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가서 리포트를 받아왔습니다. 혹시모르니 보관이라도 잘해놓으려구요. 그런데 보니까 경찰이 제 vin number를 리포트에 잘못기록해놓았네요.. 제 보험증서에 있는 다른차량 vin number를 기록해놓았네요^^;; 이건 또 어떻게 해야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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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아침에 회사에 가던중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누가 살짝 받았습니다. 내려보니 그냥 정말 살짝 받은 것 같아요. 찌그러지거나 긁히거나 한 자국도 없이 그냥 아주 살짝 콩 하고 받은 것 같습니다. 어린 대학생 같았는데 계속 미안하다고 하거든요. 한국 같으면 그냥 괜찮다고 하고 갔을텐데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배운대로 사진도 찍고 경찰을 불러서 리포트도 작성하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경찰말로는 이건 100% 상대방 책임이라고 하면서 필요하면 내일 리포트 받으러 경찰서로 오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득 회사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거 경찰 리포트에 올라가면 carfax나 이렇게 차량 빈넘버 조회하는 곳에 사고 기록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제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carfax에 사고 기록으로 올라가면 나중에 차를 팔때 많이 손해를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시판도 한참 검색해봤는데.. 내용이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보험처리 후 수리하면 내 잘못이든 내 잘못이 아니든 기록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를 사는 입장에서는 누구의 잘못이든 차에 사고가 났는지 안 났는지가 중요하니까요.
저도 예전에 뒤에서 누가 받았는데, 제 잘못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도 그게 다 기록에 남으니까 보험금이 올라가더라고요. At-fault가 아니면 보험금이 오르지 말아야 한다고 보험사에서는 말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올리는 것 같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 인간이 받았든 받혔든 뭔가 사고가 많은 동네에서 운전을 하는 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그게 자기들에게는 Risk로 처리 되고요.
그래서 사실 큰 사고가 나서 수리하거나 사람이 아프지 않으면 그냥 인적사항만 교환하고 각자 집으로 가는게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료는 그 동네 사람들이 클레임을 많이하면 다같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꼭 그 사고 때문이 아닐 수 있어요
보험에 영향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의 경우 AT FAULT는 4점 / NOT FAULT는 2점으로 치더라구요.. 둘다 5년까지 기록으로 남아서 보험료에 영향 있습니다. 저는 총 8점인데.. 0점일때는 980불인데, 8점이니 1800불이라고 하더라구요..ㅠ
statefarm 의 경우는 안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3번 뒤에서 받혔는데, 올라가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아나요? 보험료는 사고가 없어도 매년 인상되지 않나요? 그 인상분 중에 얼마가 물가인상이고 얼마가 사고 때문이지 서비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지역마다 보험사마다 많이 다르긴 할텐데, 저는 not fault 때문에 인상되진 않았는데, 총 기록 합계에는 들어가서 쫓겨난 적은 있어요. 물가인상등의 이유로 보험료가 올라간 적은 없네요. 원래 그렇게 올라가야되나요??ㅇ.ㅇ
저정도 가지고 나중에 차값 떨어질 것 같진 않은데요...그렇게 우길 수는 있겠지만, 흥정수준일 듯요
제 경우는 수리할 정도도 아니구요..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정말 콕 받은 거라서요.. 다른글 찾아보니 이런 경우는 그냥 서로 인적사항이랑 보험정보만 확인하고 경찰은 안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저도 그렇게 했어야 되나요??^^;; 그런데.. 보험료는 점점 인상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3년정도 계속 인상이 되길래 물어보니 물가 인상에 따라서 도는 보험사 정책에 따라서 보험료가 점점 인상된다하더라구요. 에이젼트 말로는 계속 무사고에 기록이 좋으면 보험료가 떨어지는데 그것보다 인상분이 더 많아서 전체적으로 인상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군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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