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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현재 진행형: 뉴욕 먹방

이슬꿈 | 2018.07.07 12:13: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hotwire&document_srl=4923515&mid=board

 

hotwire 대박 세일로 뉴욕에 와 있습니다.

뭐 이제 뉴욕 와서 관광할 것도 아니고 먹어야죠.

 

 

1. Burger Joint https://www.google.com/maps/place/burger+joint/@40.7643119,-73.9785888,15z/data=!4m2!3m1!1s0x0:0xafe511716724bf3f?sa=X&ved=0ahUKEwiT-4SMvY3cAhXQTN8KHckOCTgQ_BIIiwEwCw

 

정말로 딱 버거의 정석입니다. 더블버거는 엄청 크니까 주의하세요. 전 일반 버거 먹었습니다.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버거 3.9/5.

 

2. Norma's https://www.google.com/maps/place/NORMA%E2%80%99S/@40.764105,-73.9805587,17z/data=!3m1!4b1!4m5!3m4!1s0x89c258f75bb63f19:0xf9259871ad39f1fc!8m2!3d40.764105!4d-73.97837

 

Norma's egg benedict + 오렌지주스 마셨습니다. 여기 오렌지주스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마셔보고는 감탄했습니다. 진짜 9달러 받아도 됩니다. 게다가 계속 퍼주기 때문에 3잔 마셨습니다. 트로피카나 퓨어프리미엄의 고급스러움과 팁싸마이의 달콤함을 잘 어우르면 이런 맛이 나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훌륭했습니다. 일단 수란 완벽하게 익었고, 홀랜다이즈 소스는 시큼한 맛이 좀 약한 편이지만 버터밀크 팬케익의 달콤새콤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스파라거스도 괜찮게 치고 들어오고요. 베이컨이 너무 양이 적은게 흠입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는 아주 맛있습니다. 문제는 30달러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25달러 정도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래놓고 저에게 168달러-_-를 청구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먹은 건 39달러인데요. 당연히 실수입니다만 그래놓고 사과도 한 마디 안 하고 그냥 10분 넘게 기다리게 하더니 계산서 바꿔왔습니다. 기분이 꽤 상했습니다. 뭐 깎아줄 기대는 안 했을 지언정 Sorry같은 말 한 마디라도 듣고 싶었습니다.

 

오렌지주스 4.6/5.

에그 베네딕트 4.1/5. 가격은 마이너스.

서비스 2/5.

 

현재 진행형입니다. to be continued...

 

참 아직 호텔을 한 발자국도 안 나갔습니다. 둘다 Parker NY에 있네요(...) 지금 이 호텔에 묵고 계신 마적단 손?

 

 

3. Manting 마라탕 https://www.google.com/maps/place/Manting+%E6%BB%A1%E5%BA%AD/@40.760123,-73.983244,15z/data=!4m2!3m1!1s0x0:0xd7abb6d3595c9f3a?sa=X&ved=0ahUKEwjSoZLKoo7cAhUwzlkKHWPbBVAQ_BIIlgEwDw

 

제가 한 번 마라탕을 맛본 뒤 마라탕 팡인(...)이 되어버려서 전세계 어딜가도 마라탕을 찾고 있습니다.

 

워싱턴엔 마라탕 파는 곳이 하나도 없는데 (아니 심지어 가게 이름이 mala tang인데 마라탕을 안 팔면 어떡합니까? 훠궈만 팝니다),

뉴욕엔 몇 군데 있길래 호텔 근처에 있어서 가 봤습니다.

 

중간 매운맛 양고기 마라탕 시켰습니다. 육수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마'한 맛도 꽤 있고, 맵기도 적당히 맵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고를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가 썩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이 꽉 차 있고, 정작 좋아하는 두부, 버섯, 면은 많지 않습니다. 아, 고기는 꽤 많이 넣어 줍니다.

또 당면이 일반 가는 당면이고 제가 좋아하는 납작하고 넓은 당면이 아닙니다. 이것도 좀 아쉽습니다.

다음엔 다른 가게 가 볼 것 같습니다. 3.4/5.

 

4. Magnolia bakery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firefox-b-1-ab&q=magnolia+bakery&npsic=0&rflfq=1&rlha=0&rllag=40767473,-73973518,1087&tbm=lcl&ved=0ahUKEwi7h7Kn5o_cAhVMU98KHXFOA0sQtgMIQQ&tbs=lrf:!2m4!1e17!4m2!17m1!1e2!2m1!1e3!3sIAE,lf:1,lf_ui:4&rldoc=1#rlfi=hd:;si:;mv:!1m3!1d21596.73844844291!2d-73.98573225!3d40.75577385!2m3!1f0!2f0!3f0!3m2!1i252!2i343!4f13.1;tbs:lrf:!2m1!1e3!2m4!1e17!4m2!17m1!1e2!3sIAE,lf:1,lf_ui:4

 

오직 딱 하나 바나나 푸딩만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긴 솔직히 바나나 푸딩만 먹으면 다른 거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컵케익은 조지타운 컵케익이나 Sprinkles가 나아요.

 

문제는 록펠러센터 매장 바나나 푸딩이 매진이어서-_- 펜스테이션까지 걸어갔다왔습니다. 돌아올 때는 우버풀 타고요.

펜스테이션 매장은 LIRR, A/C/E 근처 지하 2층에 있습니다.

 

바나나 푸딩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3.8/5.

 

 

 

4. Perrine (Taj Hotel)

 

프렌치 레스토랑 윅 얘기 듣고 왔는데 여기는 저녁에만 하네요. 망했습니다.

예약도 했고 이미 앉은 터라 나갈 수도 없어서 연어 에그 베네딕트 ($29) 시켰는데요.

 

Norma's가 훨씬 낫습니다. 에그베네딕트가 너무 짜요. 제가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그 너무 짠 음식을 먹으면 다 먹고도 혀가 아린 느낌이 그대로 납니다. 다른 간은 괜찮은데 훈제연어가 너무 짠 탓입니다. 그래도 수란 익힘은 완벽하고 머핀도 좋습니다. 샐러드도 소금간을 많이 해서 짠데 그래도 이건 괜찮고요. 같이 나오는 감자는 살짝 닭튀김같은 맛이 나는데 아주 맛있습니다만 달랑 세 알입니다.

 

어쨌든 에그베네는 비추입니다. 돈 아깝네요...orz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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