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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Conrad Koh Samui 후기

Cherrier | 2018.06.06 23:21: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콘래드 코사무이에 갔다오게 되어서 후기 남깁니다저희는 작년에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다녀왔는데, 이번에 리마인드 허니문으로 코사무이를 갔어요

작년에는 100% 레비뉴(부모님찬스) 갔다와서, 올해는 최소한의 돈으로 갔다오는걸 목표로 삼았네요. 그리고 저는 가난한 대학원생이라 마성비는 생각 안하고 있는 마일 털어서 이콘으로 예약했습니다. 와이프님은 학교일이랑 겹쳐서 레비뉴로 하고 저만 마일발권 했어요

LAX-TPE(8hrs)-BKK(15hrs)-USM UA 40000 + $10.30 (Eva, Thai airways) 

USM-BKK UA 8000 + $9.40 (Thai airways)

BKK-ICN UA 20000 + $23.80 (Thai airways)

ICN-LAX OZ 35000 (-10000마일 쿠폰) + $95.89 (-$100 credit) 

대부분 UR United 옮겨서 발권했고요, 대만하고 방콕을 잠깐씩 구경하려고 일부러 저렇게 발권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아봤을때는 LAX-TPE-BKK LAX-TPE-BKK-USM이랑 차감률이 같으니 참고하세요

원래는 방콕-인천-LA 이원구간으로 하려고 했으나,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안나와서 어쩔 없이 분리해서 발권했네요..ㅠㅠ

그리고 Bank of American Asiana카드 혜택으로 만마일 쿠폰과 $100크레딧 받았어요. (근데 카드는 연회비가 차지가 안되면서도.. 혜택은 계속 유지되는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방콕/코사무이에서 5, 한국에서 7 있다가 왔어요

콘래드 코사무이는 Citi Hilton Reserve 받은 숙박권 두장 + 95000 으로 3박하고, 가기전에 다이아몬드 혜택, PP 카드, $250 resort credit 위해서 Hilton Aspire신청해서 받고 갔어요. 이것만으로도 연회비가 아깝지는 않을것 같아요. ㅎㅎ

다이아 혜택은 

1. 업그레이드와 조식혜택은 당연히 포함이고 

2. 아일랜드 투어 무료 

3. 차웽비치 셔틀 무료 (원래 4박이상이면 무료인데, 저는 3박이었지만 다이아여서 무료로 해줬어요

4. 무료 드링크 쿠폰 4 

5. Welcome fruit basket 

어디선가 미니바의 맥주도 무료라고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봐요... 저희는 이것만 믿고 맥주 사가서 조금 당황했네요. 택시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니까 호텔 오시는 길에 편의점 들르셔서 마실것이나 주전부리를 사오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시 중간에 마실게 떨어지시거나 하면 차웽비치 셔틀 타고 가셔서 마사지나 한번 받고 마트에서 사오시면 택시비를 아낄 있어요. (물론 시간이 조금 아깝지만…) 

음식은 식당에서 매끼 사먹으면 너무 비쌀 같아서, 컵라면과 햇반으로 하루에 한끼는 해결하고, 나머지 한끼만 사먹었어요. 레스토랑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게 해결 가능하긴 하지만 딱히 맛있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모든것에 10% service fee + 7% tax 붙어서 예상보다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Jahn 이라는 레스토랑은 정말 강추합니다. Dress code 있고 비싸기는 하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와이프는 인생 맛집 리스트에 들어갈 정도라고 하더군요

BKK-USM비행기가 아침비행기라서 코사무이에 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호텔에 일찍 가서 얼리체크인을 노려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안될 같아서 택시 투어를 예약 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Mr Samui라는데가 리뷰가 괜찮아서 거기로 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찼다고 해서 Samui Explorer라는 곳에서 했어요. 가보고 싶은 들을 골라도 되는데 저희는 귀찮아서 그냥 알아서 짜달라고 했고, 아침 9 부터 2시반까지 코사무이 이곳 저곳 돌아보고 호텔에 데려다 주는데 $80 정도였어요. 그냥 직행 택시가 $40-$50 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딜이었던거 같아요. 저희 두명뿐이었는데도 엄청 밴에 운전하시는 분이 영어도 하시고 정말 친절하셨어요. 저처럼 비행기 도착시간이 애매하시면 강추합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사진에서 보던 분수? 굉장한 뷰가 펼쳐지더군요. 2시정도 도착했는데 아직 30분정도 있어야지 방이 준비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30분이나 일찍 들여보내주네? 하고 뷰를 감상하며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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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골프카트(거기서는 버기? 라고 부르더군요) 타고 방으로 갔습니다. 정말 롤러코스터 타는것처럼 가파른 내리막을 꼬불꼬불 내려갔어요. 혹시 저처럼 겁이 많으신 분들은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드리세요… 그리고 드디어 방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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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시간정도 여행한 뒤라 씻고,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는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까지 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ㅠㅠ 저렇게 좋은곳에서 잠만 자다니ㅠㅠ 

다음날 Zest라는 식당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여러가지 생과일 주스도 많았어요. 메뉴에 없는 것도 주문하면 만들어줍니다. 저는 특히 망고주스를 매일 주문해서 먹었어요. 과일 있는 곳에도 망고는 없는데, 부탁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식사 후에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오후에는 메인풀로 갔어요거기서 자리 잡고 음식도 시켜서 먹고 수영도 하고 했어요. 역시 방보다는 메인풀이 크기는 큽니다. 그러고 나서는 스노쿨링 있나 하고 비치로 내려가봤는데, 수심이 너무 얕더라고요. 그리고 바닷물이 엄청 뜨겁습니다특히 섬과 가까운쪽은 담가보고는 스노쿨링할 생각이 사라지더군요ㅋㅋ 그래서 그냥 구명조끼와 카약을 빌려서 (무료) 30 탔어요. 무서워서 멀리는 못나가고 근처에서 맴돌다가 들어왔는데 처음타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그리고 바닷가로 나갈수록 수심도 조금 깊어지고 온도도 차가워 지더라고요. 여기서는 스노쿨링도 가능할것 같았어요

수영장에 먹은 음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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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날 Jahn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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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코사무이는 석양을 보기위해 간다고들 하던데 이건 정말 날씨가 따라줘야 합니다. 첫날은 기절해서 아예 못봤지만 두번째날에는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마지막날에도 기대했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안보였어요..ㅠㅠ 두번째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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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날 저희는 비행기가 5시라서 혹시 레잇체크아웃 되는지 물어봤더니 2시까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더불어서 어차피 $250 채워야 해서 택시도 호텔꺼로 예약했어요. 택시예약도 호텔차지로 들어갔고, 체크아웃할   최종 $246.88 이어서 크레딧 받았어요 ㅎㅎ 와이프가 카드사에서는 10불이라도 써주길 바랄텐데 징하게도 뽑아먹는다고 뭐라고 하네요ㅠㅠ ㅋㅋ 근데 사실 연회비를 냈으니 무료는 아니긴 하지만 왠지 무료같은 느낌이 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본 호텔중에 제일 좋았던것 같고, 진짜 다시 가보고 싶어요. 와이프님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제 눈이 높아져서 걱정이네요..ㅋㅋ 몰디브는 바다 엑티비티할게 많아서 좋았지만 브랜드 호텔이 아니어서 그런지 호텔은 조금 부실했었거든요...  코사무이는 엑티비티가 별로 없어서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혹시 계획하시는분들께는 4박을 추천드려요. 몇박이든 아쉬운건 마찬가지겠지만, 처럼 장시간 비행하고 첫날은 날린다고 생각하면 사실 3일밖에 없는데, 하루는 아일랜드 투어, 하루는 차웽비치 이렇게 다녀오시고 하루는 리조트 즐기시면 좋을 같아요. 그리고 아일랜드 투어랑 비치 셔틀은 미리 계획하셔서 도착하자마자 예약하세요. 저희는 괜히 여유 부리다가 아일랜드투어는 자리가 차서 못갔어요 ㅠㅠ  

처음 쓰는 후기라 너무 주저리주저리 많이쓴것 같은데, 혹시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이제 내년 여행을 계획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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