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고르고 있는데 결정 장애가 와서 마모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려고 합니다.
옵션은 마모 공식 이벤트의 grand prize 이기도 한 Bose QC 35 (series ii), 그리고 Sony WH-1000XM2 입니다.
그간 두 헤드폰에 관한 리뷰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공통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착용감 Bose > Sony
음질 Bose =< Sony
노이즈 캔슬링 Bose = Sony
가격 Bose > Sony (정상가격은 같은데, 소니 헤드폰은 세일을 종종 합니다.)
이후 베스트 바이에서 직접 착용해 보았는데요. 먼저 소니 헤드폰을 써보았는데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좋았고 음질도 좋았습니다.
리뷰어들은 모두 한결같이 QC 35의 착용감이 더 뛰어나다고들 했는데, 소니 헤드폰의 착용감도 충분히 좋은 듯 했습니다.
다음으로 소니의 느낌을 기억하면서 QC 35 를 써보았는데..?! 왜 다들 QC 35 의 착용감이 더 좋다고 하는지 쓰자마자 알았습니다.
earcup 이 소니 헤드폰보다 더 크고 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earcup 이 닿는 귀와 얼굴 부분의 느낌이 훨씬 더 편안하더라구요.
음질 부분은 제가 막귀라서 잠시 듣고 어느 한쪽이 더 좋다 판단하기 힘들었습니다.
QC35 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역시 뛰어났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음악을 틀지 않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켜면, 귀가 멍해지면서 멀미가 날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헤드폰을 평소 오피스에서도 장시간 사용하게 될텐데 착용감 면에서는 QC 35로 가야 할것 같구요.
다만 오피스에서 사용 시 음악은 틀지 않고 노이즈 캔슬 기능만 켤 일이 많을것 같은데, 그러면 QC 35 의 멀미 유발 증상이 걸립니다.
마모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제품 추천해 주시겠어요?
QC 35의 멀미 유발 증상이 쓰다보면 적응이 되는 부분인가요?
두개를 바꿔가면서 쓰니까 QC 35 착용감이 좋다고 느낀거지, 소니 착용감도 충분히 괜찮은 편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bNI5JFj4-8
이거 보시면 됩니다.
둘다 있는데 소니는 30분 이상 사용하면 긔에 땀이차요;;;;;
그리고 소니의 터치 컨트롤 비추입니다. 잘못 인식할때가 많아요
대다수 의견은 음질 Bose < Sony이고 노이즈 캔슬링도 Bose < Sony입니다. 안드로이드폰 쓰신다면 Sony가 Apt-X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이고 배터리도 길어요. 특히 비행기 많이 타시면 Sony는 기압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최적화해서 비행 중에는 Bose보다 노이즈 캔슬링이 훨씬 나아요.
Sony가 자연스러운 노이즈 캔슬링이라면 Bose는 좀 과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Bose의 earcup이 커서 물리적인 차폐도 잘 되기도 하거니와, Sony는 미세한 소음이나 white noise는 어느 정도 통과시켜서 그냥 조용한 느낌이라면 Bose는 그것도 없애버리니까 멍한 느낌이랄까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거든요. 음악을 따로 틀지 않으면요. (그런데 요즘 보니까 Bose가 펌웨어로 노캔을 약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데 시도해보셨나요?)
착용감은 Bose가 좋은 것은 맞지만 저는 Sony 매일 3시간 넘게 쓰지만 전혀 불편함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요다처럼 보인다고 외형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 것들이 상관 없으면 Sony 강추합니다. 일단 가격도 많이 차이나고요.
Bose noise canceling 조절가능해요. 따로 펌웨어 설치할필요없구요, 버튼으로 high, low, off 되더라구요.
착용감이 제일 맘에 쓰이시는 것 같네요 ^^ 무게를 보니 Bose (234g) vs Sony (274g) 인데요. 장시간 착용시에는 저정도 무게 차이면 가벼운게 훨씬 피로감이 덜하실꺼에여. 처음에는 왠지 묵직~한것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긴시간 실착후 비교해 보면 가벼운게 짱입니다.
아 그리고, 만약, 오피스에서만 쓰실꺼라면... Earcup 방식은 생각보다 겁나 덥습니다. 하지만, 추울때는 그게 큰 장점이 된다는 ^^ 오피스가 춥다면 강추 입니다.
비행기타고 출장이 많으시다면 여러가지 이유로 Sony 추천드립니다. 써보니 좋은점이 많아용.
직접 써보기 전에는 소니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었는데, 생각보다 착용감 차이가 느껴져서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다만 소니 착용감도 괜찮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로.. 소니로 결정하고 핫딜을 기다려 볼까 합니다!
조만간 M3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어서 좀더 기다려보면 M2 버전은 더 많은 세일을 할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focus camera 란 곳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슬릭딜 보면 번들로 묶어서 파는 괜찮은 딜이 있는거 같아요 (노캔 M2 + 스피커 + 이어폰) 299불이요. 저도 요즘 M2 핫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ㅎㅎㅎ
https://slickdeals.net/f/11967947-sony-wireless-noise-cancelling-headphones-sony-mdr-xb510as-extra-bass-sports-in-ear-headphones-sony-red-speaker-for-300-shipped
아무래도 블프까지 기다리는게 더 좋겠죠...?
그 슬릭딜글 아까 봤어요 ㅎㅎ 사실 저는 번들로 주는 것들은 필요가 없고 헤드폰만 가능한 싸게 사면 되는데요.
그 슬릭딜 글의 8번쨰 댓글 에 적힌 것처럼 라쿠텐에서 (헤드폰 + $40 기카 + $60 라쿠텐 포인트) = $300 에 팔고 있는데,
그게 번들로 파는것보다 나은거 같아요.
https://www.rakuten.com/shop/beach-camera/product/E3SNWH1000XM2N/
(링크 수정했어요. 그리고 이 딜은 오늘 자정까지 입니다.)
근데 한달 전 쯤에는 라쿠텐에서 헤드폰 + $40 기카 = $248 딜이 있었어요.
그때는 라쿠텐 포인트가 아니라 가격에서 20%를 빼준 거여서 그게 훨씬 좋아 보여요. 저는 그런 딜 좀더 기다려 볼까 합니다. ㅎㅎ
사실 저도 번들보다 헤드폰을 왕창 싸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색상은 무조건 블랙으로 알아보고 있어서 위 딜은 전 패스요ㅠㅠ 요즘 M2 슬슬 싸게 올리고 있으니 시간이 좀 지나면 더 괜찮은 딜이 나올거라 믿어요ㅎㅎㅎ
어차피 우승은? 보스!
저도 소니 한표요~
대신 전 1세대 모델 쓰고 있긴해요
저도 보스꺼는 nc를 켜면, 바로 멀미가 나더라구요
nc 계속 켜고 계실꺼면 보스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땀 차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해요 ^^
최근에 핫딜들이 많이 있어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나쁘진 않은 것 같구요 ㅎㅎ
하지만 결국엔 선택은 본인 맘에 드는거겠죠
둘 다 좋은 기기니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맘이 기우는 쪽으로 하셔야지 자기 만족도도 높을거구요!
https://thewirecutter.com/reviews/best-noise-cancelling-headphones/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비행기 소음의 대부분인 저음에서는 보스쪽이 확실히 뛰어납니다.
Bose가 저음에 뛰어나다는 내용이 링크 거신 글의 데이터에는 나와 있지 않아요. (애초에 Sony-1000XM2는 실험도 안 하고 말로만 적은듯... 댓글 보면 데이터와 말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 있어요.)
아무튼 아래 그래프는 반대되는 결과를 보여주네요. (isolation 부분 확인해주세요.)
https://www.rtings.com/headphones/tools/compare/bose-quietcomfort-35-vs-sony-wh-1000xm2/342/531
글에 "Their noise cancelling doesn’t measure as well as others, averaging 16.7 dB reduction in the airplane band" 라고 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rtings의 QC35는 좀 측정오류가 있는 것 같고요 (베이스영역 중간 피크). QC35 II는 데이터가 좀 더 믿을만 합니다.
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sony/wh-1000xm2
Overall Attenuation: -28.14 dB
Bass: -18.8 dB
Mid: -26.11 dB
Treble: -40.13 dB
Self-Noise: 18.21 dB
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bose/quietcomfort-35-ii
Overall Attenuation: -27.08 dB
Bass: -20.5 dB
Mid: -25.28 dB
Treble: -35.82 dB
Self-Noise: 18.25 dB
근데 rtings 리뷰 보면 오히려 소리는 QC35쪽이 더 낫네요. 이건 조금 의외네요. rtings 보정 곡선이 하만타겟이라서 웬만한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할 소린데요.
(추가) 다시 읽어보니 첫 기사는 airplane band를 100-1200Hz로 정의했네요.
비행기 소음이 정확히 어느 주파수 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프 상으로 20-50Hz까지는 Bose, 50-120Hz까지는 Sony (위의 수치는 여기까지 평균낸 것), 그 다음은 비슷하고, 5000Hz 부터는 Sony가 우위에 있네요. 하지만 Sony의 atmospheric pressure에 따른 보정이 어떤 알고리즘을 따르고 어느 정도 효과를 주는지는 상술한 곳은 없군요.
소리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많은 리뷰에서 소니가 좋다고 하긴 하는데 주관적인 측면이 강한 것 같긴 합니다.
저는 소니는 안써봐서 직접비교는 모르겠지만,,,,
보스 한번 써보고서 왜 보스보스하는지 알았습니다. 막귀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착용감 장말 좋습니다. 벗기싫어요 ㅋㅋㅋ
일하다 스트레스 받을때 끼고 나가서 잠시 산책하며 음악틀면 세상에 노래와 나만 있는 10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저는 소니1세대로 시작했는데, 결국엔 보스로 갈아탔습니다.
이유: 소니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2세대도 않된다고 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사무실에서 컴터로 일하며 음악듣다가, 잠시 자리를 옮기며 전화기에서 음악듣고자하면, 블투 연결을 바꾸어야하는데, 은근 귀찮습니다.
아니면 전화기에서 음악 듣다가 퇴근하면서 자동차타고 자동차 블투로 옮기려면 전화기 세팅들어가서 전화랑 연경 끊고 차랑 연결하고.
몇번하다보면 은근 귀찬습니다.
반면에 보스의 멀티페어링 너무 작동 잘합니다.
근데 둘다 마이크가 허당이라 전화사용시 상대방 소리는 잘들리는데, 상대방이 잘읺들린다고해서, 결국엔 에어팟을 질렀다는 ㅠㅠ
에어팟 2세대 나올때가 되어가는데, 혹시 노켄이 추가되는것을 노려보심이...
맞아요. 요건 좀 귀찮더라구요. 저도 맥북이나 아이폰 교차로 쓸때가 있는데... 그럴땐 다시 블투 연결합니다.
근데 보스는 이게 편한가보죠?
예, 이 기능이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부분입니다.
별로 신경 않쓰고 사용중이여서 정확히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이 힘들어, 방금 출근해서의 예를 들면.
출근해서, 보스 귀에 꽂고, 보스 전원 만 올리면 자동 연결되면서, 컴터랑 전화기에 연결되어있다고 안내 방송해주구요 (최대 두 기기에 접속됩니다). 전화기에서 멜론 틀으니 잘 나오구요. 컴터에서 유튜브 들어가서 재생 시키니, 컴터 소리는 않들리는데, 전화기의 멜론 일시정지 시키니, 바로 유튜브 소리 들려줍니다. 이때 다시 멜론 재생버튼 누르니 다시 멜론에서 재생되구요.
재생각엔 아마도 전화기를 메인으로 접속되어있는듯하네요. 전화기에서 소리가 나면 먼저 들려주는듯하네요.
댓글쓰면서 이리저리 놀다보니, 음... 이 메인 접속을 사용자가 지정해 줄 수 는 없는건가라는 질문이 생겨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찾지를 못하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두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있고 소리가 동시에 나온다면 어떤것이 메인이 될것인가 ...
하여튼, 질문이 하나 더 생기긴 했지만, 아직까지 이 멀티 페어링 때문에 저는 보스에 손을 들어 줍니다.
하나 더 보스의 손을 들어주자면, 소니 중고가는 너무 빨리 떨어져요. 여기 글들을 읽어봐도, 성능등으로 비교시 거의 비등비등하고, 단지 개개인에 따라 선택, 취향에 따라 선택 제품이 달라지는듯한데, 가격은 ㅠㅠ 소니 중고가격 떨어지는 속도는 ㅠㅠㅠㅠㅠ
혹 1~2년 후에 소니 3세대 나오면 이전 모델들 가격은 바닥을 칠것으로 예상하지만 보스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을 유지할것으로 봅니다.
저도 보스에 한표던집니다. QC35 처음 노이스 캔슬링 켜고 음악들었을때의 그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순간이동해서 세상 혼자 있는 기분이었어요. 헤드폰에 왜 몇백불씩 쓰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보스 이후로는 누구 선물 줄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보스입니다. 베바나 여기저기 갈때마다 보스보다 낳은게 있을까해서 많이 써봤는데 그 비슷한 가격대에 착용감은 물론이고 외부 차단이 그만큼 괜찮은 헤드폰은 아직 발견못했네요
소니제품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비교는 힘든데요. 보스 QC35 처음 써보고도 그렇고 비행기에서 써보고 그냥 뭐...... 최곱니다.
전 소니 가지고 있는데요, 뉴욕 서브웨이에서 음악듣고 있으면... 산속에서 조용히 음악듣는거 같아요.
벗으면.. 역시나 난리가 아니구요. ㅋㅋ
겨울엔 따뜻하고 좋아요!! ㅎㅎ 쓰고 거울보면 이상한건 안습.
두 가지 중에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의미없을거예요. 정말 주관적인 느낌적 느낌이....ㅎㅎㅎ
전 보스를 오래 써봐서 그냥 보스가 더 편해요. 소니 좀 써봤는데 그냥 편견으로만 가득차서 그런가 뭐... ㅡ.ㅡ... 하다못해 무거워도 보스가 더 오래쓰기 편했어요 ㅎㅎ
참고로 전 멀미증상이 없어요. 그게 문제 되는 사람이 좀 있는 듯 하군요 ㅇ.ㅇ
저도 소니 2세대 쓰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보스는 베바 매장에서만 써봤구요. 저는 터치 컨트롤이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듭니다. 오동작도 거의 경험하지 못했구요. 다만 보스에서 제공하는 멀티 페어링이 안되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다른 사람들 쓰고 있는 거 보면 보스가 확실히 예쁘긴 해요 ㅋ 소니는 그냥 까만 귀마개 같아서요 (+요다 현상 ㅠ)
저소니최신형 (그게2세대인가요)쓰는데 진짜 비행기에서 짱좋구요, 집에서도 가끔 집중해야하는데 남편이 거실에서 드라마크게키고볼때 유용합니다. ㅎㅎㅎ 노이즈캔슬링 기능이야 두기종다 비슷하고 음질도 뭐 제 막귀에는 비슷하고 착용감도 거기서거기인것같은데요, 저는 그 손바닥으로 잠깐씩 노이즈캔슬기능 없애고 주변소리를 들을수있게하는기능이 좋아서 결과적으로 소니를 선택했어요. 제스쳐로 음량 올렸다 내렸다하는건 어떨때는되고 안되고그러는데 (제남편은 잘합디다) 뭐 일단 스탑/플래이 이건 잘되요.
저야 소니 제품 만족한다고 쓰긴 했지만..... 지금 보니 베바에서 bose QC35 II 50불 세일해서 299네요. 여기에 혹시 아멕스 오퍼 들어오신 분이라면 300불 이상 30불 or 3000MR 에 딱 맞으니까 꽤 좋은 가격 같습니다.
간밤에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얼추 8분 정도가 보스, 6분 정도가 소니를 추천해 주셨어요. 박빙이지만 보스가 약간 우세하네요!
이정도면 어느 제품을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핫딜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시간날때 베스트 바이 다시 가서 또 착용도 해보고, 딜 뜨면 가격까지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어요. :)
머리 크시면 무조건 보스 작으시면 소니
ㅋㅋ 제 머리는 작은 머리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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