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에 혼자 짧게 여행가려합니다. 첫 유럽여행입니다.
런던in 파리out 입니다.
1일차: 런던 LGW입국 10:00am, Holiday Inn-Ealing 체크인 2:00pm, 런던시내관광
2일차: 런던시내 관광, Holiday Inn-Ealing 2박째
3일차, 유로스타 타고 파리 2:00 pm 도착, 파리시내관광, Holiday Inn-CDG 체크인 10:00pm정도
4일차, 파리 CDG 11:00am 출국
- 항공은 미동부 출발 왕복 500불정도 저가항공사 이용하려합니다.
- 딱히 뭘 보고 싶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런던,파리 다녀왔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 IHG포인트 6만정도 있는데, 나눠쓰다보니 2만씩 딱 3박 떨어지네요.
- 런던 Ealing은 시내에서 약10마일 떨어져있는데, 검색해보니 대중교통으로 다닐만 하겠더라구요
불편하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는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 파리시내에서 1박보단, 다음날 출국시간에 맞추려면 CDG공항근처 호텔이 더 낫겠더라구요. 포인트도 저렴하고.
미지의 세계를 온리 인터넷 검색만으로 짜본 일정이라 약간 뜬구름 잡는듯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획세우는 과정이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네요.
어떤가요? 큰무리 없겠죠? 혹시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3박4일은 런던 혹은 파리 한 도시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녀왔다는데 의의를 두시는 거라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스케쥴 상으로는 가능합니다만 파리에서는 아마 에펠탑 혹은 몽마르뜨 까지 보시는 정도에 만족하셔야 할것 같네요, 박물관 등은 당연히 포기하셔야 할듯합니다. 헌데 런던 인 파리 아웃 인데도 500불정도인가요?
아마 WOW air일거같아요 레이캬비크 경유 200불대까지도 가끔나옵니다
주말 껴서 잡아보니 브리티시 에어도 왕복 직항 5-600불대더라구요 ㅋㅋ 시간은 제대로 안봤지만
그쵸, 한 도시만 제대로 보려해도 시간부족하죠, 근데 박물관은 별로 흥미없고 그외에도 딱히 일부러 가보고싶은덴 없네요.
그냥 어떻게들 사나 그런 풍경만 대충 보고 싶을 뿐이에요. 건물, 차, 도로,나무...등등
500불이면 싸다는 말씀인가요? 저가항공사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에 조합하려합니다. 와우에어가 유력하고요
보통 파리나 런던 한군데 왕복만 해도 그정도 나오는데 다른 도시 인/아웃이면 나쁘지않은거같아요 ㅋㅋ 보통 인/아웃이 다르면 좀더 비싸기 마련인데 가격이 괜찮아서 여쭤봤습니다. 그냥 랜드마크보다는 런던과 파리라는 도시가 궁금해서 가본다 싶으시면 나쁘지 않겠지만 아무 도시나 떠나고 싶다 하면 굳이 유럽까지 가야하나 싶긴하네요. 더군다나 각 도시에서 일부러 가고싶은 곳이 없으신데 굳이 런던/파리를 고르신 이유는 그 도시들이 궁금해서인지 다들 가니까 한번 가볼까 인지도모르겠고요, 건물 차 도로 나무, 그리고 사람 사는 데는 미국이나 별다를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3박4일이면 도시 하나를 가더라도 제대로 본다는 느낌보다 겉핥기식으로 랜드마크 찍고다녀도 빠듯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로스타는 얼마정도 보셨나요? 시간적으로 이득이 좀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LGW-CDG 원웨이도 이른시간에는 30유로에도 구입가능하네요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보통 CDG 까지 RER타면 30분은 넘게 걸리는데....전에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짧은 여행 일정에 비해 너무 이동시간이라든가 숙소 위치가 optimise 된거같진 않습니다. 전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하긴하지만...어차피 쓰는 돈이고 포인트고 시간인데..전 좀 더 optimisation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저는 시간이 돈보다 더 소중해서...
차라리 저라면 11시 출국이면 Gare du Nord앞에서 돈이나 포인트를 더주더라도 호텔 잡아서 전날 밤에 야경보고 아침일찍 잠시 산책하고 출국할거같지만요..
이미 답을 정해 놓으신거같아서..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CDG까지 30분밖에 안걸리나요? 굿인데요. 생각이 많이 다르죠? ^^
이동하면서 보는 여러 풍경,사람들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그런걸 좋아해서요.
말씀하신대로 30분밖에 안걸리면 굳이 공항근처 숙소잡을 필요는 없겠네요. 참고하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히드로도 아니고 개트윅 인이면 Holiday Inn-Ealing은 좀 백트랙이.. 한국으로 치면 인천공항 in인데 서울시내 이틀 구경하면서 상일동에 숙소잡는 격이라..
Gatwick-Ealing도 그렇지만 Ealing-St. Pancreas도 마찬가지로 시내를 엄청 가로질러야하는 이동이라...저도 그런점은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나름 생각이 있으시다니까요 ^^
그런가요? 근데 인천공항에서 상일동 찾아가는 길도 즐겁고 새로운 경험 아닐까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면요. 그 두어시간을 낭비로만 보는 입장은 아니라서요.
여기에 조언을 다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여행 스케쥴링에 따른 조언을 하는거죠.
본인만의 창의적인 답을 이미 정해놓으신 것 같은데, 그럼 그냥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 게시판에 굳이 물어보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시차때문에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동부라 비행기 값싸면 가까운 런던 등은 긴주말끼고 다녀오고 싶은데 시차적응이 너무 힘들더군요. 아무튼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운좋게 저는 시차적응은 별 문제 없더라구요 ^^
런던-파리 유로스타가 미리 예약을 안하면 절대로 싸지 않아요. 유로스타 이용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3개월전쯤)
그리고 한국 관광상품 찾아보니 런던에서 파리까지 1박2일로 버스타고 배타고 도버해협 건너는 관광 상품이 있더군요.
중간에 영국쪽 White cliffs of dover 혹은 프랑스 몽쉘미쉘 관광이 포함 되더군요.
물론 잠은 도버해협 건너는 동안 버스에서 잠을 자구요. (숙박비 절약!)
한번 이 압션도 생각 해보세요.
그렇군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으아 여행 기간이 너무 짧으시네요... 아직 발권하신거 아니심 한곳만 다녀오시는게 훠월씬 좋을듯합니다.
길게 갔다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ㅠㅠ 직장생활하면서 몇일 뺄수 있는게 제한적이라서요.
네 저도 오가는 시간에 비해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짧으셔서 뭐라 추천을 드릴 수가 없네여. 극기훈련 가시는 것 같아요ㅠ 박물관 안가시고 분위기만 보더라도 차라리 파리 한 도시만 가시는 게 어떠세요? 샹제리제 거리, 쎄느강변, 에펠탑 주변 거닐고 밥 먹고 하면 하루는 갈텐데요. 몽마르뜨 언덕이나 현지 시장 같은 데 가보셔도 좋고요.
혼자서 한도시에 4일동안 머무는건 너무 긴것 같아서요. 쎄느강만 보더라도 만족입니다 ^^
참고하겠습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엘에이에서 뉴욕가서 이틀을 브루클린 쪽에서 이틀있다가 100불정도 기차비를 내고 보스톤가서 낮에 시내 구경 후 공항근처에서 1박하고 도로 다음날 아침에 엘에이로 돌아가는 격이죠. 근데 제 친구가 그런가면 뭐 굳이 뭣하러 하루있을려고 보스톤까지 가냐고 걍 편하게 한군데만 있는게 났지 않겠냐 할것 같네요. 그래도 뭐 바람쐬고 이국적인 도시의 시내를 잠시(정말잠시만) 걷고 오고 싶으신것이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죠.
그렇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HG 6만 포인트를 $450 정도의 가치로 생각해보면
호텔 $450 + 비행기 $500 + 기차 $100 + 식비 + 교통비 + 기타 비용 = $1500 ..
어떤가요? 글에서 적어주신 듯이 딱히 봐야되는 것도 없는 도시의 거리를 걷는데 쓰이는 비용이 $1500 이면 저라면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각자 여행 스타일은 다른 거니까요. 후회없는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큰무리 없겠죠? 기본 체력만 있으시다면 딱히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저는 그정도 비용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런던은 오전에 일찍 도착하시니, 이틀을 온전히 사용하시니까 괜찮으실 것 같아요~ 내셔널 갤러리, 대영 박물관, 그리고 빅벤 주변 둘러 보시고, 일정 맞으시면 뮤지컬 한편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만 제 경험상 파리는 시간이 조금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도착하셔서 루브르 후딱 보시고, 노틀담도 외관만 보시고, 바토무슈로 저녁에 에펠탑 보시고 내리셔서 샹제리제 거리에서 야경 및 개선문 보시면 하루가 꽉꽉 채워질 것 같아요 ㅎ 저도 이동 하면서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요 호텔이 조금 외곽이어도 상관없는 일인입니다~ 아 그리고 파리는 뭉쳐야 뜬다 설현 편 보시면 조금 참고가 될 것 같아요~
그쵸? 저는 한도시에서 이틀도 길다고 생각하는데(물론 어떻게 여행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들 짧다고 말씀하시니,,,
런던은 예전부터 무척 가고싶었던데고, 파리는 옵션이였습니다. 왠지 별로 끌리지 않는...
그런데 런던에서 3박4일보내려니 너무 지루할것 같아서 파리 하루 넣은거에요. 런던이랑 가깝기도 하고.
말씀해주신 동선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신혼 여행때 두 도시가 여행 일정에 있어어서 도시당 3박 정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파리가 런던보다 훨씬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이었어요. 봐야 할 것도 더 많았구요. 이번에는 일정 상 런던 위주로 보시고 파리 랜드마크만 살짝 보신 다음에, 다음에 또 기회가 되시면 파리 위주의 일정을 짜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아니 런던/파리 두 도시를 3박 4일에 하시려는 용자는 도대체 어떤 분이신가 호기심에 작성글 보기를 눌렀더니 무려 첫집장만도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하실 때 두달만에 해내신 범상치 않으신 분이군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ㄷㄷㄷ
(전 런던 밖에 모르는데 로컬 분위기까지 느껴가며 한곳에 오래 있어야 제대로 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만만디 스타일이라 딱히 조언드릴 건 없네요;;;)
엇 제가 필요한 글이네요... 런던 4박 방문 예정입니다 ㅎㅎ
저한테도 필요한 글이네요.
브리티쉬 에어라인 600불이면 직항이라 일정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냥 런던 인아웃하고 빠리는 나중에 고려해야겠네요.
저는 파리만 7박하려고 하는데.... 푸른님의 체력이 부럽습니다.
혹시 런던만 4일이 너무 길다고 느끼시면 런턴 이틀하시고 런던 근교여행(세븐시스터즈, 스톤헨지, 바쓰, 옥스퍼드 등등) 이틀 어떠신가요? 저라면 파리를 겉핧기로 보는대신 런던 근교여행을 넣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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