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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맛집]
교토 맛집/관광지 후기

snim | 2018.07.28 23:08: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0년전에 교토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인지, 신혼여행 후로 네번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2012년에 교토 여행갔다와서 후기 올린다고 양치기 아저씨한 적이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교토는 여기저기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테니, 여행기 말고 저희가 교토 방문할 때마다 주로 가는 음식점이나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Okakita (kyoto-okakita.com)IMG_0602.JPG

 

헤이잔 신궁 옆에있는 우동집 입니다. 제가 음식사진을 잘 안찍습니다. 여기선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네요 ㅜㅜ

사진은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면이 매우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우동 국물과 튀김도 일품입니다.

단점은, 줄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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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kusei (rokusei.co.jp)

 

역시 헤이안 신궁 옆에있는 로쿠세이, 일본음식/수플레 집입니다.

수플레가 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오후 2시 이후)

저는 녹차 수플레 와이프는 바닐라 수플레를 먹었습니다. 

사진 찍는걸 까먹고 이미 구멍을 냅니다...저 구멍에 녹차/크림/팥을 부어서 섞어 먹습니다.

살살 녹습니다.

역시 단점은 줄이 길고, 수플레를 주문을 받으면 오븐에 넣어서 주문 후 20~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ㅜㅜ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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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yoto Brewing Co. (https://kyotobrewing.com)

 

저희 최애 스팟입니다. 교토 마이크로 부르어리인데, 교토역에서 남쪽으로 도보로 ~20분 떨어져 있습니다. (택시 타세요)

부르어리가 주택지구 안에 있어서 주말밖에 탭룸을 열지 않습니다. 절대 평일에 가지 마세요!

 

아래 사진 문짝에 들어가면 탭룸인데 보통 사람들이 주차장에서 우유박스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주말 오후를 즐깁니다.

푸드트럭도 로테이션하면서 한대씩 들어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우엉튀김을 팔길래 먹었습니다. 

 

맥주가 꿀떡 꿀떡 넘어갑니다. 맛도 나쁘지 않은데, 이상하게 여기 분위기에 취하게 되서 과음을 하게 됩니다.

한번은 7잔 먹고 꽐라가 된 적이;;;;

탭은 로테이팅인데 보통, Wheat Ale, IPA, Saison, Blonde Ale, Stout 이 고정이고 시즈널이 2개정도 있습니다.

맥주가 하나하나 특색있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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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agano Romantic Train (https://www.sagano-kanko.co.jp/en/) /Hozugawa River Boat Ride (https://www.hozugawakudari.jp/en)

 

아라시야마에 가시면 계곡을 따라 움직이는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편도를 기차를 타고 복편은 사공이 저어주는 배를 탑니다.

 

Saga-Arashiyama 역 옆에 Torokko-Saga station 에서 출발합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에서는 기차표를 그 옆쪽에서는 돌아오는 보트표를 팝니다.

만화 캐릭터도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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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사서 기차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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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경치구경을 합니다. 여기는 가을에 와야 하나 봅니다. 단풍이 이쁠 듯합니다.

너구리 가족도 환영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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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버스표도 아까 기차역에서 함께 구입) 배를 타러 갑니다.

배타는 곳으로 가면 번호표를 줍니다. 그 번호를 부르면 쪼로로 내려가서 탑승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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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서 배를 밉니다. 이 사공 옆에 노를 젖는 사공, 배 뒤쪽에 조타를 하는 사공, 총 세분이 운전하십니다. 

유속이 빠르고 낙하하는 지점들이 있어서 후룸라이드 효과도 있습니다.

물 많이 튑니다. 십년 전에 탈 때에는 원숭이떼도 봤는데, 최근 방문에서는 시기가 나빠서 그랬는지 물도 깨끗하지 않고 동물도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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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로 내려가면, 네, 보트 매점이 있습니다. 맥주와 안주도 팝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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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고 내려오다보면, 아라시야마 다리있는 곳에서 내리게 됩니다. 총 한 100분 정도 탄 듯합니다.

 

5. Gyatei (arashiyama-gyatei.com)

 

​​​​​​​아라시야마에 있는 일본 가정식 부페입니다. 배타고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안찍고 엄청 먹었습니다. (사진 찾음 ㅎ)

1시간 시간제한에 2150엔입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후식이 맛있습니다. 

메뉴를 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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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Patisserie S (patisserie-s.com)

 

타베로그 1위 케잌집입니다. 쿄토사람들의 빵/케잌사랑은 유별납니다. 그런의미에서 매우 기대하고 갔던 집인데요.

케잌이 정말 맛있습니다. 달지 않은데 단맛이 오묘하게 입에서 도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포크질은 사진찍는 손가락보다 빠릅니다.

유자 토핑된 초코케잌이 진한 코코아의 향과 유자향, 단맛이 잘 섞여서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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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로그 1위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 케잌집이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쿄토역에서 걸으면 좀 걸어야 하고 버스를 타기엔 걷는게 더 시간이 덜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래도 방문 강추입니다.

 

7. Suntory Kyoto Brewery 

 

프리미엄 몰츠의 Suntroy 공장 입니다.

공장 견학을 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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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hiyama-Tennozan Station 에서 셔틀도 다니고, 날씨가 좋으면 역에서 도보로 10분이니 산책겸 걸으셔도 됩니다.

 

투어의 장점은, 무료, 그리고 생맥 3잔을 제공합니다. 

공장에서 갓 나온 살아있는 맥주는 정말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선토리가 프리미엄 몰츠 말고 그 위에 고급 라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Master's Dream" 인데요. 브루 마스터가 원가 생각 안하고 만든거라고 합니다.

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동경에서 구한 한정판중 하나인데 저렇게 병으로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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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생맥도 팔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얘는 병맥을 따라 먹는데 거 좋더라고요.

이걸 슈퍼나 편의점에서 보시면, 고민하지 마시고 구매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8. Takashimaya Kyoto 에 있는 돈카츠 집

 

여긴 이름을 까먹었어요 ㅜㅜ 교토 갈때마다 가는 돈카츠 집입니다.

Kawaramachi 역 (기온 옆)에 연결되어있습니다.

백화점 레스토랑층에 있습니다. 돈카츠 전문점은 한곳이라 찾기는 쉽습니다.

저녁은 가격이 비싸니 점심 특선을 추천합니다. 

가게에 지역 노인분들 엄청 오십니다. ㅎ

 

9. Okabeya (okabeya.com)

 

기요미즈데라 옆에 있는 두부집입니다. 

약간 tourist trap 느낌이 나긴 하지만 생두부가 맛있습니다.

즉석에서 유바를 만들어 먹는 유바나베도 재미있습니다.

싸지는 않지만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부는 교코 하야트 아침에 화식을 먹으면 나오는 두부가 짱입니다.)

 

방문한 곳들은 많은데, 제가 원체 사진을 안찍어서 기록이 많이 없네요.

사진을 더 찾아서 몇군데 더 올릴 수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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