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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8월 다낭 여행 늦은 후기

백만사마 | 2018.09.16 18:44: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아이디 바꾸고 싶은 백만사마입니다. 아이디 따라 인생 간다고 백만에서 마일 마이닝이 끝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처음 시작일 때는 백만만 해도 안드로메다 숫자였는데...

지난 8월 3주간 한국 방문해 가족여행으로 다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부모님 두분과 와이프와 애기 저 총 5명이서 떠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호구조사 보다 실제 정보에 관심이 있으실것 같아 빠르게 접고 넘어가겠습니다.

 

. 일정: 6박 7일 (이지만 첫날은 밤 늦게 도착해 잠만 자는 것이므로 5박 6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항공: 대구 - 다낭 직항 레비뉴, 다낭 - 인천 - 대구 레비뉴

돌아오는 비행기를 인천 경유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대구로 가는 직항 비행기는 모두 밤샘 비행기였고, 노부모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이 일정은 무리라고 봤습니다.

보통 젊은이들이 가는 다낭 일정은 주말에 하루 이틀 끼워 많이 가기도 하고, 마지막 날 1. 체크아웃 후 짐을 호텔에 맡긴 체로 좀 놀다가 2. 맛있게 저녁을 먹고 3. 마사지를 받은 다음 4. 밤샘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비행 일정자체가 한국인 종특 빡센 일정을 충분히 반영하는 항공스케쥴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당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을 거쳐 대구에 저녁 도착하는 하루를 비행으로 오롯이 날려버리는 그런 비효율적인? 하지만 인간적인 일정으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저녁비행기 (대략 밤 11시 도착)로 가게 된 이유는 다음날 아침 비행기가 1인당 25만원 가량 더 비쌌습니다. 그래서 하루 전 저녁에 출발해 125만원을 절약하고 호텔비로 다운타운에 방 2개에 15-20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꽤 괜찮은 곳에서 숙박+조식+마사지 30분 쿠폰 방당 2장을 겟 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말씀 드리겠지만 사노우바라는 호텔에서 묶었는데 뷰도 가장 좋은 방이였고, 조식도 너무너무 훌륭했고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맛사지도 30분이지만 퀄러티가 으음... 아주 좋아~ 였어요. 총 항공 레비뉴는 1인 기준 왕복 400달러 정도 들었어요.

 

. 호텔: 1박 (사노우바) + 2박 (하얏트) + 3박 (인터컨)

첫날 1박은 호텔스 닷컴에서 방 하나당 80달러 지불하고 2개 예약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듯이 숙박 + 조식 + 마사지 포함인데 마사지가 의외로 아주 대만족이였어요.

하얏트는 방 하나당 1.2만 포인트였고 클럽룸은 1.7만인데 클럽룸 방 2개 2박으로 6.8만 포인트 예약했습니다. 클럽룸이 그렇게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호텔 안에서 머물며 드시고 싶은 분은 저녁 간단하게 드실수 있는 수준입니다. 맥주도 로컬비어 2-3개 정도에 와인 조금 있는 수준이구요. 카드 하나 만들고 스펜딩 채우고 거기에 UR 조금 채워넣으니 모든게 해결되었습니다.  체크인 하기 위해 서 있으니 직원 한명이 오더니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확인하고 프라이빗한 곳에서 체크인 해준다며 클럽룸으로 대려가서 체크인을 진행해 줍니다. 시원한 곳에서 웰컴 드링크 드시며 부모님이 기다리실때 이 모든 것이 카드 한 장 만들고 받는 혜택과 그리고 공짜여행이라 말씀드렸더니 엄지 척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카드 많이 만들지 말라시더니... ㅋㅋ 그런데 관광객 10에 9는 한국인이였어요. 심지어 한국분 직원들도 꽤 계셨구요. 이제 몇 번 시도해 뻔뻔해질 대로 뻔뻔해진 낯짝으로 30 달러 신공을 또 시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방은 오션뷰 제일 좋은곳으로 업그레이드 된 상황이고 성수기라 스윗은 불가능하다기에.... 음 무리수였군 돈낭비했군 하고 아쉬워 했는데 역시나... 팁신공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네요. 일단 오션뷰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곳으로 고르라며 몇곳 둘러보고 가장 전망 좋은 곳으로 선택했구요. 이 분이 클럼룸에서 주는 아침보다 식당 아침이 더 맛있다며 4인 조식 이틀치를 모두 무료로 주셨습니다. 팁이다 뭐다 하면 4인 이틀분 300달러 넘는데.. 부모님이 다시 엄지척 해 주십니다. 사회생활좀 배웠냐며 ㅋㅋㅋ 인테리어는 히얏트답게 깔끔하고 모던하구요. 매일 매일 열대과일 가져다 줘요. 이거 의외로 정말 좋아요. 맛있게 매일 챙겨 먹었습니다. 수영장은 애기노는 얕은 풀장에서 노는데 한국사람이 워낙 많아서 제주도 온 느낌이였습니다. ㅋㅋ

이틀 잘 쉬고 인터컨으로 옮겼습니다. 미케비치를 벗어나 정말 반도 끝자락에 숨은곳에 있더라구요. 3박 방 2개중 방 하나는 IHG 포인트 1박당 7만 써서 21만으로 해결했구요. 나머지 방 하나는 중간에 하루를 7만 포인트로 하고 나머지 앞 뒤 이틀은 포인트가 열리지 않아서 FHR로 의도치 않게 퐁당퐁당 했습니다. 레비뉴를 2박에 1150달러 정도 줬네요. 여기도 체크인시 50달러 신공을 썼어요. 3박이기도 하고 고급호텔이라 조금 더 높여서... 그리고 그 전에 이메일로 부모님 모시고 가는 특별한 여행이다 방 두개 가까운 곳 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건물 한 층에 방 두개 붙은 곳으로 줬어요. 그런데 하나는 스윗룸이였습니다. 그리고 팁신공 때문인지 호이안에서 수공으로 만든 이쁜 악세사리 상자 2개 셋트를 선물로 주네요. 밖에 큰 문 하나만 닫으면 안에 방 2개 (1 일반방 1 스윗룸)는 한 집처럼 되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뷰도 스카이 층에서 전망이 좋은 방으로 받아서 부모님과 와이프가 감격해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일모아 하며 보냈던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나 부모님 두분은 이런 고급 리조트를 평생 못 즐겨보셔서요.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그냥 자식으로써 미안하고 그렇더라구요. 저희는 연말에 캐리비언 놀러 다니는데..

 

교통: 저희는 택시 타고 다녔어요. 택시비는 현지 물가에 비해 그렇게 싼 편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비싼편도 아니에요. 공항에서 사노우바까지는 찾아보니 7달러면 간다는데 20달러 부르더라구요. 13달러로 대충 합의하고 움직였어요. 그리고 하얏에서 인터컨까지는 12달러 정도 나온걸로 기억해요. 택시 타고 다니시면 편해요. 저희는 호이안도 택시 타고 갔다왔는데 다른 더 경제적인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비자문제: 비자 때문에 한바탕 했습니다. 한국인은 15일 이상 거주 하지 않고 한달에 한달까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들.... 아들이 미국인이고 한국 출생신고를 아직 못했어요. 게을러서 이번에 할려구요. 어쨌든 미국인인 아들은 베트남 비자가 필요한데 출발 당일 오후에 아버지가 혹시나 해서 물어보셨는데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난리를 쳤습니다. 4시간짜리 급속 초대장 (비자발급은 다낭 도착 한 후에 입국심사장 옆에서 받을 수 있는데 초청장이 필요합니다.) 신청을 하고 받아왔는데 막상 대구공항 항공사 직원분께서 급속으로 여행사에 맡기셨을 경우는 제너레이터로 찍어낸 가짜도 많아서 갔다가 그냥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각서까지 작성하고 비행기를 탔구요. 하늘이 도왔는지 무사히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아..... 베트남은 아직도 공산국가입니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사진 올라갑니다.

 

대구에서 밤 8시? 비행기로 출발합니다. 아버지가 심장 문제가 좀 있으셔서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이 잘 보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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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샐러리맨이여 떠나라~ 미국인입니다...... 니 때문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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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길거리 포입니다. 늦게 호텔에 도착해 배가 고파 야식을 먹고 싶어서 호텔 앞 시장에 가서 사 왔습니다. 가격은 대략 1500원 정도 해요.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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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우바 호텔이에요. 다운타운이라 가격도 착하고 하루 자고 나가기에는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 마사지에 좋아하고 있는 미국인입니다... 이놈.. 빨리 한국 국적 따라... 그리고 군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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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초상권 침해를 막기 위해 스티커 처리합니다. 여기가 사노우바 호텔이에요. 저희처럼 전날 저녁 싸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분이라면 호텔스닷컴으로 저렴한 가격에 팩키지 투숙 하시길 강추합니다. 조식도 다른 두 호텔과 비교해 모자라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부모님은 여기 조식을 가장 좋아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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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기에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 (정오)에 도착해 1시간 좀 넘게 기다리며 음료수 한잔 했어요. 역시 큰 호텔은 현지물가 상관없이 뭐든지 미국 호텔 물가입니다. 저 열대과일 쥬스 시큼하게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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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며 주전부리 조금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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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에게 애교중인 미국인... 여기 하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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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저희방 보다 한층 높은 2층 제일 높은방 받으셨어요. 하얏스러운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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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입니다. 오른쪽 세면대는 오른손 용이고 왼쪽 세면대는 왼손용입니다. 양손을 쫙 펼쳐서 한번에 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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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변기..가 아니라 욕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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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열대과일입니다. 데코가 아니에요. 생각보다 맛있고 매일 채워줘요. 저 빨간놈이 드래곤 프룻인데 여기는 흔한데 미국에서는 나름 고급 과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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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요. 지상층으로 줄까 하길래 해변 자주 왔다갔다 할 것도 아니라서 부모님 2층 저희는 1층 (지상층은 G층인가? 3층 구조였어요)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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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식사하러 나갔어요. 호텔에 물으니 이 호텔이 가장 괜찮은 베트남식 식당이라고 해서 갔는데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어요. 가격은 접시당 6-15달러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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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입니다. 몇장 없네요. 7접시 정도 시켰는데. 돼지처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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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베트남 모자입니다. 밤 먹고 나와 길거리에서 5000원 달라기에 깍아달라니 정말 매정하게 안 깍아줘서 4500원에 샀는데... 뭔가 눈탱이 맞은 느낌이 들어 다음날 호텔샾에서 살려고 하니 3000원 달라고 하네요. 호텔이라 더 비싸게 받을텐데 3000원이라니 흥정을 하거나 다른 곳에서는 더 싸게 팔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행 중 편의점에 팔기에 물어보니 2000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아마 제대로 싸게 사면 1000원 예상해 봅니다. 용팔이에게 뒷통수 제대로 쎄게 얻어 맞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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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영장이에요. 수영장을 그렇게 활용하진 못했고 조금만 놀고 관광하고 그랬어요. 날씨가 보시다시피 최고는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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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모래사장이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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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미케비치 백사장의 아들입니다. 제가 백씨도 아니고 사장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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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달러 신공으로 4인 식당조식 이틀권을 획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쌀국수가 인터컨보다 훨씬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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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즐거운 아들입니다. 아들 웃는 모습에 힘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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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하다보니 이틀이 금방 지나갑니다. 체크아웃하고 인터컨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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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가 길거리에 정말 많아요. 제가 베트남 인으로 태어난다면 오토바이 수리센터 사장하면 떼돈 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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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합니다. 저도 가족도 모두 입이 떠억 벌어집니다. 이건 뭔가.... 역시 남들이 인터컨 먼저 가지말라고 하던 말이 다 이유가 있구나 했어요. 정말 차관급을 벗어난 장관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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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카를 타고 이동해 건물 앞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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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내부입니다. 부모님 방으로 받은 스윗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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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하시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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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방이구요. 구조가 밖에 큰문 하나 닫으면 방문 열어둔 채로 한집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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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방에서의 뷰입니다. 끝내줍니다. 파도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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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놀러와요. 근데 성깔 드럽습니다. 고등학교때 좀 놀았다고 하시는 분들. 함부로 덤비시면 안됩니다. 프로복서 출신들이라 옥수수 털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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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으로 왔어요.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곳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나 밤에 등이 이뻐요. 소원등이니 뭐니 해서 배 타라는데 다 패스했어요. 일단 베트남 특유의 후덥지근한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열대과일 음료를 한잔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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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변신합니다. 완전 이뻐요. 저희는 저녁을 호텔에 8시 반에 예약해서 여기 식당에서 밥먹고 마사지 받는 골드스탠다드 코스를 즐기지 못하고 왔네요. 인터컨에서 주말에만 하는 바베큐 파티가 있다고 스폐셜하다 해서 갔는데 완전 꽝이였어요. 아시다시피 인터컨 물가 ㄷ ㄷ ㄷ 이구요. 그날 저녁도 1인당 10만원 이였는데 그냥 그랬어요.. 직원들 서비스는 정말 정말 좋았던 것 말고는 음식은 정말 가성비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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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지만 시부모님에게 잘해줘서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늦잠 자는건 안 자랑... 일찍좀 일어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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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구요. 다리에서 찍었어요. 여기서 소원등 날리는건데 호객행의가 너무 과해요. ㅋㅋ 그리고 한국어 정말 잘하셔요. 십만동~ 이십만동~ 한국어 유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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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시트론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뛰어난 뷰 때문에 우주선 같은 곳이 생긴 이곳이 인기가 많다던데 날이 더워서인지 생각보다 널널했어요. 조식은 그냥 그랬어요. 가격은 아시다시피 1인당 40달러 넘고 팁까지 하면 뭐... 45-50달러 정도 줘야 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저희는 FHR 조식 포함에 거기서 받은 크레딧으로 다른방 것 까지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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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마켓에 가서 아오자이 한벌 맞췄어요. 수치 재고 바로 맞춰주는데.. 만칠천원 정도 줬어요. 어른것은. 애기들 거는 윗도리만 6000원 정도 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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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쑈 중인 미국인. 내이름 스티붕 아닙니다. 매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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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이런 길을 좀 걸으면 이름이 뭐더라... 리프트 같은것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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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입니다. 규모는 작아요. 거기서 보이는 인터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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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아들... 이 아니라 원숭이 엄마와 새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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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나가서 사먹기도 했는데 여기 위생문제가 있어서 장청소 테크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여기 현지 직원분들에게 물어 괜찮은 곳을 알아냅니다. 가격이 적당히 비싸면서 아주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곳 씨푸드4U였나 여튼 4U가 들어가는데 해산물은 싱싱하고 많은데 영어 하실 수 있는 분이 거의 없어요. 수화 수준으로 주문 했어요. 영어보다 한국어를 잘하시는 이런 아이러니....

다른건 다 싸게 먹었는데 아버지가 팔뚝만한 랍스터를 먹자고 하셔서 골랐는데 이게 한마리에 15만원이였어요..... 아 실수다... 나머지 모든 메뉴 합쳐도 6만원이였는데.. 그래도 저렇게 먹으니 꽤 양도 되고 나중에 머리는 매운탕 끓여주던데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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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천 현지인이 꼭 먹으라는 한 리버에서만 산다는 칩칩이라는 민물조개입니다. 꼭 스팀해서 달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요리 재료를 고르는 것 뿐만 아니라 조리법도 골라야 해요. 근데 너무 많고 생소한 조리법이라.. 그냥 파퓰라 한 것으로 해 달라 했는데 파퓰라를 이해 못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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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풀도 이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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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바인가.. 여기를 통해 올라가면 인피닛 (어덜트 온니) 풀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찾겠네요. 사이즈는 고만고만하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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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정보가 아직 더 많은데 와이프가 눈치줘서 빨래 하러 가야 합니다. 다낭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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