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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이상한 이웃때문에 집도 못파는 이야기

푸른초원 | 2018.06.07 23:27: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잡담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10년전에 집을 남가주 지역에 사고 이사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옆집이 좀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그 집 아줌마는 중동출신인데, 사람만 만나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불평을 해 대곤하였습니다. 그 집 아들들도 이상했고요. 그래도 저희가 살동안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주고 좋은 기억이 많이 나는 집이었습니다. 한 3년 살다가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냥 팔기는 아까워서 세를 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번 테넌트하고 그 옆집 사람들하고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창문도 깨졌고요, 물증이 없으니 누구 탓하기는 어렵지만 그 이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은 우리 테넌트도 만나기만 하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니 매년 테넌트가 빠져 나갑니다. 그런 가운데 그 이웃이 신문 돌리기 / 페지줍기 등을 하더니, 이제는 중고판매를 하는지 같이 사용하는 공용구역(HOA에서 관리) 하는 곳까지 물건을 쌓아놓곤 합니다. 냄새도 나서 HOA 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HOA 는 관여를 안할려고 합니다. 시티에 연락하면, HOA 에서 관리해야 한다면서 발을 빼네요...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기다리고 있다가 온갖 거짓말과 때로는 위협하면서 파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자기네 영업하는데 방해된다는 식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너희들 때문에 내 테넌트가 매번 바뀌니 비용도 나가고 그러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것인데, 그 ㅁ ㅊ 것들은 (욕 나오네요... ) 저와 제 에이전트를 탓합니다. 

이런 네이버 때문에 주변 가격보다 월등히 낮추어 내놨기에 Zillow 힛팅 숫자나 세이브 숫자는 월등합니다. 그 지역의 많은 집들이 60, 70년대인데 제 집은 90년대 입니다. 그런데 못 팔고 있습니다. 제 에이전트는 좋은 분이라 시티 찾아가고 HOA 전화하고 경찰에도 연락하는데, 이거 주변에 있는 다른 시티는 Code enforcement 가 아주 강해서 레지던셜 영역에 이상한 비지니스는 하지도 못하는데, 그곳은 물인듯 합니다. 그 시티 오피스들은 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거 되는 일이 없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신뢰하는 마모에 전문가도 많이 계시니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에이전트가 스몰 클래임을 HOA, City 등에 하자고 하면서 좀 알아보시더니, 그건 실제적인 손해를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네요.... 집에서 가까이 산다면, 시티에 찾아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호소도 해 보고 싶은데,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더 답답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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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파는 이유는 테넌트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 이상한 이웃때문에요.... 그런데 이게 주인이 멀리 살고 또 그 집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제가 살때는 3년동안 말이 많아서 좀 싫기는 했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건도 그렇게 가져다 두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 마음은 첫 추억이 있는 그 집이 좋은 주인을 잘 만나서 잘 관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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