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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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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 2018.06.29 22:38: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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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상 앞에서 1호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사연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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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며칠 전 저녁이나 얻어먹자고 선배네 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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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게 썰어 씹는 맛이 좋았던 숙성회를 기분 좋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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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물고는 고개를 흔든 3호는 메뉴에도 없는 공기밥을 주문해 두 그릇이나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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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내가 술한잔 두고 노닥거리는 사이 카메라를 든 1호가 2호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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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가 없단다. 좋은 회 잘 먹고 매운탕에 라면 사리고 입가심하기가 참 아깝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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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오니 거리가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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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행사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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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연극 공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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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행사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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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가 먼저 달려들자 2호도 해보겠다고 한 '홀로그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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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관련 영상을 이용하면 근사한 짝퉁(?) 홀로그램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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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않았던 북적거림에 2, 3 호는 신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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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딱히 흥미거리를 못 찾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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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보게된 '누에고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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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손에 얹어두고 흐믓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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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다고 멀리하던 3호도 형의 표정을 보고 달려들어 만져 보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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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행사가 끝나면 분양하겠다는 애벌레를 기다려 받아든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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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않은 '득템'에 신이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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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즐거운 기분의 마무리는 '폴라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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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빨면서도 애벌레 구경에 신이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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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징그럽다며 멀리 떨어져 앉더니 결국 한번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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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네 마틸다에게 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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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지 않는 마틸다를 뒤로 2, 3호는 다시 홀로그램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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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그만 늦었다. 한 정거장 전에 서버린 마지막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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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었건만 택시타지 말고 걷자는 1호의 제안, 추억이될거란다. 2, 3호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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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이르다 편의점 앞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핸드폰으로 축구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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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만들어준 애벌레 집을 들여다 본 1호. 마침 아파트에 뽕나무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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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새 뽕잎을 따서 먹이던 애벌레가 그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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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식사를 마치지 못했다. 슬프지만 교훈도 얻었으리라. 생명을키우는 일에 의욕만을 앞세우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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