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월드컵 축구 결과에 마음이 답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성에 안차긴 하지만 일단은 비판보다는 다시한번 응원을 보내줘야겠죠. 그나마 한국팀에 유일한 골을 안겨준 손흥민의 병역이 온라인상에서도 큰 이슈인데요, 그중 제가 보기에 배댓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이 축구 대표팀보다도 훨씬 금메달이 유력하니 손흥민을 야구대표팀으로 뽑아 대주자로 쓰자” 라는 글이었습니다. 물론이런 제안은 우리나라가 독일을 두골차로 이길확률보다 더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우울한 월요일에 웃자고쓴글입니다. 암튼 남은 이틀간은 한국이 독일을 두골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준다는 헛된 망상을 하며 보내야겠습니다.
저 시나리오처럼 한국이 독일에게 2골차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 잡아줘서 16강진출한다는게
10/24 상태에서 체이스 세방치기 인어받기급 정도의 어려움이겠으나,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근성과 투지를 다시 보여주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우리 흥민이는 면제 받아 전성기를 맘껏 누리길 바라나 정상적인 방법으로 당당하게 병역면제를 받을거라 믿습니다.
월드컵 8강진출 내지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좋은결과 받아야지요~
우스개이지만, 복무 펀딩도 진행중입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52375
요것도 야구대표팀으로 뽑자는것 만큼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좋네요:)
지난번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은 혼자 뛰더니... 이번 월드컵도 혼자 뜁니다.
축구는 11명이 뛰는거라 배웠는데....
군대면제와는 별개인데 저는 다른나라위주로 봅니다. 우리나라는 가망이 없어보여서요.
원글님은 정말 파지티브한 생각을 하는 분이시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암튼 남은 이틀간은 한국이 독일을 두골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준다는 헛된 망상을 하며 보내야겠습니다.
가망이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지금은 열렬하게 응원해주고 까는건 끝나고 난 후에 해도 되니까요. 제 아들도 첫 게임에서 실망해서 두 번째 게임 후반전은 안보고 친구들과 게임하더군요 ㅎㅎㅎ
회사에서 나름 월드컵 분석 하는 애들이 벌써 16강에 어디 어디 붙을꺼고 이런걸 아침에 얘기 하길래,
한국 아직 가능성 있으니 빼고 얘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들 분위기가 멕시코가 스웨덴 잡는건 문제가 아닐테니,
한국은 독일을 2점 차로 이기는데 집중만 하면 된다는군요.
한국이 독일을 2점 차로 이긴다...... 갈길이 매우 멀다는...
문제는 한국이 독일을 2점차로 이기기가 힘들다는데에 있습니다.
스피드가 느린 독일수비 허점을 노려 1-2골 득점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한국 수비 수준을 보면 이기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그래도 모르죠 ㅎㅎ
과거 한국이 독일을 2골차로 (가볍게) 이긴 경기 한 번 보시죠! ㅎㅎ
무려 발락과 올리버 칸이 이끄는 독일의 최정예 멤버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rXpDfpyYGk
네 그런적이 있었죠. 홈에서 한 친선경기에서 독일 3-1, 브라질 1-0으로 이긴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적어도 수비가 지금같진 안았으니까요 ㅎㅎ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게다가 기성용이 빠진다니... 음. 그저 저 시합 보면서 행복한 상상이나 하렵니다 ㅎㅎ
그래도 저 때는 한국 피파랭킹이 24위였네요. 지금은 60위권인데ㅠ 독일은 그 때나 지금이나 1위고요.
그러니까요 호시절이었죠 ㅎㅎ 제 기억이 정확치 않은데, 저 시합이 독일이 아시아 팀한테 최초로 진 경기였을 거예요~
축구를 안본지가 꽤 되어서 잘은 모르지만 이승우 선수 참 잘하는거 같던데 왜 안들여보내는지 모르겠어요. 요번에 페날티 2연속 실책한 수비수는 답도 없던데요..
그 와중에 골키퍼 정말 잘 막더군요..
박주영처럼 군대면제 슛이 절실히 필요할때네요.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연장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일듯요
엑소가 대신 가주면 안되겠니
그러니까요. 근데 이게 대다수의 국민이 원한다고해도 법을 고치지 않는한 면제 시켜주는건 불가능하니~ 그나저나 이번아시안 개임에서 시원하게 금메달 따 줬으면 하네요. 물론 야구말고 축구에서요 ㅋㅋㅋ (근데, 저 야구도 엄청좋아합니다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단순히 손흥민 때문에 축구 금메달을 고를것 같습니다. 제가좋아하는 야구팀에서 선발된선수들은 전부 군필이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어쩌면 축구협회 임원진만 교체하면 자연히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축구 협회 회장 히딩크, 부회장 차범근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임원들은 회장, 부회장이 알아서 뽑으면 자연히 해결되리라 봅니다.
추가로 안정환 감독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사견입니다만
스포츠를 통한 병역 면제가 과연 정당한가 라는 관점에서, 이런 논의가 달갑진 않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병역의 시기를 상당히 연기하던가, 상무소속이지만 현역생활을 지원하는등의 방법도 있지만 현재의 특혜성 면제제도는 누군가의 2년은 소중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 라고 볼 수도 있고, 병역면제가 포상이라면 한국의 병역은 말그대로 징벌인가라고도 생각되고요.
좀 꼰대같은 소리지만 병역은 존재하는한은 모든이에게 공평해야 한다고 봅니다.
+1
다른 질문:
스웨든이 멕시코에 1:0 으로 이기고, 독일이 한국에 1:0 으로 이겨 세 나라 (멕/스/독) 모두 2승1패 면 누가 올라 가나요?
그 스코어로 끝나면 스웨덴과 독일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 팀끼리의 경기만 따로 놓고 보게 되어있네요. 그럼 스웨덴 독일은 득점이 2 실점이 2가 되고 멕시코는 득점 1 실점 1이어서 다득점으로 해서 멕시코는 떨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스웨덴과 독일은 yellow card나 red card 받은걸로 해서 그룹 1, 2가 결정되구요...
저는 한편으로 이제 대체복무에 대해 좀 이야기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여호와의 증인 같은 분들은 징집 거부해서 감옥가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 분들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분들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들 (국위 선양을 한다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어렵긴 하겠지만) 이 1년 연봉 정도를 국방 기금으로 내놓는다면 어떨까요? ㅋㅋ
저는 어쨌든 징병제는 한물간 제도라고 보고, 국방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서 모병제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대체 복무 시작하게 되면, 여성분들도 헌법상 국민의 의무인 "병역"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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