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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행 Waldorf Astoria Chicago & Sheraton Suite Chicago Elk Grove 후기

화성탐사 | 2018.07.14 23:31: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시카고 여행을 다녀오고 간단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첫 후기글이라 떨리네요. ^^ 

 

2박3일 여행이었구요, 호텔은 모두 포인트숙박으로 해결했습니다.

Waldorf Astoria Chicago는 당일 레비뉴 $500 정도였고, 포인트숙박은 85,000이었지만, 저희는 작년에 열었던 힐튼 서패스로 받은 주말숙박권을 사용했습니다. 고급호텔에 머무는게 처음이라 티 안내려고 좋은 옷도 입고 쿨한척 해보려했는데, 아무래도 어색하더군요. 수퍼카에서 내려서 들어오는 다른 손님들을 보니 뭐... 하하

 

작년 5월에 힐튼 서패스 열고 올해 5월에 이메일로 주말숙박권 들어온것 확인 후 닫았습니다. 그런데 서패스를 닫았는데도 골드등급이 유지가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calendar year로 등급이 업데이트되는것 같습니다.

 

전화로 예약해야해서 멤버십번호 불러주고 주말숙박권 예약을 간단히 마쳤습니다. 문제는 골드등급 혜택으로 딸려오는 무료조식이었는데요. 호텔에 문의해보니 일인당 $15 크레딧을 준다고 했습니다. 첵인할때도 역시나 크레딧을 주었습니다. 크레딧은 호텔 내의 레스토랑과 로비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그냥 베이커리에서 빵과 커피로 다 썼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님께서 빵이 정말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룸은 골드혜택으로 한등급 업글되었다고 합니다. 방은 스윗룸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뷰는 8층인지라 앞 건물에 가려서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남는 방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막찍어서 죄송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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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도 넓고 화장실 거울에서 티비가 나와서 신기해하고 어메니티도 모두 페라가모라며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촌스럽게...) 어쨋든 저희 가족은 상당히 만족해하며 지냈습니다. 한가지 흠은 엑스트라 베드가 없다고 합니다. 전화해서 부탁하니 이 호텔은 엑스트라베드가 원래 없다고.. 더블베드 방도 남은게 없다고..

또 한가지는 호텔위치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Magnificent Miles의 북서쪽 끝이었는데, 밀레니엄파크까지 걸어서 20분 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걸어가면서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지나갈때 다음에는 여기에서 묵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차는 spothero에서 예약했고, 두블럭 옆에 있는 발레파킹 $24이었습니다. 

 

 

두번째 호텔은 마일모아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마성비호텔 Sheraton Suite Chicago Elk Grove였습니다. 오헤어 공항에서 가까웠구요, 주차 무료에 SPG 포인트 4천으로 마성비 갑이었습니다. SPG 평민이라 조식따위는 없었구요.. 하지만 첵인할때 클럽라운지 이용할수 있는지 물었더니 10불만 추가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엥? 10불? 일인당도 아니고?네 맞답니다. 그럼 당연히 고! 하고 룸업그레이드받아 올라갔습니다. 다시 한 번 발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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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스윗룸입니다. 호텔건물이 조금 낡아서 문이나 욕조, 세면대가 조금 오래되보이긴 했지만 저희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구글리뷰에 벌레가 많다는 글을 보고 가자마자 침대 다 뒤져가며 확인했지만 깨끗했습니다. 바로 라운지로 가보았습니다. 커피 술 음료 간단한 쿠키와 과일이 있었고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아이가 마실 우유와 간식거리, 술을 챙겨들고 왔습니다.

호텔 바로 맞은 편에는 일본마트인 미쯔와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첵인 후에 그곳에서 간단히 일식을 즐겼는데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신기했던 것이, 세라복과 일본 교복 코스프레 하는 백인 친구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흔히 보이지 않던 앞머리있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아, 이곳이 시카고 일본덕후들의 성지구나...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흔한 호텔조식이었지만 따뜻한 음식들도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항상 다 먹고 나오면 생각나는 사진찍기..

 

참고로, 최근 시카고 웨스트 루프 지역이 핫하다고 하더라구요. 몇년 전에 잠깐 들렀을 때에는 빈 건물에 공터로 을씨년스럽던 동네가 이제는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들로 채워진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남기는 후기라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시카고 방문하실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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