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올해 관중수가 근래 최악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야구팬으로서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https://www.usatoday.com/story/sports/mlb/2018/09/27/mlb-attendance-down-biggest-slide-decade/1441318002/
ESPN라디오를 매일 듣는데요 평론가들이 거의 주문을 외우도록 다져스 VS 양키스/레삭 월시 match-up이 성사되야 한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또 한번 시청률 재앙이 올거라고. (아마 이친구들 어제 오클 떨어져서 속으로는 좋아 죽을듯요) 전 한번도 우승못한 밀워키가 올라가길 바라는데...
MLB가 인기하락이 지루한 경기때문이라는 분석에 투수교체 마운드 방문 횟수도 제한하고 경기지연 페널티도 만들었지만 제가 응원하는 rays처럼 아예 패러다임을 바꿔버리는 방식이 나오니 이마저도 무용지물.
전 타율의 하락이 가장 큰 요소라고 봅니다만은. 올해 MLB 평균타율이 248이고 3할이상 타자가 고작 16명입니다. 거의 2팀에 한명꼴이죠. 한국 프로야구와 비교하면 거의 넘사벽으로 투고타저시즌입니다.
https://www.forbes.com/sites/maurybrown/2018/10/03/how-mlb-attendance-dropped-below-70-million-for-first-time-in-15-years/#a523aa961bf8
생각해보면 역설적으로 대약물시대에 MLB인기는 피크를 쳤고 뭐가 어쨌던 간에 사람들은 슬러거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보러 야구장에 갔습니다. 맥과이어, 새미소사, 팔메이로, 캔그리피, 푸홀스, A-ROD, 이치로.... 그리고 이들을 대적하는 페드로 같은 괴물투수 몇명의 구도.. 지금은 이런 빅가이들이 안보이네요.
그렇다고 투수들이 너무 잘해서 그런것도 아닌듯 한데.. 아무튼 메이져리그가 이렇게 되는게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rays는 어떻게 경기지연 패널티에 대해 패러다임을 바꾸었나요?
전체적으로 한국리그처럼 볼거리도 없고, 경기가 팽팽히 진행되지 않죠..
그리고 저기에서 하락한 대부분의 팀들이 전해에 비해 성적이 안 좋지 않았나요?
탬파베이 사시나요? 레이즈 경기장 가봤는데.....얼른 새 구장 짓기를 바랄뿐입니다~
세상에 갈수록 재밌는게 너무 많아지니... 그런가봐요.
저만해도, mlb 보더라도 핸드폰으로 가지고 놀면서 보다보니...
양키스나 보스턴중에 한팀이 내셔널리그로 가서 두 팀이월드시리즈 에서 만나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90년대보다는 많네요
요즈음은 NBA가 대세죠??
근데 Rays가 페러다임을 바꿨다는 건 무슨 소린가요??
열혈 시청자/팬 까진 아니여서요... 궁금하네요 어떻게 했길래 페러다임 까지 바꿨다고 하는지요??
nba는 매년 최고 관중 갱신 중인듯해요
선발투수 세명으로 로테이션 운용하는거요. 나머지 두자리는 5이닝 이상 던지는 선발 개념이 아니라 2-3이닝씩 짧게 던지는 첫번째 투수 개념으로...
Rays 가 기존 선발 투수의 개념을 좀 바꾼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의 선발투수 개념은 선발로 나오면 되도록 오랜 이닝을 끌고 가는것이었다면 Rays 는 올해 불펜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하고, 다른 투수들로 이어 던지게 했습니다.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많이 없고 돈도 없는 구단에서 생각해 낸 방법인데 생각보다 Rays 의 올해 성적이 좋아 (90승 71패로 중부리그 였다면 인디언스랑 동률이 되었을수도..) MLB 에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더 자세한 기사는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2&b_idx=99896639.000#07D0
언급하신대로 스타플레이어 부재와 경기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메츠팬입니다. 요즘은 정말 잘 안가게 되네요 지는건 상관없는데 좀 루즈해서... 그냥 요즘은 티비로만 봅니다 ㅎㅎ 그리고 어제 오클랜드 너무 아쉬웠어요 언더독이 좀 이기고 해야 볼만한데.. 밀워키나 응원하게요 이제 ㅎ
오늘까지 패전의 여파가..TT
그래도 졌잘싸 라고 위로해 봅니다.
올해 니들 땜에 잠시나마 행복했다
일단 시간이...TT
애들하고 갔다가 집에오면 10시~11시 사이입니다. 이러니 누가가요..
돈버려 시간버려 지루해..이런 생각들면
왠만큼 좋아해선 어림도 없죠
전 샌프팬이라 상관없지만 ㅋ
중계권도 한목 하는 거 같아요.. 야구 좋아 하시는 분들이야.. 일년 시청료내서 보고.. 플레이오프 시청료내고 보지만.. 별 관심없는 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점점 더 흥미를 못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뭔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느낌 이랄까요.. 굳이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티비에서 자주 보여주면서 멀어져간 관중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 자체도 루즈한 것도 사실이에요.. 한 해 경기를 볼 때 "정말 재미있어다" 싶은 경기가 몇 경기 없기도 하구요.. 전세계적으로 야구가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으니.. 리그가 있는 나라의 우승팀끼리 만이라도 팀 대항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미국-일본-한국 등등의 우승팀이 붙는 다면?
MLB가 투고타저인게 아니라 KBO가 투저타고죠.
타율이 낮아진 것은 야구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그런 거고요.
홈런을 보면 메이저 역사상 4위 시즌입니다.
경기 당 득점으로 보면 지난 100년 중 51위로 딱 중간 정도에요.
중계권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한국은 케이블 없어도 네이버만 키면 되는데 엠엘비는 유투브도 없고 정말 제 돈 주고 사야지만 되니까 신규팬 유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케이불 티비 하고 그게 아니거든요 미국도.. 차라리 넷플릭스를 사겠죠.
얼마전에 양키스 삭스 게임 보는데 (시즌말이라 긴장감이 전혀 없긴 했지만) 1시간을 채 못봤네요. 아 예전엔 어떻게 저걸 집중해서 3시간을 봤지? 했습니다.
대약물시대라는 넘 완벽한 표현에 빵터지고 갑니다.
그때는 정말 맞으면 넘어가던 시절이었죠 ....
Netflix 주식을 사고싶게 만드는 뉴스네요.
혹시 오늘 류현진 경기 무료로 볼수 있는 링크가 있을까요???
http://mlbstream.tv/1609-los-angeles-dodgers-colorado-rockies-2/
여기가 화질좋게 잘 나오구요, 네이버tv앱을 LTE로 보면 한국어 해설로 잘 나와요..
또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부분은 MLB가 너무 옛날 사고방식에서 멈춰서 있다는건데요.
고지식해 보이는 암묵적인 룰이 많고 (예를들어 빠던), 테크널러지가 발전하는대도 적용을 시키는게 늦고요.
거기에 조던/코비/르브론같은 슈퍼스타도 없죠.
커쇼나 트라웃 같은 스타들이 있긴 하지만 영향력으로 보면 NBA나 NFL슈퍼스타들을 못따라가는거 같아요. 축구는 말할것도 없구요.
예전에는 그래도 켄그리피, 배리본즈, 지터같은 iconic 슈퍼스타들이 있었는데요.
야구팬의 50%이상이 55+세 백인 남자라고 합니다. 젊은층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하고 있는거 같아요.
점수도 더 내게 할려고 공도 바꾸지 않았나요? 전체적으로는 홈런이 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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