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세요
말 그대로 11일 만에 전기가 들어왔네요..
지난 일요일 새벽에 샌디의 영향의 비바람이 불고 나무가 넘어가고 전기도 나가더니 세상에 오늘 몇시간전에 들어왔답니다...
추워서 정말 아이들과 죽는줄 알았읍니다...그리고 날이 금방 어두워 져서 빚없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것도 힘든것 중에 하나 였답니다...
저희 타운 다른곳들은 다 들어 오는데 왜 유독 우리 이웃들만이 암흑속에서 있어야 했는지...아마도 너무 오래된 집들이라서 그럴까요...
전기가 없으니 개스도 없어서 개스 스테이션에 40분정도 기다려서 개스 넣기도 하고...
전기가 없으니 냉동고에서 녹고 있던 것들 다 버리고 냉장고 청소좀 했더니..냉장고가 정말 텅텅 비었네요...
왕복 2시간 거리에 있는 한인타운 사우나에 가서 일박이일 하고 오기도 하고(두번.다른식구들은 안간다고..해서 홀로..)
오늘은 학교에서 오는 아이들 데리고 도서관 갔다가 저녁 사먹고 와야 하나 하고 있는데..전기도 미안한지 저녁 4시경에 살짝 들어오네요...
낼은 정신줄 잡고 집안청소며 빨래 할일이 많을것 같네요...
웃기는건....11일동안 덜덜 떨다가 제너레이터 사오라고 했더니...전기 들어오는순간...울 나무꾼 제너레이터 사들고 들어 오더라는.....
이런 긴급상황에서 무엇을 상비해 놓아야 할까요....
건전지..물,캔음식.휴지, 초(요긴하게 썻네요...4,5정도 사 놓았는데),손전등..차에 개스 풀로 채워놓기..
또 뭐가 있을까요...
간만에 마모에 들어오니 희손님은 여행중..부럽슴다...나는 또 언제가 가게 될런지...
저희도 7일만에 들어와서 겨우 인간이 되었다는데, 무려 11일? 진짜 고생 많으셨겠네요. 다행히 그 사이에 "빅딜" 없었습니다. 안심하세요!
정말 애쓰셨네요 ㅠㅠㅠ
고생많으셨네요. 이제라도 따뜻하게 안전하게 지내세요.
에고...고생하셨네요. 11일이나... 빨리 정상화 되길 바랄께요.
따뜻하게 히딩이 들어오는데도 아직 몸이 감지가 안되는지..그냥 아직도 춥습니다...
두루두루님도 저의 동네에서 가까운것 같은데 7일동안 전기가 없으셨네요.// 빅딜이 있었나..마모에 그 11일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나 지금 열공 중입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아래 어떤 글에 재난 대비용 준비물 댓글이 달렸는데 도통 못 찾겠네요... 아무튼 오늘밤은 따뜻하게 주무시길...
날씨도 추운데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희두 작년에 작은 토네이도가 와서 전기도 나가구, 나무도 몇그루 넘어가구요. 옆집 소나무는 뿌리채 뽑혀서 넘어갔구요. 집앞에 세워둔 차위로 큰 나뭇가지가 꺽여서 차 지붕이 무너져 앉고 앞 유리창이 부서졌더군요. 저희차는 아니구 옆집에 놀러온 애 친구차라네요. 자연재해기 때문에 우리가 보상할 필요는 없다더군요.
한 2십분 정도 우박과 비가 쏟아지더니 돌풍에 펜스 문도 떨어져 나가구요. 앞집은 큰나무가 지붕뚫고 꺽어져서 앞에 세집이 나란히 지붕 새로 다했어요. 그야말로 한시간여만에 집앞에 나갔는데 이건 뭐 뉴스에서나 볼 재난지구가 따로 없더라구요. 제가 사는 골목이 제일 심했던지 동네사람들 구경와서 사진도 찍고 가고, 일주일간 지붕 수리하는 집, 나무 자르는 집들로 시끄러웠습니다.
저희는 한여름이라서 더위에 고생한 거 말고는 전기도 이틀만엔 들어왔구요. 더운건 좀 참으면 되지만 추운건 정말 힘들 듯합니다. 비상용 담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에 안젖게 특수 비닐팩에 압축 시켜서요.
vj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4일 정도였는데도 무척 힘이 들었는데.. 11일이라니요..
그래도 정전으로 4식구가 한 이불 덥고 자고, 랜턴, 초를 사용하면서 문명의 이기가 사라져서
구수한 옛날 얘기와 아이들 말을 들어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재난에 대비하여 비상훈련도 하는 교육과 훈련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아시는분도 6일정도 고생하셨는데...11일이라니...
이제 정신없이 바쁘시겠네요...
이번주말은 재정비의 시간으로~!!!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애들도 있는데, 겨울에 11일 이나. 저희도 예전에 13일정도 전기가 나갔던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9월 이었어서, 에어콘 안 되는거 빼고는 그럭저럭 살만 하긴 했거든요.
다음 부턴 벽난로 있는 집을?
저희는 작년에 폭설이 왔을 때 일주일 고생을 한 적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저번보다 힘들지 않게 보냈어요.
11일이라면 참....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쉬엄쉬엄하세요.
전기가 끊어져도 가스는 켠 상태에서 라이터로 점화하면 사용이 가능해 그나마 때쟁이가 안 되었었는데.....
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힘네세요!!!! 화이팅!!!
vj 님 고생 많으셨읍니다 건강 하시고 힘내세요.
다행이십니다.
볼티형님은 집이나 사업장이나 별 일 없으셨는지요?
예 볼티모어는 그래도 가볍게 지나갔군요 별다른 피해는 없읍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희 동네는 대충 지나가서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 많이 힘드셨네요. 주말 동안 쉬엄쉬엄 하세요.
아이고...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모두 무탈하신거 같아 다행이에요. 힘내시고 쉬엄쉬엄 정리하세요. ^0^
다들 감사합니다...악을 쓰고 온집안을 걸레질과 위아래로 왔다갔다 빨래도 하면서 했더니,,,온 몸이 안아픈곳이 없네요...
오늘 딸네미 친구한테 드랍하고 아들 아이스하키드랍하고..딸네미 픽업하고 집에 오다가 딸내미 한테..v..burster데리고 잠깐 같은 스트릿선상에 있는 세집건너 이웃에는 전기가 안들어 왓더라 하니...엄마...그 집과 그옆집에지나무가 떨어져서 집 수리중이라고..그래 왜 나만 몰랐지...그런엄첨난 일을...집에 들어오는길에 한바퀴도는데 전기도 안들어고 그중 한집은 랜치인데..집의 반이 나갔네요..오 마이갓....
저의 2 car 창고는 제 기능을 하질 못합니다..(나무꾼 장난감이 넘 많은 관계로..)그래서 저의 이웃중에 유일하게 저의 집만 차 두대가 나란히 드라이브웨이에 1년 365일 주차되어있는 관계로 이번에 무사히 넘어갈까 했는데...다행이 아무일도 없었구요...옆집들은 어쩐데요..울 아들 친구 엄마 아버지는 화요일인가 수요일날 집 드라이브웨이 들어서다가 나무가 차에 떨어져서 두분다 그자리에서 돌아가셨답니다...
저의 타운에서 젤 큰 타격이었던것 같아요...그집 막내과 울아들하고 같은 6학년인데....지난 토요일날 candle light을 lake에 모여서 했답니다...짠해요...엄마 아버지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아야할 6,9학년 형제들....그거에 비하면 감사해야져...제가 주저리주러리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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