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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Update) RTW 출발합니다 - ANA RTW 발권 후기

Ivorish | 2018.07.09 21:25: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티켓 발권한지가 벌써 반 년이 넘었네요!

저는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전역도 했고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습니다. ㅎㅎ

 

고대하던 RTW 시작을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에 김포 국제선은 처음인데, 체크인/환전/시큐리티/라운지 입장까지 20분밖에 안걸렸네요. 한산합니다!

 

우선 오늘 GMP-HND를 타고 도쿄에서 1박 후, 내일 HND-SJC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갑니다.

그 후 열흘간 SFO, LAX, LAS 및 그랜드서클을 도는 빡빡한 일정.. 걱정이 앞섭니다.

여행 후기는 각 나라 별로 새 게시글에 작성해야겠지요?

 

아무쪼록 마모덕에 좋은 경험하러 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되세요!

 

IMG_14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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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첫 후기를 RTW 발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힘들게 모은 포인트로 SPG to ANA 트랜스퍼를 했는데, 기간이 일주일이나 걸리네요.

원하던 루팅의 자리가 보이다 안 보이다 해서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어제 마일리지가 모두 들어와서 바로 발권했습니다.

 

우선, 총 여정 gcmap입니다.

 

rtw_route.PNG

 

총 8개 세그먼트 구성으로, 나름 알차게 발권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첫 세그먼트로 ICN-FUK을 넣으려고 했습니다만, (Zone1 - Zone2 - Zone3 간 백트래킹 가능)

발권시스템 상에서 ICN, GMP가 같은 Seoul 내에 포함되어, 전체 여정 상 최종 목적지에 두 번 도착하는 형태라 발권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결국 ICN-FUK 세그먼트는 제외시켰고, 마지막 세그먼트를 TPE-FUK-ICN으로 수정할까 고민하다가 위와 같이 발권했습니다.

 

 

아래는 ANA 발권표와 유할 정보입니다.

 

rtw_itinerary.png

 

 

총 택스가 422,600원 + 전화발권 28,000원 = 450,600원 입니다.

 

ITA matrix에서 검색해보면 첫 구간 OZ + NH 유할이 10만원 정도, TK 유할이 8만원 가량으로 나오는데요.

확실히 TG가 아시아 내 이동 택스가 저렴하네요. Eva 로얄로렐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유할때문에 그냥 TG로 통일해서 발권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택스를 아끼기 위해 레이오버를 많이 활용했는데요.

발권표에도 4개 구간으로 인식되네요.

 

1. GMP - HND // (23h 35m layover) // NRT - SJC

더 늦게 출발하는 항공편에는(밤 11시 도쿄 도착) 비즈니스 티켓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 가봤자 별로 할 것도 없어서 첫 구간은 이코노미로 발권했습니다.

RTW 진행하면서 OZ는 안 타려고 했는데 하네다 가는 티켓이 선택지가 워낙 없다보니.. 어쩔 수 없었네요.

 

또한 최종 목적지는 SFO인데 ICN-SFO 직항도 자리가 없고, NRT-SFO도 티켓이 없어 SJC로 발권했습니다.

SJC에서 SFO는 셔틀버스나 칼트레인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ㅠㅠ

 

2. LAX - YYZ // (11h 23m layover) // YYZ - FRA

좌석 상황도 별로고, 유할도 엄청난 TATL 구간입니다.

제 여행 일정에서 AC를 탑승하려니 토론토 or 몬트리얼 경유 일정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몬트리얼은 기재가 A330이라 별로 -_- 여서 토론토 경유 티켓으로 발권했습니다.

새벽 도착 저녁 출발 일정이라, 토론토 시내 마실을 나갈 생각입니다.

 

3. IST - DXB // (14h 50m layover) // DXB - BKK

TK Status Challenge를 신청할 생각이라, 유럽 아웃은 이스탄불로 잡았습니다. 유명한 라운지도 한 번 가보고 싶었고요. ㅎㅎ

두바이도 꼭 가보고 싶던 도시인지라, 몇 일 지내려고 했으나 혼자서 즐길거리가 딱히 없겠더라고요.

사막투어하고 야경 보고 비행기 타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해가 일찍 지겠죠?)

 

제가 찾아봤을 때 스얼 항공편으로 유럽 - 두바이는 LH, LX, TK 정도 선택지가 있는 것 같은데,

유할이나 발권 난이도를 고려하면 TK 항공편이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하루 2~3편 운항하는 것 같아요.

 

반대로, 두바이에서 동남아로 나가는 것도 TG나 SQ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둘 다 유할은 고만고만한 것 같고, 기재는 둘 다 오래됐습니다. ㅠㅠ

저는 편하게 마사지 받으면서 쉴 생각으로 TG로 발권했습니다.

 

4. BKK - TPE // (24h layover) // TPE - ICN

이 구간은 대만을 한 번도 안 가봐서 억지로 집어넣었는데요.

레이오버가 될 줄 몰랐는데, 정확히 24시간이라 레이오버가 가능하더라고요.

덕분에 세금 꽤나 아낀 것 같습니다.

 

 

ita_matrix.png

ITA matrix에서 동일 일정으로 검색해보면 어마무지한 가격이 나오네요.ㅋㅋ

알차게 발권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마치며..

잘 보시면 발권에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총 여정이 19,393 miles 인데요. 발권 시 ANA에서 105,000 마일만 차감했습니다.

18,001 ~ 20,000 구간이라 당연히 115,000 마일이 차감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마일은 시스템에서 산정할텐데, 어디서 에러가 난 건지..

남은 10k는 다음에 한국-일본 편도 티켓 발권에 사용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이 마적단(?)에 입문하고 첫 마일 발권인데요.

현존하는 어워드 프로그램 중 ANA RTW만한게 없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까지 메리엇 Travel Package랑 고민했지만)

 

RTW 정보의 90% 이상을 마일모아에서 얻어갔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제 발권기를 업로드합니다.

정보 게시글을 올려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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