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좁은 뱅기 빨리 타는거 싫어서 일부러 제일 마지막에 타거든요. 특히 아이들 있고 술주는 라운지에 가 있음 더욱더 늦게 타거든요.
그런데 여러 항공사는 빨리 타는걸 마케팅 하고 크레디카드도 빨리 타는걸 베네핏에 넣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빨리 탄다고 남보다 더 빨리 가는것도 아니고 빨리 탄다고 더 좋은 자리 차지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빨리 타는걸 큰 베네핏처럼 선전할까요. 물론 뭐 국제항공 퍼스트같은거 타면 좋은 서비스가 빨리 시작되니 좋을것도 같지만 그게 아니면 전 하나도 좋을게 없는거 같거든요.
마모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캐리온 러기지 안가지고다니시나요?
캐리온만 가지고 타는 사람들은 일찍 타는 건 선호할 수 있겠다 싶어요. 국내선은 중간에 오버헤드빈이 꽉 차버려서 늦게 타면 짐을 게이트첵해야하는 경우가 잦더라고요.
저도 여유있게 늦게 타다가, 윗 선반에 자리 없어서 백팩 의자 밑에 넣고 탄 경험을 한 뒤에는 존 넘버 말하면 바로 줄 섭니다.
아무래도 캐리온 문제가 제일 큰 거 같아요. 글고 항공사 입장에서는 추가비용 없이 생색내기에 딱 좋겠죠 ㅎㅎ
저는 캐리온이 없어도 일찍 타는 걸 좋아하는데요. Monica 님처럼 차라리 아예 마지막에 타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중간에 애매하게 탔더니 앞사람들 가방 넣는 거 기다리느라고 좁은 비행기 통로에서 애매한 자세로 줄 서서 한참을 서 있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별 거 아니었는데 이게 뭐라고 힘들게 느껴지는 걸 보니 저도 은근 스포일된 거 같아요 ㅋㅋ
늦게타서 캐리온 자리가 없으면 가끔 자리 빈 뒤쪽에 올려놓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도착해서 사람들 다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제일 늦게 내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이게 일행이 두세명 되면 같이 앉아서 갈 수 있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졸지에 이산가족이 되어 수다도 못떨고 지루한 여행이 되는 경우도 생기고... 물론 좌석 번호가 있는 경우는 저도 늦게 들어가는데 한번은 늦게 들어가니 떡하니 미국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서는 자기 일행이니 저쪽으로 가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나 역시 일행이 있어서 못간다 하니 찜찜한 얼굴로...
어차피 줄을 ‘서’야 한다면 일찍 타고 ‘앉아’ 있는게 낫더라고요. 물론 줄을 안 서고 앉아 있다가 천천히 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역시 성격 나름인 듯요. 제 경우엔 탑승 전 까진 이렇게 저렇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유나님이야 항상 일등석이시니 뭐 ....ㅎㅎ 저도 일등석이면 빨리 가서 술한잔이라도 더 얻어 마시죠.
저도 얼쩡대다 맨마지막에 타요
맨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내뒤에 누가 있으면 아뿔싸
오버헤드빈때문이죠. 늦게 타면 자기 자리쪽 오버헤드빈에 공간이 없어서 다른 자리쪽으로 가야하고 결국 내릴때도 다 내리고나서 가서 갖고 내리는거니..
그래서인지 요즘 AA기준이지만 일등석 오버헤드빈은 일등석 전용, MCE은 MCE 전용 스티커를 붙여두기까지 하더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기내수화물만 없으면 늦게 타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애들이랑 같이 탈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전 어린 애 둘이랑 다니니 우선 탑승 대상이 되더라구요
사람 별로 없을때 얼른 짐 넣어두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참 편해요
아니면 뒤에 사람들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 애들이랑 같이 서서 조용히 하라고 or 가만히 좀 있으라고 소리 지를 생각하면 스트레스 ㅜㅠ
미국은 모르겠고 유럽은 아이들 있는 식구들 항상 먼저 태워주덜구요. 그냥 서있는데 다른 승객들이 빨리 가라고 손짓하더라구요. ㅎㅎ뭐 어떨결에 빨리 타긴 했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수하물 위탁을 안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빨리 타서 제 머리위에 가방 넣습니다.
국내선 협동체는 어지간하면 제자리에 짐 올리기가 힘들어서요.
국제선의 경우는 좀 여유있는게 좋지만요.
아, 짐때문이군요. 저흰 항상 짐을 부치기 때문에 그생각은 못했네요. 그렇게 짐 넣을 자리가 없나요.
케리온을 하는게 항상 빽팩 하나라서 늦게 타는 걸 선호합니다.
케리온 하시는 분들께 항상 궁금했던 것은 짐에 무엇을 가지고 다니시냐는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주일 넘는 여행시에도 챙기는 것들이.....
속옷, 옷가지들, 세면 도구, 슬리퍼.... 부치는 짐 하나 이상 넘겨 본적이 없어서......
저도 그정도인데요, 백팩은 랩탑에 충전기 넣고 하면 어깨가 아파서 그냥 굴리는 캐리온을 선호합니다. 꽉 채우지는 않고 다니죠 보통은.
저는 캐리온은 항상 필수로 가지고 다니는데요. (1주 정도 여행은 캐리온 하나, 2주 이상은 체크인 하나와 캐리온 하나)
이유는 한번 부친 짐이 사라지는걸 경험하고 난후 (몇일뒤 찾기는 했지만요...) 꼭 필요한 물건들은 캐리온에 가지고 탑니다.
물론 크레딧카드 보험이나 항공사에서 배상을 해줘서 물건을 새로 살수도 있지만 여행 시작부터 그렇게 되면 굉장히 일정이 꼬일수가 있거든요.
어깨에 메는거보다 편하죠.
ㅋㅋ 저도 양말 빤스 티셔츠 아이폰충전줄 안경여벌
카드여벌 신분증 여벌 = 지갑 분실시 대비
부처마음 내마음
짐많은 사람보면 저 안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요
자리 이동시 하기시 세가지 확인요
지갑 여권 폰
나머진 뭐 없으면 현지 조달
짐에 프라이어리티 붙으면 짐도 빨리 나옵니다 집에 빨리 갈 수 있죠
비즈타면 끝까지 버텼다가 문닫기 1분전에 박수 받으며 들어갑니다.
이콘 타면 젤먼저 들어가서 오버헤드 빈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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