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닛 할리우드 사우스타워에 있는데
룸창문으로 맨달레이베이의 측면이
자꾸 보여서 창문 볼때마다 착잡하네요.
어제 밤에는 엠뷸런스 소리가 자꾸 들려서
무슨 일이 또 났나 불안하기까지 했는데...
어쨌든 이 동네는 그래도 관광객은 많은데
총격사건의 추모 분위기는 볼 수가 없어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베가스가
베가스인 듯 합니다. 모든 피해자 분들께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이제는 다들 덤덤한가여. 벌써 1년이네요
20년전 콜럼바인 사건때는 (9/11 전이라) 세상이 말세다... 처럼 몇주 동안 관심뉴스 였었는데요. 이제는 58명 죽었어도 그냥 세상은 계속 돌아간다 라는 느낌?
총격사건나고 베가스는 검문검색 강화되서
금속탐지기도 문마다 다 생길 줄 알았는데 그냥
예전 그대로에요. Vegas Strong 배너만 붙였다가
떼 낸 느낌..
까마득한 옛날 일인 것 같은데 이제 겨우 1년이 지났군요.
그 후로도 여러 총기사고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총기없는 미국이 되어야할텐데 과연...
참 어려운 것 중 하나네요. 총기규제..
요샌 사람들 많이 모이는 그런 장소가
겁날때가 있네요. 또 무슨 일 생길까 봐.
벌써 1년인가요?
세월 빠르네요.
총기로 총기 사고를 막자는 이야기는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느 측면에서는 맞을 수도 있는데, 이젠 권총가지고 총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 같거든요.
더 강한 총기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러다가 RPG 들고 다니면 된다. 차량에 토우 미사일 달고 다니면 된다 이야기 나올 것 아네요.
지금도 문제가 많은데 총기는 규제를 해야지
풀어주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되겠죠.
벌써 1년이군요. 에휴...
1년이 지났고, 아이들이 그렇게 부르짖었는데도, 아직도 바뀐게 없네요. 얼마나 더 힘들고, 얼마나 더 눈물을 흘리고, 얼마나 더 피를 흘려야 바뀔련지요
교사였던 지인의 친구도 돌아가셔서 아이들도
충격이 크다고 하더군요. 다른 총기사건 피해자
학생들이 시위를 해도 큰 변환점이 안 보여서
참 안타깝습니다.
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요..?
저도 여기와서야 벌써 1년이 됐나하고 알았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죽은 사람은 많은데 변한 건 없네요.
이런 규모의 문제가 있을경우 정화와 교정이 들어갈 수 있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일텐데
전혀 변화가 없으니 그것 또한 미국의 각박한 현실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벌써 일년이라기 보다. 겨우 일년이란 느낌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왠지 무척 오래전 일 처럼 느껴지는게...
우리는 이 일을 계기로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못 했고, 똑같은 이유로 똑같은 논쟁을 하고 살아서요.
사건 몇 주 후에 베가스 갔었을땐.. 왠지 좀 다른.... 무겁게 가라앉은 느낌이긴 했는데요. 요즘은 도통 못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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