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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힐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카야 후기

여름색 | 2018.10.15 02:45: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휴가에 16일간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했는데, 당시 모스크바에서 묵었던 힐튼 호텔 후기입니다.  마모 게시판을 찾아봐도 힐튼 모스크바 후기는 잘 보이지 않아, 혹시라도 참고가 되실까 하는 마음에 몇 자 남겨 봅니다.

 

힐튼 모스크바 호텔은 야로슬라블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로는 1호선 콤소몰스카야 역이 가깝습니다.  외부에는 "호텔 레닌그라드스카야(ГОСТИНИЦА ЛЕНИНГРАДСКАЯ)"라고만 씌여 있고 "힐튼"을 나타내는 표식이 보이지 않아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입구 옆에 조그마하게 "Hilton" 마크가 붙어 있더군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른바 "스탈린의 7자매" 중 하나로 건설되어 1954년 영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힐튼 체인에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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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아멕스로 매치받은 골드 티어를 통해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고, 그 외에 조식 및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받았습니다.  룸 사정상 이그제큐티브 룸으로는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하여 라운지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거의 잠만 자러 들어올테니 라운지 혜택이 크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아쉽긴 하더군요.  룸 컨디션은 제 기준에서는 매우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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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호텔로 들어와 창 밖을 보니 콤소몰스카야 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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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굳이 짐에 들러 잠깐 운동하는 척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뷔페 레스토랑이 아주 넓고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복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특산꿀을 비롯해서 제공되는 음식의 가짓수나 퀄리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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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투숙 경험이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힐튼 모스크바에 투숙할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꼭 라운지도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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