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글 쓰다가 날리시는 분 들을 보며 난 그럴 일 없겠지 했는데 두 번 날려먹고 세번째 쓰는 숙제 검사 글 입니다. 많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딸아이의 4살 생일 기념으로 엘에이를 떠나서 저희 가족 연중행사인 가족여행을 9월 초에 5박 6일 시애틀로 가려고 합니다. 여유롭게 둘러보고 Marriott 5th Night Free를 써먹어 보는게 가장 큰 목표인데요, 이 여행을 위해 Marriot Premiere Plus열어서 열심히 스펜딩 중입니다. (참고로 엘리트 스테터스는 없습니다 ㅠㅠ)
일단 항공편은 UR 34400pt 정도 싸웨로 옮겨서 갈려고 하구요 (1.64c/pt 정도네요 ㅠㅠ)
(저희는 최대한 아끼자 주의라 비지니스/일등석 같은건 생각도 안 하는 관계로…)
호텔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구요,
일단 일정이
첫 날 : 일찍 퇴근 후 이동 -> 밤에 도착 -> 호텔 체크인
둘째 날 :
셋째 날 :
넷째 날 : 지인 가족과 만남 후 휴식(시애틀에 좋은 공원 많은 거 같더라구요 딸 데리고 공원 나들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섯 째 날 :
여섯 째 날 : ( ) / 오후 1시 비행기 탑승
자유시간/ 비어있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몇가지 알아 봤는데요
보잉 공장/ 도시 지하 투어/ Pike Place Market 투어/ Chihuly Garden/ Ride the Duck/
그리고 하루 정도는 엘에이에서는 느끼기 힘든 초록을 느끼고 싶어서 하이킹을 가고 싶은데 공주님이 아직 어리고, 여왕님은 자연과 그리 친하지 않으셔서 난이도는 쉽지만 보상은 높은 고효율 코스를 찾고 있습니다. 제 맘같아서는 올림픽이나 레이니어를 가고 싶네요 ㅠㅠ
이제 호텔과 자동차 렌트가 문제입니다. 일단 목표는 돈은 최대한 안 쓰는게 목표라서 다운타운 지역에 호텔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동차 렌트는 필요한 날만 최소로 할까 생각하고, 또 저희는 방 크기가 큰걸 좋아해서Residence Inn Seattle Downtown/Convention Center 생각 해 봤는데 포인트가 좀 부족하네요… 35000/Night인지라 부족한 포인트는 SPG 세일할 때 사서 채워 넣을까 생각 하고 있지만, Marriott 브랜드 호텔로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까요?
두서없이 쓴 질문 글을 정리해 보자면
1. 4살 딸아이 데리고 여유롭고, 돈 최대한 안쓰는 시애틀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2. 어떤 액티비티들이 좋을까요?
3. Residence Inn Seattle Downtown/Convention Center 보다 더 효율적인 호텔이 있을까요?
감히 "자칭" 시애틀 홍보대사 @맥주는블루문 님 소환해봅니다. 굽신 ^^
시애틀 잘 모르지만 최근에 다녀온 경험으로는 Rattlesnake lake 트레일 좋았구요. 아기랑 같이가도 괜찮은 코스이고, 엘에이의 메마른 땅만 보다가 습기있는 숲에 가니 좋았습니다. 레이니어 국립공원 파라다이스 포인트에 제가 갔던 6월초에는 눈이 안녹았는데,7~8월에는 눈녹고 야생화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렌트 하실거면 다운타운에서는 호텔 주차비까지 생각하셔야합니다. 저는 다운타운에서 자고 외각으로 나가는날 하루씩 렌트했습니다.
최근에 다녀오신 경험담 감사합니다
4세 아이면 보잉, 언더그라운드 비추입니다. 이곳 계시판에 시애틀 여행정보가 자주 논의된 기억이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약간 보태면,
1. 레이니어 마운틴 파라다이스 일찍 다녀오시는 길에 크리스탈마운틴 리조트 가셔서 곤돌라 타고 올라가셔서 뷰 감상.
2. 디셉션 패스. 다리 위 아래에서 뷰 보시고 디센션 패스 파크에서 10분 트레일.
3. I90 고속도로로 동쪽 드라이브. 레븐워쓰 당일 투어.
4.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투어 후, 레이크유니온 보트 투어. https://theelectricboatco.com/ 또는 덕투어. 단 날이 좋은날.
이 정도 추천 드려보아요.
http://redtri.com/seattle/act-like-a-seattle-tourist-for-the-day/slide/1
시애틀에서 5살, 8살 아가 키우는 맘입니다
제가 즐겨찾는 싸이트예요~
2,5,6,7,8번 추천입니다 ㅎㅎㅎㅎ
아이 키우시는분께서 직접 추천해주시니 확실하겠네요 감사합니다!
museum of flight 매달 첫째주 목요일 5-9시 무료입장이에요.. The shperes 매달 1,3주 토욜 일반인입장가능해요 대신예약제에요 2-3주전에 예약하셔야해요. 무료구요.. spheres 1층에 있는 Understory 예약없이 들어갈수있구요 근데 볼거없어요 예약하시면 식물원처럼 꾸며진 직원휴게공간 다 볼수있어요.. 저도 마운틴레이니어 트레킹추천드리구요 추우니 따뜻한옷 가져가세요. 마운틴 레이니어 가심 Rattlesnake lake 트레일은 스킵하셔도될것같습니다. 치훌리와 라이드덕도 좋아요. Gasworks Park 작은데 한번쯤 가볼만해요 시애틀은 크고작은 호수를 낀 파크가 많아요 Green Lake Park 추천하구요 올림픽네셔널팍과 마운틴레이니어는 멀어서 둘중 한곳만 가세요 University of Washington 도서관볼만하구요
아이고, 이렇게 소환까지 하셨는데 늦게 나타나서 죄송합니다. 휴일 아주 바쁘게 노느라 인터넷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ㅎㅎ
일단 가깝게는 Snoqualmie Falls 도 좋으실 것 같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거에요. 그 옆으로 아주 간단한 트레일도 있으니 산책하면서 폭포 밑으로 내려갔다 오셔도 좋구요.
시애틀 근교에는 Greenlake park을 가장 사랑합니다. 여름엔 주말에 종종 나가서 패들보드타고 피크닉하고 그래요.
그리고, 요 댓글에 있는 첨부파일 한번 보시면 시애틀 정보를 한눈에 다 보실 수 있습니다!
뒤늦게라도 소환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체리피킹 가신 후기 보고도 부러웠는데... 블루문님과 실프님 글들을 보면서 "아 진짜 취직만 된다면 시애틀/포트랜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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