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학생신분이다 취업비자로 잘 전환되어 한국에 머물던 배우자와 제가 있는 곳에서 함꼐 생활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해마다 한 차례 이상은 다녀갈테지만, 그래도 모국에서 미리 준비해오면 좋을 항목들을 알아보려 합니다.
생각보다 별로 필요가 없었다거나, 정말 요긴하지만 아래에는 빠진 항목들이 있다면 추가로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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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자 인터뷰 전에 여권의 이름 (first name)사이의 공백 없애서 재발급 받기
(2) 혼인관계(가족관계) 증명서 영문 공증본
(3) 국제면허증
(4) 전입신고?
(5) 대한항공, 아시아나 가족등록?
(6) 은행계좌?
(7) 한국 핸드폰 번호?
(8) 글로벌 엔트리
아는 것만 답변해 드리자면..
2. 공증까지는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민국의 경우에는 가족관계나 출생 증명을 위한 목적으로 제출하는 서류를 본인이 직접 번역해서 공증 없이 제출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이런 서류들은 대부분 미국에서도 민원24 웹사이트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6. 제가 직접 해본 적은 없지만 미국과 한국의 시티은행 계좌간 글로벌 계좌 이체를 통해 송금하는게 수수료가 없어서 가장 많이 추천 받는듯 합니다.
7. 이건 저도 잘 모르지만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922811
8. 비자 체류자는 예전과 똑같이 준비해야 할겁니다. ses.go.kr 가서 등록하시고 범죄기록증명서(정확한 명칭이 기억 안 나네요) 받아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한글판 서류들을 번역 공증없이 직접 번역해도 미국에서 사용하는데에 문제가 없나봐요. 여러가지 조언과 핸드폰 관련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 정부 기관에서 보내는 우편물이 주민등록된 주소로 날라오는데, 부모님께서 미국으로 우편물 보내주시면 감사하죠.
그렇다고 꼭 한 세대로 묶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같은 주소라도 세대 분리 가능해요.
(잘은 모르겠지만, 지역 가입자에 한해) 부모님이 내실 건강 보험료 생각해서 분리하는게 나을수도 있고요.
6. 편의상 재정 여건만 되면 한국돈은 한국내 계좌에 묶어 두는게 나은 것 같아요. 송금수수료가 생각보다 들어서요.
8. 글로벌 엔트리는 가급적이면 미리 한국 신청하신 후에 출국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범죄사실기록증명서 같은건 본인 외에는 발급을 안해주더라고요. 대리인 문서도 준비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이것때문에 다시 한국에 들어올수도 없고...
* 한국에서 발급하는 서류는 미리 한국에서 프린트해서 가져오는게 좋은것 같아요.
여기서 프린트 하려고 해도 종이 사이즈가 안맞아서 내용이 짤리거나, 이상하게 인쇄돼요. 아니면 한국에서 A4용지를 사와서 쓰거나.
네. 저도 글로벌 엔트리는 꼭 직접 준비해오도록 말해두려 했습니다. 헌데 건강보험료는 생각해보니 지금껏 부모님께서 제 것을 내주고 계셨던것 같아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비시민권자 분들께서는 한국에 방문할때 의료를 위해 보험료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용지 관련 문제는 저도 늘 겪던 일인데 미쳐 생각지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한국 방문할 때 건강보험 신청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한국에 들어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ㅎㅎ
짧은 기간 있을거라면 그냥 해외보험해서 들고 다니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6) 미국 시티에서 한국 시티은행으로 달러를 보내는 글로벌 트랜스퍼가 부모님께 용돈 자주 보내드리기에는 가장 좋습니다. 한국 시티은행에서 원달러 통장을 만드시고 미국 시티은행에서 한국 시티 원달러통장의 달러 계좌번호로 송금하면 한국 은행 열려있는 시간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갑니다. 그 다음에 한국 시티은행에서 환전 하시면 되구요. 한번 연결해놓으면 앱으로도 송금 환전 이체 (세 단계나 되지만요) 간편하게 됩니다.
그럼 1) 미국 씨티 체킹/세이빙 계좌 -> 한국 원달러 통장 (미화송금), 2) 한국 원달러 통장에서 한화로 환전, 3) 환전된 한화를 부모님 통장으로 송금하는 세 가지 스텝이 된다는 뜻이시지요? 카카오 뱅크가 있으면 혹 좀더 간편하게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도 고민했는데,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에 한국에 들어가면 씨티계좌 만들어 두어야 겠어요.
8. 1번에서 여권을 바꾸신다 하셨으니, 새로 발급받으신 여권을 가지고 SES등록센터에 가셔서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하셔야 합니다. 최근에 발급된 여권은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할 필요없이 자동출입국심사기를 통해 입출국 가능하나, 글로벌엔트리 등록을 위해선 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올해 1월기준).
등록하신후 SES-GE사이트에 나온데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범죄수사 기록회보서 제출하러 또 한번 등록센터 가셔야하고, 여기까지가 한국에서 하는 부분입니다.
정확히 제가 궁금하던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로벌 엔트리를 등록하던 시절에는 한국의 자동출입국 심사기 사용을 위해서도 SES등록이 필요했었지만 지금은 등록없이 가능해져서 혹 글로벌 엔트리 신청과정에도 이 부분이 제외대나 궁금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5. 마일 상태로는 합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UR이나 SPG를 배우자 계좌로 옮긴 다음에 항공사로 옮겨야 합니다.
역시 변신 포인트를 배우자에게 옮겨서 전환하는 방법밖에 없나봐요. 현재 제가 가진 아시아나/대한항공 포인트를 배우자에게 보내 배우자의 가족들 항공권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고 싶었는데, 저는 저희 부모님과 묶여있고 제 부모님 항공권을 구입할 일도 꽤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UR/MR 많이 모으겠습니다~
2. 각종 서류들은 왠만하면 관공서 (기계X)방문해서 인지도 붙어있고 도장도 찍힌 서류들 준비 해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민원 24에서도 뽑을 수 있긴 한데 제 경우에는 프린트 한거는 원본이라 하더라도 원본으로 인정을 안해주는 경우가 더러 있었거든요.
단순히 용지 사이즈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도 있군요. 가족관계증명서 외에 혹 일반적으로 원본으로 가져와두면 유용할 서류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맞아요 용지도 ㅠㅠ 저는 가족관계증명서보다 기본증명서(?)인가가 쓸일이 더 많더라구요 (원본은 잘 제출안하니까 많이 뽑아오실 필요는 없으실 듯)뭐하실지에 따라 필요한 서류들도 달라지겠지만 취업생각있으시면 대학교졸업증명서 같은것도 미리 발급받아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
기본증명서가 유용하군요! 몇 장만 받아와도 원본보단 사본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대학교 졸업/성적 증명서등도 분명 A4타입으로 출력될테니 미리 준비해오면 나중에 취업할 때 요긴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답신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위에 나열된 항목들 이외에도 미리 준비하거나 체크하고 오면 좋은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나중에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본문을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건강검진 외에 병원에서 받을 것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우자가 학교에 입학할 예정은 아니지만 저는 학위 프로그램마다 예방접종등도 물었던 기억이어서요)
영주권 신청하시게되면 예방접종 기록있으면 좋죠.
예전에 영주권 신청을 위해 패키지로 예방접종한다는 글을 본듯도 한데 미국에선 가격이 꽤 들었던 기억이에요. 미리 준비해 보겠습니다!
2.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둘 다 가지고 오시면 좋으실거에요. 한국에서 번역/공증하실 필요는 없고 그냥 한글로 된 원본으로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미국에서 본인이 직접 번역하고 공증받으시면 되요.
8. 범죄기록증명서는 꼭 한국에 계실 때 받아오세요. 꼭 동네 경찰서에서 받으실 필요는 없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있는 경찰서에서도 신분증 제시하면 발부해줍니다.
+ 예방접종 기록도 편의상 가지고 오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직접 번역하고 공증받아도 괜찮은가봐요. 일단 원본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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