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동부에서 2살 아기 포함 3인가족이 주말 2일 또는 금토일 3일만 짧게 푹 쉬다올 수 있는 올인클 리조트나 호텔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는 필라델피아 근교에 거주중입니다. 비행기 타고 멀리 갈것도 없고, 그냥 조금 운전해서 갈 수 있는 미국 동부쪽 찾고 있습니다. 최근 애기가 잠을 잘 안자고 보채고 앵겨서 집사람이 육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완전 지쳐보여서 리프레쉬 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지금 하는 일이 바쁜데다 niw 진행중이라 며칠간 해외로 나갔다 오는 휴가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금요일 하루 휴가내고 주말 껴서 갔다오는 정도는 가능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근처 동부쪽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뉴저지 애틀란틱 시티, 델라웨어 리호보스, 메릴랜드 오션시티 까지 북에서 남으로 해안가쪽을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저 셋이 가깝기도 하고 서로간에 거리가 멀지 않죠), 사실 꼭 해안가가 아니어도 됩니다. 내륙 주립/국립공원이나 큰 수영장이나 계곡 같은곳 근처의 올인클 리조트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2살 꼬맹이가 있어서 아마 가서 번갈아가며 애기 보면서 쉬다 오는 리트릿이 될 것이기에, 피지컬한 액티비티 같은건 엄두도 못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안가면 애기랑 모래사장에서 놀아주고, 계곡이나 수영장이면 애기랑 첨벙첨벙하는게 다겠죠. 그래서 델라웨어 워터갭이나 포코노나 랭캐스터 아미쉬 타운 뭐 이런 곳도 괜찮습니다. 아마 호텔 안에 틀어박혀서 먹고 자고 쉬다가 오게 될 듯 하니까요. 좀 무리 해봐야 산책로따라 하이킹 정도? 다만 온천정도는 있으면 집사람만 보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동부에서 주말낀 2일~3일 정도 짧게 쉴만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https://www.woodloch.com/
감사합니다. 여기 제가 좋아하는 리케츠 글랜 주립공원 근처네요. 단풍 왔을 때 산책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리조트로 놀러가시는거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집에서도 애기가 잘 안자면 장소가 바뀌면 더 안자더라구요 ㅠㅠㅠ
sonics님 쉬실때 사모님께 친구분 만나러 나갓다 오시라거나 아니면 자유시간을 주시는거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필요하신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해요ㅠ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조만간에 dc 사는 친구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그것도 ok 해줬고 영화도 혼자 보고 오게 해줬습니다.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집사람이 그렇다고 엄청 활발한 사람은 아니라서...
kalahari resort in poconos
미국 최대의 실내 워터파크가 포함된 리조트라고 합니다.
스페셜 오퍼는 여기를 보세요.
https://www.kalahariresorts.com/pennsylvania/special-offers/packages/
아 여기 얘기만 들어봤지 가본적은 없는데 ㅋ 감사합니다. 애기가 놀만한 곳이 많아서 애기 델고 이것저것 하기 편해보이네요.
얼마예요?
어제 이메일로 온 가격표(?)네요. 여기 비수기는 괜찮은데 성수기때는 넘 비싸지더라구요. 그런데 2살이면 여기 한쪽 코너에 있는 유아풀에서밖에 못놀아서 좀 아까울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놀면 좋은데 겁이 많은 저희 딸은 그것마저도 잘 못놀더라구요.
전 칼라하리는 아니고 포코노에 여기랑 비슷한 리조트 두군데 가봤는데요.
성수기 주말 애들 봄방학에는 정말 비싸요. 비수기 평일에는 200불 안쪽으로 묵을수도 있고 잘하면 두가족이 투베드룸 잡아서 더 싸게도 가능해요.
하루 자면 이틀 워터파크 이용 가능하고요, 포코노가 산을 끼고 있는 리조트 단지라 여기말고도 야외시설들도 있대요.
그런데 킨더부터 미들 애들이 신나게 놀만하고 (슬라이드가 종류별로 많아요) 더 어린애들은 유수풀에서 아님 얕은물에서 부모들이 노동해야죠.
저희는 매년 가는데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고 애들도 진짜 좋아해요.
밥은 매끼 핏자나 뭐 햄버거 이런거 사먹기 그래서 저희는 한두끼는 싸가요.
진리의 둘 돠~ 입니다.
아기엄마가 풀타임 엄마 라면 한달에 한두번은 동네 여행 가시고. 여행 안가는 주에는 시터를 쓰시거나 부모님 찬스를 쓰시면 좋겠네요.
동네 여행 잘 가고 있는데 흠... 시터는 애기가 넘 어리다고 집사람이 먼저 반대하네요. 부모님은 오시려면 시간이 아직 좀 남아있구요.
아기 데리고 가는 여행은 더 피곤할거 같아요. 아이 갈려면 챙길게 또 여간 많나요. ㅠㅠ. 여행 다녀오면 아이가 sleep pattern이 바껴서 더 힘들고 어렵더라구요.
저갔으면 그냥 베이비 시터 파트타임 이라도 쓰시고 금요일 저녁엔 와이프랑 저녁 영화 몇시간 보내시고 주말에도 좀 도와 주고 할거 같아요. 아이가 학교 아직 안다니면 파트 타임이라도 학교가면 좀 피곤해서 자지 않을까요. 아이 밤에 안자는거처럼 무서운게 없죠.
놀러가면 거의 제가 애 보고 와이프 혼자 스파 즐기고 책이나 읽고 늘어지게 자라고 하려고 했죠 ㅋ 이런저런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더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애가 잘 자다가 갑자기 요새 그러니 참 곤란하네요 ;; 더 놀고싶어서 그러는 모양인데 세상 꺼지게 울어대니 애기 침실에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 수면교육 잘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전혀 sonics 님 글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같은 2살 귀요미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어 ㅠㅠ 답 달아요. 저희 애기도 태어날때부터 수면교육 시켜서 어느순간부터 crib 에 던져 놓으면 알아서 자길래 막 자랑하고 그랬는데, 때때로 한 일주일은 새벽에 난리치드라구요. ㅠㅠ 이빨이 나와서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책같은거 보니 그러는 시기가 있다고 하드라구요. 그러다가 지나가면 또 다시 잘자고 그러네요. 첫째때는 어땠는지 당체 기억이 -_- .. 저희도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애기 잠 자는것 때문에 못 다니고 있어요. 호텔에 팩앤플레이 가져가는데 아무래도 crib 이 아니라서 잘 못 자드라구요. 그나마 밑 답변에 언급된, great wolf 가서는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조금 나았어요. (그래도 집에서보다는 훨씬 재우는데 힘들었죠ㅠ) 화이팅입니다!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저희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희는 다행히 아기가 잠은 잘 자는데 저도 아내도 업무때문에 몇달간 시달려서 조만간 다 내려두고 주말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
저희도 리조트로 보기 시작했는데, 마음에 드는 리조트들은 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있더라고요. 비행기 타자니 일이 커져서 저희는 그냥 DC 여행갑니다. 자연사박물관이나 항공우주박물관 보여주면 좋아할까 싶어서요.
그리고 윗분 리플덕에 처음 알았는데, kalahari resort 좋아보이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글쵸. 칸쿤은 요새 좀 위험하고 그밖에 좋은 리조트들은 다 캐리비안에 있고 그래도 분위기좀 내려면 최소 플로리다는 가줘야 하니 일이 바쁜 요새는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올인클 같은곳 찾고 있었죠. DC 필리 뉴욕 등등 대도시는 좀 피곤하고 질려서 쉬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자연속의 리조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예 아미쉬 타운 가서 그냥 목장이나 쭉 보고 아미쉬 인 가서 먹고자고 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가 너무 어려서 great wolf lodge가 더 나을꺼 같아요. 이멜 등록해 놓으심 택포 이백불선에서 연락와요. 부모만 있음 키제한을 거의 하지 않아서 놀기에 좋아요. 아님 올인크루시브는 아니지만 아틀랜틱시티가시면 간단한 놀이동산도 있고, 바닷가도 있고 음식이 써프앤터프도 이십오불하고 굉장히 싸던데요. 바로 옆 오션시티도 좋고요. 아님 허쉬파크나 랑케스터 근처 놀이동산도 괜찮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포코노네요. 여기도 알아보겠습니다. 말씀대로 애틀랜틱시티, 오션시티도 보는 중이었구요, 허쉬나 랭캐스터나 기타 놀이동산은 애기가 넘 작아서 못타서 아쉽습니다. 대신 롱우드가든 정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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