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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한국방문을 추석에 한다는 것은? (Feat. Grand Hyatt Seoul)

kaidou | 2018.09.25 00:27: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에 RTW의 첫번째 파트의 마지막인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추석이네요?

모든게 다 문 닫았습니다. 전철조차도 평일보다는 훨씬 조금 옵니다.

 

일단 홀리데이인 홍대에 갔습니다 (리뷰는 나중에).  여행객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조식만 하고 바로 후다닥 뛰쳐나옵니다. 그랜드 하얏 남산을 하얏 연간 숙박권으로 예약했기 때문이죠.

 

아침 9시에 도착, 글로벌리스트따위 소용 없습니다. 추석연휴라서 방이 꽉 차서 얼리 체크인이 안 됩니다. 그래도 백만 글로벌리스트인지라 사우나/짐은 사용하게 해줍니다. 

수영장은 물반 사람반입니다. 선베드조차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짐에서 잠깐 몸 좀 풀면서 하루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사우나에 들어갑니다. 여기도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한국은 추석때 3부류로 나뉜다죠? 

1. 차례 지내러 시골에 가고 친척들끼리 맨날 싸우고 며느리들은 개고생하고 오기

2. 해외 여행 가거나 아니면 스테이피케이션 하러 수영장/사우나 있는 호텔로 가기

3. 방콕 (Not Bangkok/BKK,  Room Cok)

 

저희는 2번 부류들 사이에 껴서 호텔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그랜드 하얏이라 그런지 잘 살아 보이는 분들만 잔뜩 보게 됩니다. 국산차보다 독일차가 훨씬 많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심지어는 테슬라 전용 주차장도 있네요? ㅋㅋ

 

심카드 + 선불 충전하러 나갑니다. 다 문 닫았습니다. 그냥 문을 열어주신 (?) 식당에 들어가서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합니다. 이날만큼은 손님이 을입니다.

 

레노한 하얏 방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감동스런 방입니다. 나중에 리뷰 올리겠습니다.

 

전 부치느라 허리가 나가는 며느리 분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빨리 추석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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