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눈팅으로 서식하고 있는 채울아비 입니다.
이제 중학교에 가는 나이의 아들이 있는데요.
방학동안 summer school 에 보내놨더니, 친구들이랑 어울리지를 못한다고 스마트폰이 필요하답니다.
같은 학년에 스마트폰 없는 학생이 자기하고 다른한명 밖에 없다는데..
중고등학교 즈음에 스마트폰을 사주긴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사달라고 하니 좀 부담이 되네요.
애들 엄마도 언제 사줄거냐고 눈치 아닌 눈치주고..
넉넉하게 사는 형편은 아니라 애들한테 8~900불 하는 전화기를 턱턱 안겨주는 다른 부모들이 좀 야속하기도 하고..ㅜ.ㅜ
중고등학생 이상 자녀 둔 인생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처음엔 부모가 쓰던거 물려줘도 좋아라 하던데요~ 아니면 좀 옛날버전을 달달이 내는걸로 하면 그리 돈 많이 안들던데요. 저희는 아이들 기죽이기 싫어서 6-7학년때부터 핸드폰 해준거 같아요~
저희 와이프도 그러더라구요..기죽이기 싫다고 ㅎㅎ
이베이나 베스트바이 보시면 중고 아이폰 (6s-7 정도는 돼얄듯요) 싸게 많이 나와요.
아 중고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줄지 말지 결정하는게 더 큰 문제인거 같아요. 일단 사주기로 결정을 하셨다면 꼭 최신 모델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친한 친구들이 아이폰을 쓰는지 안드로이드를 쓰는지 일단 알아보신 후 2-3년 지난 모델로 중고 알아보시면 좋은 가격이 사실 수 있을거 같아요.
최신모델은 저도 비싸서 못 쓰는지라..아이폰을 꼭 써야겠다고 해서 아이폰 6 or 7 으로 찾아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직 한번도 스마트폰을 사용 안해봤다면, 절대 좋은폰을 해주지 마세요... 눈만 높아져서 안 좋아요 ㅎㅎ
제 생각에는 안드로이드 보급형으로 공짜로 구할수 있는 그런폰 정도로해서, 한달에 1기가 무제한(1기가후에는 느린속도 무제한) 그런 플랜을 선택해서 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시점에서 @시골사람 님을 소환해 봅니다 ㅎ
주변에 친구들이 죄다 최신폰을 들고왔나봐요
안그래도 와이프 일할때 쓰던 안드로이드 보급형 해지할려다가 물려준다고 했더니 아이폰 아니면 싫다네요 ㅜ.ㅜ
그럼 IPhone SE 새거로 한 $150불 아래로 사실수 있을겁니다. 이런거요...
https://shop.simplemobile.com/shop/en/simplemobile/phones/sm-iphone-se-32gb-rose-gold
요건 iPhone 6
https://www.cricketwireless.com/cell-phones/smartphones/apple-iphone-6-32gb-space-gray.html
두 폰다 락이 달려 있어서 그 회사의 플랜을 사서 이용해야 하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두개 다 한번 확인해볼께요!
#친구처닝
ㅎㅎ 친구처닝 좋네요
끝까지 버티다 결국 사주었습니다..
반 정원 30명인데 자기하고 또 한명 만 없다고..
그런데 사 주고 나니 가뜩이나 없던 대화 더 없어지고
친구들과 SNS 채팅에 푹 빠져 있고
성적은 떨어지고
그냥 헬 게이트가 열린거임
물론 컨트롤 잘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같은 걱정을 하고는 있습니다
워낙 유혹에 약할 나이라..
아이폰 싼거요
한 5S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도 윈도냐 맥이냐처럼 OS 선택이랑 비슷한데
한번 선택하면 익숙해져서 오래 묶이는데,
저라면 아이폰요
안드로이드 쓰다가 아이폰 넘어왔는데
더 좋아요
근데 윈도우에서 맥으로는 못 넘어가네요
폰을 사줘야
너 어디니. 밥 먹으러 빨리 집에 와!
아빠 스타 벅스에 있으니까 학원 끝나면 글로 와
텍스트를 하죠
우리애도 6학년, 참고로 11살이됐는데, 정말 고민이되는 바네요...지금은 그래도 막사달라고 조르지는 않는데, 무언중에 약간 위기의식이 느껴지고 있는게, 학교에 데리러가면 친구전화로뭘그리 재밌게 보고있는지 푹빠져있네요...저도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저또한 폰이 베프가된지 오래라서요...미안한맘, 불안한맘 등등 ㅠㅠㅠ
저도 나름 진보적인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보수적인 아빠라는걸 깨달았습니다 :(
처음 시작 중고폰 괜찮네요
저의 아이들은 9학년 들어가면서 해주었지만 지금은 더빨라지지 않나 싶네요
문제는 신랑이 애플 랩탑 새걸 구학년되면서 안겼다는 사실,,,저한테 상의 도없이,,,두명다 구학년 되면서 아이폰 ,랩탑,,,방에서 나오질 않아요,,,,
이번에 6s 상태 좋은거 중고로 팔았는데 왠 아버님이 오셨더라구요. 17살 딸 생일선물로 사준다나.. 괜시리 마음 약해져서 핑크 실리콘 케이스 쓰던거 (거의 새거) 덤으로 얹어줬던게 생각나네요.
teenager 에게 너무 좋은 폰 주면 100% 후회합니다. 저의 추천은 SE 중고 아니면 6S 중고 입니다. 스와파나 이베이 가끔 보시면 괜찮은 것들 200불 이하로 가능하니 그거라도 해주세요. 나름 성능 괜찮으면서 가격은 저렴하고, 앞으로 최소한 2-3년은 더 쓸수 있는 모델들입니다.
중고폰은 어디서 파나요
6s 하나 팔고 싶은데.
swappa.com 에 상태 fair보다 좋은거, ebay.com 에서 레이팅 1만 넘는 셀러가 파는 '8/10 이상'의 전화기 를 추천합니다.
제 딸은 인제 11살밖에 안되서 아직 많이 조르지는 않는데, 벌써 반 애들 (주로 중국인) 몇명이 갖고 있긴 하네요. 이웃 한국인 보면 끝까지 버티다가 9학년 때 3g 폰을 사줬는데 (순전히 엄마와 통화용으로) 갖고 있는 폰이 챙피해서 친구들한테 자기 폰 없다고 한데요. ㅎㅎ
그런데 저도 어릴때 생각해보면 좀 창피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ㅎㅎ
카이도우님,,,, 저는 사는게 아니라. 팔고 싶다고요!,,,,
거기서 파시면 되요. 전 이베이에서도 팔아봤어요
죄송합니다 "팔고" 를 "사고" 로 봤네요 ㅎㅎㅎ;;;
swappa 괜찮구요, 다만 좀 복잡합니다.
가장 편한건 craigslist 입니다. 싼 전화기면 스캠이 그렇게 많이 오지도 않을 겁니다. 다만 기계상태를 정확히 제시하셔야 덜 골치 아플 겁니다. 예를 들어 "GSM Unlocked iPhone 6s 32gb" 요런식으루요.
전에 아마존에 팔았는데 지금도 되나 모르겠네요. 3자샐러가 아닌 아마존에서 매입했었어요.
확실히 한국이 빠른가봐요.. 초등학교 고학년되니깐 시골초등학교인데도 휴대폰 없는 애들이 없던데..-
심지어 등교하면 학교에서 수거해갔던거 같아요 하교할때 돌려주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들이 방과후에 애들한테 연락되서 오히려 안심된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버티세요 ㅋ
어른들도 중독 되는데 애들이야 말할것도 없죠
한번 시작하면 돌이킬 방법은 없는듯해요.. 저나 제 주변도 다들 중증의 환자라서 ㅋ
암튼 수시로 망가트리기땜에 너무 좋은건 반대입니다 ㅋ
아..정말 버티고 싶습니다 ㅡ.ㅡ
제 경험으로는 전화통화만되고 data 는 미니멈인게 장땡입니다.
일찍 스마트폰 준걸 후회하는 1인...ㅜㅜㅜㅜ
이 글 보고 전 깜짝 놀랬네요ㅋㅋㅋㅋ 한국에선 초등학교 들어갈때(만7살이죠)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이거던데요ㅎㅎ 스마트폰을 사주냐 마느냐 ㅋㅋㅋ
다들 고민하다 결국 보면 절반은 엄마들이 사줘서 들고 들어가고 그 학기가 끝나기 전에 거의 다 사게되어있더라는ㅋㅋㅋ 미국이 그나마 느린편 같아서 오히려 전 맘이 놓이네요 ㅎㅎ
전 올해 초에 한국 가야해서 세돌도 안된 딸에게 아이패드를 안겨줄 수 밖에 없었죠... 다녀와서는 이제 그만~ 하려했더니 그럼 저는 왜 맨날 핸드폰 끼고 사냐고ㅋㅋㅋ 엄마아빠도 핸드폰 집에서 쓰지 말라고 하는 당돌한 35개월 아가씨ㅋㅋㅋㅋ 할 말이 없죠 뭐.. 후...
ㅎㅎ 저희 애들도 어릴때 똑같은 얘기하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왜 핸드폰 쓰고 자기는 못 쓰게 하냐고..
스마트폰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폰 관련 일 했어서 프로그램 실행되는 동안 눈에 보이는게 폰이니 잠깐잠깐 기사 보던게 습관화가 되어서 어느순간 저도 잠깐의 틈만 있으면 폰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이런 중독증상 스스로 고치고 폰 을 자주 안 보게 되었는데 반대로 애들이 그런다면 좀 아찔할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자기 자녀에게 대학생이 될 때까지 스마트 기기를 안 사줬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sbs 스페셜에서 아이 스마트폰 관련 다큐멘터리 봤었는데, 시간 되시면 자녀분께 폰 사주시기 전에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저도 맘같아서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안사주고 싶네요
링크해주신 다큐는 시간내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시기가 빨라지고 있죠.
어릴적 다녔던 학교 간만에 가서 선생님(5학년 담당) 만나 뵙고 왔는데, 반애들 스맛폰 갖고 있고 아이패드로 수업한다고 하시더군요. 선생님 본인도 그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고.. 그게 4년전이니까... 지금은 더 내려갔겠네요.
정말 빨라요..이미 대부분 부모들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보니 애들도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동네마다 다른지 몰라도 애가 3학년때부터 들고 댕겼습니다. 반에 반정도 있었어요. 4학년때는 2/3정도 된듯...집에 놀러올때 없는애 없었고, 4학년 스쿨트립때 따라가보니깐 거진 다 있더군요. 정작 근데 일년들고 다니더니 구찮다고 않써서... 친구집 놀러갈때만 연락용으로 써요. 어차피 학교서 아이패드가 나와서 거기에 시간다 보냅니다.
3학년때부터면 엄청 빨랐네요
저희 애는 이제 사춘기라 전화기 사주면 윗분들 말씀처럼 방에서 아예 안나올까 걱정이에요
5학년 올라가는 딸, 한달전에 제 동생이 쓰던 아이폰 6 연결해서 쓰게 했습니다.
저도 쓰던 폰 있으면 그거라도 줬을텐데 아쉽네요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또래들은 항상 그러죠 나만빼고 다 가지고 있다고(또는 한다고)..ㅋ속지 마세요... 저희 아들(15살)도 항상 하는 멘트입니다..
저희도 비슷한 시기에 저희가 쓰던 전화기를 줬었는데..첨엔 거기에 만족하더니 좀 지나니 아이폰 사달라고 결국 미국에 오신 할머니가 손주 이뻐서 덜컥 사주셨네요..계속 싸웁니다...어쩔수 없나봐요..장점이라 함은 핸드폰을 아들래미 컨트롤이 좀 됩니다..제일 무서운거거든요..ㅋㅋ
그리고 저흰 아직도 9시면 착한(?)저희 아들 저희한테 핸드폰 반납합니다..
그라운드 되면 일주일 또는 이주일 동안 핸드폰 못쓰게 합니다. 그래도 이놈 잘 지냅니다..(도대체 왜 핸드폰이 필요했는지 모를정도로)
언제간 줘야 된다면 천천히...안좋은 핸드폰부터 차차..이게 제 결론이네요..
제아들은 이번에 중학교 올라가서 아이폰 6s 플러스 사파리. 유튜부 앱 차단하고 줬더니 심하게 빠져들진 않습니다.
통화하는것과 문자 ,음악 듣는거, 간간히 개임 하는거 외에는 항상 거실에서보관 하게 하고 방에 차져는 놓지 않기로 했어요.
거실보관, 방에 차져 안놓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댓글 남기고 싶었는데 저번에 못 남겼어요.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든 폰이든 무조건 일찍 사주라고 권하고 싶은게, 애들이 너무 컴맹인게 좀 그렇더라구요. 오히려 컴퓨터를 왠만큼 다룰 줄 알면 큰 advantage가 되는 시대가 왔고(오고 있고?) 주변에 애들 보면 컴퓨터를 잘 못 다루는걸 보면 좀 답답해요(인터넷 서핑, 워드, 엑셀, 모든거요).
사실 저번에 사촌동생(고등학생) 아이폰을 새로 하면서 Apple ID를 만들려고 이메일을 물어봤는데 그게 뭐냐고 해서 좀 충격이였어요. 사촌동생(같은 애) 노트북을 최근에 사줬는데, 일부러 최신 맥북을 골랐어요. 맥북 쓰면서 전자제품과 좀 친해지라고...; 그리고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 맥북을 많이 사는데, 그러면 잘 모르는 OS라서 애들이 많이 몇달은 버벅대더라구요.
사실 작년 사이버 먼데이에 싸고 사양 낮은 랩탑을 사줬었는데 게임하면서 너무 끊긴다고 불평을 하더라구요. 이제는 랩탑도 바꿔주고 전화기도 사달라고 징징대네요 -.-
전 풀타임 워킹 맘이라서 어쩔수 없이 사줬어요. 이왕이면 최신형은 엑스로요 ㅠ.ㅠ 집에오는거 실시간gps확인할수 있고 문자 할수 있구요ㅠ일하는 종종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예전엔 핸드폰 없이 어찌 살았는지..
그러게요. 부모들이 이미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정도인데, 애들한테 마냥 안된다고 할 수는 없더라구요.
2년이면 바꾸는 스마트폰을 800-900불 주고 왜 사는지 이해가 안가는 1인으로서, 굳이 사주셔야 한다면 가성비 갑인 모토롤라 스맛폰 추천해요. 제가 moto e4 130불 주고 쓰고 있는데 괜찮아요. 16G 용량은 sd card 로 커버가 되고요. 다른 스맛폰에 되는거 다 되고요. (최신 사양 게임들은 안되겠지만). 요새 더 윗급인 moto e5도 나왔어요. 어른들도 스마트폰 간수 못해서 액정깨먹고 그러는데요 (본인이라는게 함정). 애들한테 비싼 스맛폰 사주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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