀오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오아후 이미 다녀온 상태시면, 빅아일랜드 추천하고 싶지만.. 요즘 조금 상황이 좀 애매하니 카우아이 어떠세요?
(+ 빅아일랜드는 정말 최소 4일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워낙 크고 갈때가 많아서)
카우아이는 무조건 여름에 가야 좋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해요~
남편분이 오아후 좋아하심 카우아이 3박 오아후 2박... 이렇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저는 개인적으로 마우이가 젤 별로였어요. 오아후는 4번가도 또가고 싶고, 빅아일랜드는 돌아오자마자 담 겨울에 예약했는데..
전혀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카우아이는 9월에 첨가서 아직 잘 모르겠네요.)
마우이가 별로였던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하와이 한번도 안가봐서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요. 제 아는분은 빅아이랜드나 키우아이 가지 오하우는 가지 말라고 해서요.
1. 마우이는 리조트와 비치 둘 다 별로였어요.
오아후는 카할라, 빅아일랜드는 마우나케아 비치라는 아주 매력적이고 준프라이빗 비치가 붙어있는 리조트가 있어서 좋거든요.
둘다 비치가 너무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좋아요. 물도 깨끗하고요.. 특히 마우아나케아 비치는 비치로는 하와이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곳 중
하나인데, 여기를 숙박객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에 반해 마우이서 묶은 하얏트리젠시와 그랜드 와일레아는 호텔 자체는 괜찮았지만 특별히 매력적이진 않았고 (룸 자체는 둘다 좋았어요. 하얏트는 스윗룸들은 리모델링을 최근에 해서 크고 깔끔해서 그 부분은 좋았어요. 그랜드 와일레아는 기본룸이었는데 방도 매우 크고 욕실도 크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부분은 좋긴했어요), 호텔에 붙어있는 비치도 그냥 그랬어요. 비치 폭도 좁고 위의 두곳에 비해 북적이고 물색도 둘에 비해 별로였고요.
2.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맛있는 음식이 없었어요.
마우이서 먹은 젤 맛있는 음식은 신선한 참치회랑 돔회였는데, 그건 다른 섬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패스하고, yelp평보고 맛집 찾아 다녔는데..
다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에 비해 오아후나 빅아일랜드는 지금도 먹고 싶은 (싼거부터 비싼집까지)음식점, 커피집 등이 많이 있고요.
3. 특별히 매력적인 관광지가 없었어요.
빡빡한 일정을 안좋아해서 4박5일 있으면서 하나로드는 안가봐서 거기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외 특별히 다른 두섬에 비해 꼭 가야해. 라고 추천하고싶은 관광지는 (관광지라 하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올드라하이나 루아우 쇼 밖에
없네요. 할레아칼라산 일출은 그거 보느라고 너무 고생한거에 비해 그냥 그랬고요.. (이보다는 마우나케아 일몰이 훨씬 멋있었어요. )
그에 비해 오아후에는 여러 매력적인 아기자기한 스팟들도 많고, 빅아일랜드는 마우나케아 화산 계곡들 물색 좋은 비치들과 스노쿨링 스팟들이 지천에
널려있고요.
4. 제 개인적 경험으로.. 마지막날 Ioa Valley 들렸다 공항 가려고 일찍나왔는데, 그곳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남아서 공항 주변에 몇군데들을 다니게 되었는데 좀 지저분하고 안전하지 않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날 다시 한번 인상을 확 구기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폴리네시아섬에서 건너온 가난한 이민자들이나 본토서 건너간 히피들이 그 근처에 많이 산다고 하와이 사시는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확인한건 아니라 진짜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랑 남편은 오아후 2번갔다온 상태에서 주변에서 하도 마우이가 좋다고 하고, 힐튼 무료 숙박권을 최대로 뽑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그랜드 와일레아여서 가게된건데, 가서 내내 그냥 오아후 갈껄 그랬다고 후회하며 오아후와 카할라 호텔이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오자마자 거의 바로 6개월 후의 오아후 비행기표와 카할라 호텔 4박 예약해서 또 오아후를 가게되었죠. ㅎㅎ
만약 제가 와이키키 호텔에서만 있어봤으면 마우이를 이렇게 별로라고 생각 안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혹시 조만간 하와이 여행 준비 중이신가요?
여행지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그 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래요.. ^^
말한데로 카우아이는 9월에 처음 가는거라 아직 여기에 대한 평은 유보고..
빅아일랜드와 오아후는 거의 동급이라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요.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오아후도 꼭 가보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오아후 안갔다오고 다른 섬만 갔다오면 외국인이 한국갔다왔다면서 서울은 안갔다오고
지방 도시만 다녀온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이에요. ^^
아우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 괴획중인데 빅아일랜드랑 오아후 당첨인거 같네요. 클립해놨다 다시 봐야겠어요. :)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하와이는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인 것 같아요~
(전 올 9월 카우아이, 내년 1월 빅아일랜드.. 이렇게 또 계획되어있어요. ㅎㅎ)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요! ^^
대단하시네요. 서부쪽 사시나봐요. 키우아이 후기 기대해도 될까요. ㅎㅎ
언제 가는게 가장 좋을까요. 전 아이들 방학하고 6월 정도에 가고 싶은데 날씨가 그때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네네.. 서부 안살면 하와이 여행이 쉽지 않죠. 직항없는데도 많고 항공권도 비싸고.. 그래서 너무 다행이고 좋네요~ ^^
하와이는 카우아이 제외하고는 언제가든 좋은 것 같고... 시기보다는 날씨 운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평균적으로 봄,겨울보다는 여름, 가을이 좋은 날씨 만날 확률이 높지만요.
굳이 치자면 9,10월이 베스트 같지만, 6월도 좋은 달인 것 같아요.
저는 가을에 3번 (9,10월) 겨울(1,2월)에 3번 갔는데, 겨울에 갔을때 비 만난적 한번도 없고.. 흐린날도 총 여행일정 중에 한번 밖에 없었거든요.
오히려 더 푸르러서 좋더라고요. 비 만난 날은 딱 하루인데 그게 9월이었어요. ㅎㅎ
아 알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핮니다!!
너무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려요~~! 빅아일랜드도 꼭 가봐야 겠네요 ㅠㅠ 여기는 아무래도 오래 가있어야 할거 같아 다음 기회에 길게 다녀와야겠어요~ :) 이번에는 오아후 + 마우이로~ 오아후에서는 카할라에서 지낼꺼라 카할라가 좋으셨다니 너무 기대되네요!
네.. 빅아일랜드는 최소 4일이고.. 일주일 있어도 안지겹고 안 아쉬울 것 같아요.
(지난번에 1박2일 한번/4박5일1번.. 그리고 내년 1월에 너무 감질나서 7박8일로 가요..ㅎ)
오아후 카할라 너무 좋고요.. 저와 남편이 오아후 좋아하고 자주 간 이유의 최소 60% 이유가 이 호텔일 정도에요~
첫 방문에 힐튼 베케이션 클럽이랑 여기 2박씩 했는데... 완전 반해서 그 이후로 오아후는 무조건 여기만 가요.
한번 다녀오셨다니, 최소 하루는 호텔에 딱붙어서 비치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것 추천해요!
그리고 일요일에 계심 호쿠스 브런치도 드셔보세요. 시그니쳐 무스비 정말 맛있었어요. ㅠ
저는 오하우, 마우이, 빅아일랜드 다녀왔는데요
빅아일랜드 > 오하우 > 마우이 순이였습니다.
사람없는 곳에서 완전한 휴양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라나이도 있습니다. :) 빌게이츠가 결혼한 곳, 오라클 래리 앨리슨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구요. 마적단 님의 관심사인 호텔은 포시즌이 하나는 산, 하나는 바닷가 이렇게 두 개 있습니다. 아멕스 플렛 FHR로 가시면 조식 + 100불 크래딧! 3천명 남짓 인구에 조그마한 다운타운 밖에 볼 건 없지만, 사람에 치이지 않고 자연을 벗삼아 프라이빗한 휴가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엘리 아이가 있는 경우 어느 섬을 추천하시나요? 엘리 아이는 5살전으로 오아후를 2번 다녀왔구요~
댓글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