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너일가의 여러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대한항공에 이어 Aisana 가 기내식으로 한 바탕 난리였는데 이제 좀 안정을 찾는듯 했는데 더 큰 문제가 생기네요.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이던 OZ541편의 출발이 5시간 40분 지연된 것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항공편 2편이 약 3~6시간 지연됐다.
이 같은 지연 사태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28편 여객기가 브레이크 계통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6/2018071603237.html
이 정도에 국제선 노선이 줄줄이 지연되고 취소되는 걸 보면 아시아나가 예비 비행기가 없긴 없나봐요.
아시아나의 항공사코드인 OZ가 괜히 OZ가 아니라는 말도 있죠... 적은 수량의 기체로 국제선 노선들을 커버하는게 거의 OZ의 마법사가 부리는 마법에 가깝다고요...
기체 여분이 좀 있어야 하는데 너무 타이트 하게 돌려서 한번 문제 생길때 마다 대처를 못 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정비사들 자질이 뛰어나다고 해도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기체가 여유분이 거의 없다는거구요, 둘째는 엔진 자체정비 등이 불가능하다보니 메이저 이슈가 발생했을때는 아무래도 대한항공보다 시간도 더 걸리는거 같습니다.
1 800 227 4262 아시아나 예약센터 통화하려고 ㅎㅏ루종일 전화기잡고 기다리고이 있네요,
짜쯩만 나네요.
내일 화요일 인천 뉴욕행도 엄청 지연됐습니다. 이 편으로 처제가 애 둘 대리고 혼자 오는데 말이죠. 오전 10:30 인천출발이 저녁 8:30로 딜레이 됐구요, 그 비행기가 돌아가야하니. 뉴욕에서는 밤11:50출발해서 새벽 3시 인천 도착이네요. 그 시간에는 대중교통도 없을텐데 말이죠. 내일 뉴욕 출발하시는분들 일정이 꼬이시겠네요.
제가 어제 그 비행기 타고 오느라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_-;;
ICN-LAX OZ202 편이었는데 원래 2:40pm인데 8:20pm 출발했어요.
덕분에 월요일 오후 일정 잡아놨던거 다 캔슬하고
우버 타고 집에 들어가면서 요금이 원래 50불이면 될걸 트래픽 시간대 걸려서 110불 주고 ㅎㅎ
그나마 100불짜리 바우처 주길래 기내에서 면세품 구입했습니다.
지금 아시아나 HL7640 A380이 프랑크푸르트에서 퍼져 있는 바람에 땜빵하느라 난리가 났나보네요. A350 HL7579도 하노이에서 퍼졌다가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7640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진 고생 꽤나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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