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허당반장 칼립소입니다.
시민권자 배우자와 혼인을 해서 콤보 카드는 작년에 수령하고 오늘에서야 485 인터뷰 스케줄을 보낸다고 uscis 홈피에 나와있는데요.
주변에서는 인터뷰시 변호사와 시민권자 배우자 같이 동행하라고 합니다. 물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니 그렇게 하는게 나을듯 한데요.
꼭 그래야 하는지...그냥 궁금해서요.
혹시 마모님 중에 이런 케이스와 비슷한 분들의 경험이 있을까 해서 묻습니다.
변호사는 같이 가도 되고 안가도 되어요. Case가 까다로우신 상황이 아니면 (뭐 예전에 추방재판에 회부되신 적이 있다거나.. 불법체류를 오래하셨다거나.. 형사처벌 기록이 있으시다거나.. 등등) 변호사가 같이 가더라도 인터뷰 시 변호사가 말을 할수 있는 상황은 많이 제한되어 있어요, 특히 I-130/I-485 케이스에서는 말이지요. 물론 변호사의 presence가 간혹 나타나는 몇몇 성격 나쁜 심사관들의 bullying question을 방지할수는 있습니다. 적어도 변호사가 눈 뜨고 앉아있으면 그런 장난은 잘 안쳐요.
시민권자 배우자랑 배우자의 I-130 petition을 통해 받는 Beneficiary 즉 I-485 신청인은 당연히 두 분다 가셔야 합니다.
아...전문가 법님께서 친히 답을 주셨네요.
그냥 변호사 대동하고 가라고 해야겠습니다.
법님이 답변 주셔서 훨씬 확신이 서는군요. 감사합니다.
불리도 하는군요
작년 가을에 알라바마 Montgomery 이민국 갔었는데 아주 그냥 가관이더구만요. Supervisor라는 사람과 거의 싸움수준까지 (물론 둘다 가식적으로 웃으며) 언성이 높아졌어요. 동네마다 빡세게 구는곳들 많아요. 마이애미도 빡센곳 중 하나. 디트로이트는 최근에 2번 경험이 다 최악.
legallynomad님 묻어가는 질문 해도 될까요? 예전에 클리블랜드 근처에서 일하신다고 댓글에서 봤는데 요즘 거기 필드오피스가 영주권 얼마나 걸리나요? 클리브랜드가 나름 빠른 편이라고 들었지만 여기도 다른 곳처럼 딜레이돼서 1년걸리나 해서요.
2.5에서 6개월이요. 시민권자 결혼 케이스에요. 조금 더 걸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런경우는 보통 fingerprint가 빨리 clear 안되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콜럼버스, 신시내티 도 비슷합니다.
그냥 오래걸리는곳은 달라스, 휴스턴, 뉴왁, 아틀란타.. 뭐 이렇네요... 근데 또 금방 바뀌는 경우들도 있구요 (새 officer들이 왔다거나 등등 변수에 의해)
배우자는 원래 같이 가야되는거 아니었나요? 당사자만 가면 되는거에요? @_@
둘 다 가야죠
남편 영주권 (제가 시민권자로 남편 초청) 인터뷰 때 변호사와 함께 갔는데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결혼한지 5년 넘었고 달리 이슈될 만한 상황은 없던지라 없어도 되는 상황이긴 했던 것 같은데, 이민 관련 정책들이 급변하고 있다하여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같이 갔네요. 변호사분도 요즘 분위기 파악도 되고 본인들에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사전에 답변 잘 준비하여 답하는 건 저희 몫인데, 변호사가 간혹 심사에 유리한 내용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게 멘트 치기도 하고 (제가 임신 중이어서 이때 초음파 사진 보여주면서 심사관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내줬죠), 질문이 어중간할 때 되물어 주고, 서류상 업데이트 해야하는 항목들 확인할 때 봐주셨어요. 그냥 분위기상 긴장하게 되는데 심리적인 인정감은 덤이고요 ^^ 같이 가실 수 있으면 실보단 득이죠.
저는 반대로 제 영주권 (남편이 시민권자) 인터뷰때 변호사랑 함께 갔어요. 저희가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변호사님께서 오셨구요. 이민쪽 경험많으신 나이 지긋하신 변호사님이라 그런지 면접관들이랑 관계 좋아보였구요, 서로 근황 얘기하고 저희가 한국에서 찍은 결혼앨범 보면서 너무 멋있다는 얘기 등등을 나누면서 수월하게 인터뷰 진행이 되더라구요. 특별한 질문도 거의 없었구요. 제 생각에도 변호사랑 같이 가시는 편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조언에 힘입어 변호사 대동하고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 인터뷰때(제가 시민권으로 초청) 변호사 대동(변호사왈 자기는 항상 케이스마다 같이 들어간다고, 한번 본인 아기 태어나느라 미스했다고)하고 갔는데 면접관이랑 잘 알아서 그런지 서로 농담하고 요즘 분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저희 남편 질문에 답변 제대로 잘 못할떄(가끔 영어 부정문으로 물어보면 답이 헷갈리는 부분)에서 가이드 해주면서 부연설명 해주더라구요. 면접관이 서류 찾을때 먼저 적극적으로 어디 있다고 알려주고(카피본을 다 들고 있어서리).
이미 서류하시면서 변호사 비용 다 내시고 추가 비용이 없다면 같이 가는것 추천합니다.
변호사 대동비용, 얼마예요?
너무 비쌉니다. 저는 취업영주권 3순위로 어제 인터뷰봤는데요.
변호사대동 1200달라는거 사정사정해서 1000불에 깎았어요.
그런데 진짜 잘 뫼시고 갔어요. 얼마나 루드한 인터뷰어를 만났는지...
어려운 케이스도 아닌데, 임자를 만났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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