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음주에 부산힐튼 45,000점에 예약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초등미만 두 명도 저 혼자 데리고 갑니다.
부모님도 연로하시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을때 제가 힘들어도 좀 희생하자 싶어서 결단을 내렸어요.
부산에서 일박을 하고 제주도를 갔다가 서울로 올 여정으로 티켓을 보다보니 시간이 다음주에 가는게 아무래도 제일 저렴하고(왕복 십여만원 수준) 그 다음주로 가니까 왕복 이십만원 수준으로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검색해보다가 처음에 사실 아버지가 시간을 길게 못내실 것 같아서 제주도를 짧게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일주일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렇다면..내가 굳이 제주도만 고집해야 할 이유는 없지 않나 싶어서 그렇다면 미국령인 괌에 가볼까? 하고 보니 비행기 값이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미국땅이니 운전하는 것도 괜찮지 싶고.. 그렇게 생각을 넓혀보니
그러면 제주도 비행기 삯에서 조금 더 보태면 홍콩 일본 등도 갈 수 있지 않나 싶고 해외를 가면 마일리지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이것도 괜찮은 옵션이라는 생각까지 뻗쳤어요.
그러다보니 이 밤에 마일모아에 여쭤보자 싶어서 글을 쓰네요. 부모님 70대가 넘으셨고 다니는데 크게 불편하신 점은 없구요..언제 또 제가 해외에 모시고 나갈 수 있으려나 싶거든요.
마모님들 의견 좀 여쭙고 싶어요. 부모님과 아이둘, 멀지 않은 주변국가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mr 십만정도 있고 ur도 십만 메리어트십만..
아니면 다 됐고 너무 제 욕심이고 무리니 제주도나 가서 즐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차라리 패키지 여행을 그냥 보내드리는 게 나을까요? 괜히 제가 애 둘을 끌고 가면 부모님도 제대로 못쉬시고.. 근데 패키지 여행은 사실 믿음이 좀 안가는데 이 부분도 아시는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 같은 곳 가는 비행기도 있지 않나요?
온천여행을 하시면 나름 효도도 되실듯해요ㅎㅎ
제주도도 좋긴하지만 마일도 있으셔서 숙소 고민도 적다면 일본여행이
요즘 국내에서는 인기가 좋더군요 다른분들이 많이 알려주실듯요
저는 아직 애는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작년에 어머니 모시고 후쿠오카에서 차 렌트해서 유후인 온천 같이 갔는데 매우 좋아하시더라구요. 살면서 이렇게 호강한 적 없는거같다고, 매일 거기서 살고싶다고 하셨습니다. 기분이 내심 뿌듯하더라구요! 온천여행은 저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가족여행은 이제 패키지 안끼고 하는데요. 제가 발품팔고 그래서 일정 쭉 짜고 템포 느리게 여행하는걸 좋아해서요.
제 외가 친가 할머니 두분을 매년 어머니가 해외여행을 데리고 나가시는데.. 패키지로 가시거든요. 장단점이 있지만 의사소통 안돼는곳에 가면 패키지가 편하다는것, 대신 엄청 복잡하고 끌려다녀야 한다는것이요..
개인적으로 일본을 추천합니다. 음식도 맛있고, 정서도 친근하구요.
저도 일본 추천드립니다. 부산에서 가깝기도 하고 어딜가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구요. 어른들 입맛에도 크게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델타 7.5천 일본 편도 이용하셔도 되고, 요새는 워낙 저가 항공이 잘되어있으니 가격비교해보세요.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