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9 업데이트 합니다.
지난 며칠 덥지 않아서 에어컨이 절실하지 않았으나 언젠가 또 겪게될 불편을 생각해서 결국 사람을 불렀습니다.
점검만 $99에 Labor, Material 별도인 곳에 전화했다가 놀라서 엄두를 못내다 집근처에 작지 않은 Plumbing & Heating 회사가 있어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증상을 얘기해주고 사람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이틀후인 오늘 방문을 해서 점검을 하는데 전문가들이라 역시 빠르네요.
구글링해보니 캐패시터 문제인거 같애서 나혼자 갈았다고 했더니 문제는 전기(컨트롤패널 과부하)라고 하는군요.
즉시 전기설비업체와 통화를 하더니 곧 올거라고 하고 점검비 $59(택스별도) 청구서를 주고 갑니다ㅎ
20분쯤 지나서 고장내용을 이미 전달받고 부품까지 준비해 온 전기업자는 순식간(약30분)에 교체하고 $301짜리 청구서를 주고 떠났습니다.
부품을 교체하기 직전에 견적이 어느 정도 나오겠냐고 물었더니 $300 또는 그 미만이라고 하더니 너무 정확하게 금액을 맞춰주네요ㅎㅎ
비포사진이 없습니다만 암튼 엄청나게 오래된걸 새 걸로 교체했더니 바람도 시원하고 제 속도 시원하네요.
에어컨 고장났을때 유익한 팁이라면 망설이지말고 사람을 불러라?
근데 마모에 사진을 처음 올려 보는데 모바일도 아닌데 사진이 왜 돌아가는걸까요? 이상 뉴욕 웨체스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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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서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가는 1인입니다.
에어컨이 고장났는데 바람은 나오는데 시원하지 않고 외기팬이 돌아가지 않는 전형적인 고장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142808 검색을 해보니 Capacitor 문제인것 같아 새걸로 직접 교환을 해보았습니다.
교환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팬이 잘 돌아가길래 드라이버로 뚜껑을 고정하고 다시 에어컨을 켜서 테스트를 해보니 안되네요ㅎㅎ
Capacitor가 아니면 모터 고장일까요? 외기팬 모터근처에서 음음~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원인을 모르겠네요.
근체에 에어컨 수리점에 문의해보니 고장진단만 $99에 수리비와 부품비용을 별도라길래 Capacitor가 거의 확실한거 같아 직접 고쳐보려고 했는데 이거 참,,
다행이 위층 에어컨은 잘 작동되서 저녁에 잘때는 큰 불편함은 없는데 낮에 좀 불편하네요.
혹시 저 같은 고장 겪었던 분들 안계신지요?
에어컨을 off 한 상태에서 외기팬을 수동 (손이나 드라이버같은걸로) 으로 돌렸을때 돌아가나요? 안돌아가면 외기팬모터가 문제 일 수 있어요. Capacitor 은 같은 종류로 가셨나요? Capacitor 은 dual (한개의 capacitor 이 compressor 과 fan 을 둘다 컨트롤. 위에 Prong 이 3개가 있어요) 인가요 아님 따로 두개가 있나요? (따로면 혹시 Fan capacitor 문제인가 해서요).
https://www.hvac-for-beginners.com/air-conditioner-fan-replacement.html
저같은 경우는 지난주 금요일 엄청 더웠을때 (California Orange County) 오후 4시에 마침 capacitor 이 나가서, 금요일밤 엄청 고생했어요. 토요일 아침에 다행히 부품을 구해서 갈았고요. 동네 페북에도 사람들이 같은 문제로 글을 많이 올렸더라고요.
나무젓가락 같은 걸로 돌리면 돌아갑니다. Capacitor는 정확하게 같은 모델로 구입해서 교환했고 사진으로 찍어둔 전에 연결되어 있던 모양 그대로 연결했습니다. 처음 테스트 할때 어떻게 돌아간건지 의아할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며칠 신경써서 그런가 스트레스네요.
저도 어이없는 후기가 있는데요, 밖에 있는 팬이 안돌아가서 시원한 바람이 안나와서 기술자 불렀습니다.
기술자가 와서 뒷마당에 있는 콘센트에서 전원코드를 뽑고 훅훅훅 입으로 불고는 다시 꽂으니 윙~~하고 돌아갔었습니다.
기술자분은 그거하고 80불 받아가셨구요... ㅎㅎ 저랑 증상이 다를지도 모르지만...한번 해보심을 추천합니다. 입김으로 훅훅....ㅜㅜ
1. 실내에서 바람은 나오는데 실외기 팬이 안돌아간다--> 거의 capacitor 고장입니다. 모터가 그리 쉽게 고장이 나는 부품이 아니죠.
capacitor 용량을 확인하시고 Herm, C, Fan 세 단자 연결선을 색깔에 맞추어서 정확히 연결했나 확인.
2. 우우우우 소리가 나신다면 에어콘 전원 끄지 마시고 긴 나뭇가지로 실외기 윗부분에서 (뚜껑을 열지 마시고)그 팬을 한번 시계방향으로 돌려보세요. 그럼 아마 돌아갈 확률이 큽니다. 이상태에서 팬이 돌아가면 capacitor 고장, 안돌아가면 모터쪽도 의심을 해야겠지요.
전 기술자가 아닙니다. 그러니 참고용으로 드리는 말씀이고 다만 저의집 에어콘 3번 고장난 경험이 있어 생생 경험담을 알려드리는거니 맹신하지는 마시기를... 이상 허접한 재능기부(?)였습니다. ㅋ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1. 저도 증상으로 봐서 100% Capacitor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교환직후에 팬이 잘 돌아가서 역시 마모군 했는데 오래 가질 않더군요. Capacitor 용량과 단자연결은 맞게했습니다.
2. 나무젓가락으로 몇번 돌려봤는데 그냥 몇번 돌다 멈춥니다. 아,, 이거 참ㅎㅎ
저희 집 에어컨도 찬 바람이 안 나와서 공부 중인데요. 결론은 좀 해보고 안되면 기사 불러서 고치는게 낫다고도 생각합니다.
고장 많이 나는 원인을 순위 매긴 영상이 있는데, 1위가 냉매 부족, 2위가 커패시터네요. 참고로 한 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c8tnEymAys
저도 검색하다가 유튜브를 봤습니다. 캐패시터 교환을 했는데도 고쳐지지가 않네요ㅎㅎ
담주에 사람불러보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집도 A/C가 말썽이라서, 사람을 불러서 고칠까 했는데, 한번 부르면 돈이 만만치 않고, 고친다 해도 적어도 100~300은 들것 같고, 고친다 해도 얼마나 갈지 몰라서...
그냥 코스코 가서 portable a/c 질렀습니다. 실내에서 돌아가서 좀 시끄럽기는 합니다만, $400불 $500 짜리 중에 용량이 큰거 샀는데, 이번 여름은 이걸로 그냥 버틸수 있을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 방을 돌리셔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 option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혹시 몰라서 댓글을.. ^^
에어컨은 당장은 아니라도 결국은 고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전에 쓰던 포터블에어컨(포터블인데 완전 자유롭지는 않은 창문형)이 있는데 천정이 높고 공간이 높아서효율적이지도 않고 계속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 에어컨을 고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만 어떤 형태로 고칠지가 고민스러워 여기저기 비교해보면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궁금해서 그런데 100-300불 정도나 500불 정도 들어도 500불 짜리 포터블에어컨 사는거 보다 고치는게 낫지 않나요?
에어컨 수리 마쳤고 별 내용은 없지만 과정 업데이트 했습니다.
$360정도 쓰긴 했는데 거의 2주 가량 불편하게 지내서 그런가 돈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진작 고칠걸 그랬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어차피 원인을 알아도 제가 고칠수 없는거라 맘편하게 썼습니다ㅎㅎ
사진은 disconnect 박슨데..저걸 거긴 전기회사 써야돠나보네요.돈쓴건 잊고 남은 여름 시원하게....
저는 전기에 '전'자도 몰라서 굳이 전기회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에 살았더라도 누군가를 불렀을겁니다ㅎㅎ
시원한 여름 보내고 더 많이 벌어야죠ㅎ
그러게요 저기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군요. 암튼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네요!~!!!
열어보니 기능은 둘째치고 엄청 오래되서 낡을대로 낡아서 고장이 안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저도 관심이 있어서 업데이트 기다렸었는데 결국 이거였군요. 희안하게 저같은 경우는 세번 다 capacitor가 문제여서 잘 교체했었는데 다음에 capacitor 교체해서 안되면 저도 이걸 교환해 봐야 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거 사면 되는거죠?
https://www.homedepot.com/p/Siemens-60-Amp-Non-Fusible-Outdoor-AC-Disconnect-WN2060/206184018
저도 교체과정을 계속 지켜보지 못해서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링크걸어주신걸 보고 받아둔 인보이스에 $27로 되어 있는걸 보니 다행이 오버차지는 아니네요. Labor가 $220, 말씀하신 부품과 연결된 전선 등을 모두 합산하여 $301 이네요. 안그래도 Disconnect 박스가 덜렁거려서 보기 좋지 않았는데 깔끔하게 교체해놔서 암튼 비용을 떠나서 에어컨 마음대로 쓸수 있으니 후련합니다.
원글을 이제서야 봤고 잘 고쳤다니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제 후기 남겨봅니다.
저의 경우에도 에어컨을 켜면 바람은 나오는데 시원하지 않았어요.
커패시터가 배가 불룩하게 되어있길래 당연히 커패시터가 문제라 생각하고 똑같은걸로 교체했지만, 여전히 외부 팬이 돌아가지 않더군요. 구글하고... 유튜브 보고....
다음으론 외부 모터를 뜯어서 Grainger store (다행히 제가 사는 곳에 지점이 있어요)에 가져가서 테스트해보니 잘 돌아가더군요. 다시 집에 가져가서 설치하니 또 안돌아가고... 또 구글하고... 유튜브 보고...
결국 Grainger에서 산 새 모터를 설치했더니 팬이 돌면서 시원한 바람이 쌩쌩...
낮엔 일 하랴, 저녁엔 고치느라 고생했지만 이렇게 또 뭔가를 배웠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땀띠가 나서 막 긁는 것을 볼 땐 미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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