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라이프마일의 세계를 알게 되어서 지난 여름 너무 즐거운 여행을 하던 중 이제는 봄방학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경을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데는 마땅한 편이 없어 시카고 까지 날라가서 가기로 하고, 시카고-->인천-->도쿄 발권합니다 (돌아오는 편은 ANA). 신나게 발권하고, 호텔 다 예약하고 매일 여행기 찾아보면 계획 세우던 중 오늘 아시아나에서 전화 메세지와 이메일을 받습니다.
요는 국토부의 권고로 토요일/월요일 편 시카고-->인천 아시아나가 다 캔슬된다네요 (운행 중단). 그래서 라이프마일을 통해 변경하랍니다. 라이프 마일 전화합니다. 안좋은 셀폰 리셉션과 그분들의 스페니시 악센트, 저의 한국 악센트를 뚫고 간신히 의사 소통을 시킵니다. 그런데 그분들 스크린에서는 아시아나 취소된 게 안 보인다네요. 그렇다고 자기는 바꿔 줄 수가 없다고 다른 디파트먼트로 보낸다는데 (이러면 세명 째 입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오래 자릴 비울 순 없어서 (20분 정도는 통화한 것 같습니다).
와서 아시아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려고 하는 로그인 해야 볼 수 있다네요. 저 아시아나 회원 가입 한 적 없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시스템 업데이트 되겠지, 그김에 대한항공으로 발권해 볼까 하니, 대한항공은 또 자리가 없네요. 이거 잘못하면 비싼 돈 내고 편도 따로 사야할 듯 합니다. 아시아나 여러 말 많았지만 지난 여름 그래도 서비스는 좋았어서 좋은 인상 남아 있었는데, 이 무슨 변고인지요. 지난번에는 ANA남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가고 남은 건 UNITED AIR ECONOMY인데 아시아나 시스템 업데이트 안하면 그것 조차 날라갈 듯 해서 걱정됩니다.
헉;;;; 이게 뭔일입니까 ㅜㅜ
흠.. 역시 라이프마일은 아무나 쓸수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ㅠ 무슨일 생기면 너무 처리하기가 힘드니ㅠ
도대체 무슨 권고일까요? Aircraft utilization 문제일까요?;;
그리고 아시아나 예약 비회원 조회 됩니다.
https://flyasiana.com/C/US/EN/menu/id/CM201802220000728271
여기에서 로그인 말고 옆에 Find My Trip 누르셔서 정보 넣으세요.
뉴욕에 볼일 있으시면 직접 아비앙카 사무실로 찾아가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지옥문을 열으셨......ㅠㅠ
작년 OZ JFK노선 기종 변경으로 일등석이 없어지면서 라이프마일즈 연락하느라 고생한게 생각나서 순간 혈압 상승..
업데이트 합니다. 아시아나 연락 했더니 시스템 업데이트는 다음 주 중에 할 예정이라고---. 변경 요금을 물더라도 지금 바꾸는 게 낫겠죠? 네사람 표라서 변경피도 만만챦을텐데 아예 취소할 까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아뇨, INVOL 뜨면 무조건 무료 변경/취소 되어야 합니다. 조금 기다리세요.
라이프마일은 남 쓰는거 구경이나 해야겠어요
+1
뉴욕 사는거 아니면 정말 못 건드리겠습니다
관심들 가져주시고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교훈은 일이 잘 안 풀릴 때 제일 많이 얻게 되는거지만 정말 큰 교훈 얻었네요. 만일 취소되면 제가 마일+캐쉬로 발권했는데 캐쉬 부분은 다시 돌려줄까요? 아직도 마성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다음엔 발권 전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나 아시아나가 걸리면요 (근데 availability는 아시아나가 제일 커서---)
불가능합니다 ㅠㅠ 캐쉬 포션은 그에 상응하는 마일리지로 받습니다 ㅠㅠ 저는 얼마전에 실수로 캐+마로 예약하고 취소했는데 캐쉬 부분을 마일로 받았어요... 손해 ㅠㅠ
으아아아 예전에 발권하던 기억나서 혈압이...
한 가지 방법은 아시아나에다가 니네 귀책사유고 Avianca가 제시할 수 있는 comparable한 옵션이 없으니(아시아나 이외 *A 직항편 없음) avianca에서 ticket control 가져다가 니네가 알아서 KE로 endorse하라고 하는건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이게 가능한가요? 진짜 발권부 고급 기술이네요.
여러분이 이미 안 좋은 경험들이 있으셨군요. 아시아나에서 내일 쯤 시스템 업데이트 될 거란 얘기 듣고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이젠 라이프마일로 도쿄 가는 표가 이코노미 빼고는 정말 거의 씨가 말랐어요. 봄방학 끼고 가는 거라 날짜에 유동성이 거의 없거든요(3월 초). 혹시 Ana 나 아시아나 에서 날짜 근접해서 표를 더 풀까요? 아니면 지금 있는 표들이라도 없어지기 전에예약을 할까요? 라이프마일 너무 좋은 것 발견했다고 여러 사람한테 이미 얘기했는데 다시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이 근본적인 문제는 아시아나에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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