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에 와이프 선물로 산 iPad 3rd Gen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쯤 장모님에게 선물로 줬구요.
얼마전에 돌려받았(?)는데 액티베이션 락이 되있습니다. 아이디도 비밀번호도 기억을 못 하신다 하네요;;
별의 별 뻘짓을 다 해봤습니다. 아이디 복원도 시도해보고 다 해봤지만 정작 사용자 본인이 아무것도 모르니 전 하드 리셋만 하고 여전히 뻘짓만 하고..
이러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애플은 최초구매자가 영수증만 있으면 복원 시켜준다는걸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옛날 이메일 뒤져봅니다. 2012년에 오더가 있습니다. 근데 오더를 클릭해도 에러만 납니다. 결국 전화를 합니다. 커스토머 랩도 처음에는 해매더니 하루 지나니 이메일이 옵니다. 인보이스가 담긴채로..
이제 이걸로 애플스토어 찾아가봅니다. 워낙 오래된 아이패드라 아무도 들고 올 일 없어서 그런지 약간의 시선마저 느껴졌습니다; 지니어스님께서 의외로 간단히 도와주셔서 지금은 새로 리셋이 된 아이패드 3세대입니다.
그런데...
iOS 9.3.5 인지라 이거 기기가 진짜진짜 느리더라구요. 배터리도 잘 보니 80% 이하이고. 당연히 워런티는 안 되고 배터리 교환하자니 이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태이고. 앱스토어의 왠만한앱들은 아예 받지도 못 합니다.
팔기는 참 애매하고, 쓰기는 매우 불편하고..
그냥 거실 유투브 머신으로 쓰는게 낫겠죠? ㅋㅋㅋ
이래뵈도 아이패드 4세대까지는 진짜 유리를 썼습니다. 5세대 에어부터는 무게 절감 (+원가 절감)을 위해 유리대신 약간 플라스틱같은 재질을 쓰기 시작했구요. 그래서인지 촉감 하나는 끝내줍니다. 추억의 밀어서 잠금해제도 있구요.
이 놈을 우짤까요..
아직 아기가 없으시거나 다 크셨나요?
아기가 있으시면 baby monitor로 셋업해서 써도 좋을텐데요..
근데 3rd gen이면 lightning cable로 바뀌기 직전 모델인 것 같은데 맞죠?
제가 4th gen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iOS 10.3.x 정도까지는 지원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넘 느려졌어요ㅠ
앱들을 예전 버젼들로 계속 설치/사용할 수 있게만 해줘도 그렇게 많이 느려지진 않을텐데 말이예요..
네 엄청 느려요. 이게 아마 배터리 자체가 노후화 된것도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트레이드인 프로모를 대비해서 쟁여두고 있습니다.
저도 11년에 산 아이패드 2를 여행가서 호텔방에 누워 온디멘드코리아 같은 인터넷 사이트로 방송 볼때 씁니다. 다른용도로는 거의 쓸수가 없더라구요.
탈옥해서 6.1로 내릴까 고민중입니다.
저도 동일 모델이 있는데, 크롬캐스트랑 묶어서 방송 보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럽네요. 저는 2012년에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가 있는데, 기계자체 락이 걸렸는데요. 이걸 풀려면 recovery method를 해야한다는데 이와중에 홈버튼 고장이요.
애플에 전화했더니 홈버튼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고. ㅡ.ㅡ...
결국 탈옥해서 6.1.3 으로 복구했습니다. 이제 빠르긴 한데.... 그게 다네요 ㅋㅋㅋㅋ
아이페드랑 컴이랑 연결하셔서 아이툰즈의 엡스토어에서 엡 받으시면 iOS에 맞는 버젼 설치해줘요.
그리고 탈옥한 엡 설치도 고려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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