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 리빙룸에 이렇게 생긴 큰 반원형 창이 있습니다 (저희집 사진은 아닙니다만...)
지름이 65in 정도 됩니다.
큰 창을 통해서 채광이 좋은건 좋은데 여기에 커튼이나 쉐이드 같은 햇빛 가리는 가리개가 없다보니 여름에는 직사광선 때문에 더위가 겨울에는 빛이 너무 깊이 들어와서 티비 시청이나 책 읽기에 방해가 됩니다. 아래 쪽에는 블라인드가 있는데 위쪽 반원형 창쪽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아래 블라인드를 쳐봐야 소용이 없네요.
그래서 급히 좀 찾아보니 두가지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옵션이 보이네요.
이 둘중에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효과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
1. 반원형 창문 틴팅
예상비용: ~$45
예상노동력: 두 사람 이상 필요, 3시간 이상?
장점: 반영구적
단점: 너무 어둡게 보일 수 있고 미관상 우려됨 (대장님이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초심자가 시공하면서 버블버블한 마감 (잘해도 몇 개는 예상됨).
2. Paper shade
예상비용: ~$20
예상노동력: 1 or 2 시간
장점: 설치가 쉬움 (양면테입 시공)
단점: 설치 후 얼마 안가 떨어졌다는 리뷰가 많음. 한 번 구겨지면 안펴진다는 리뷰도 있음.
저흰 한국 커텐집 통해서 customize해서 달았는데 한 300불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가격과 미관을 생각하시면 2번으로 하시고 떨어지거나 찌그러지면 다시 붙이세요 ㅎ
한국에서 커스텀 주문으로 만들어 오신건가요? 아님 미국에서 한국 사람이 하는 커텐집에서 주문하신건가요?
대장님한테 미싱으로 만들자고 하면... 혼나겠죠? ㅎㅎㅎ
아뇨 미국에있는 한국 커텐집에서 했어요. 설치할때 보니 밑에 세군데 (양쪽 끝과 중간) 그리고 반원쪽으로 세군데 홀드하더라구요. 홀드하는건 말로 설명하기 좀 힘든데 케이블 벽에 고정할때 쓰는 플라스틱에 작은 못이 들어가있는거 비슷한데 투명한 클립처럼 shade에 낄수있는걸 사용하더라구요. 이걸 찾으실수만 있으면 양면테이프보단 훨씬 잘 고정하실수있을꺼에요.
윗부분(반원)은 커튼같이 천으로 달고 밑은 올리고 내일 수 있는 쉐이드 어떨까요?
아래 부분은 블라인드가 있어서 문제가 안되는데 위의 반원 부분이 문제네요. 높아서 떨어졌다고 다시 올라가기도 일이고...
아니면 윈도우 필름 추천합니다.
틴팅 같은 방식인데 제가 직접해봤는데 생각보다 쉬웠구요, 버블이 좀 생겨도 무늬에 따라 거의 티 안나는 경우도 있고 버블 생기면 크레딧 카드로 잘 밀어주면 없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프라이버시 용이라 반투명으로 했는데 짙은 색에 반사되지 않는 무늬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무늬에 따라 스테일글라스 같아서 시각적 효과도 날 수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dp/B06Y63B4Y4/ref=sspa_dk_detail_8?psc=1&pd_rd_i=B06Y63B4Y4
오히려 이런 필름이면 버블이 좀 덜 보일수도 있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렴 옵션은 아닌데 저희집은 이렇게 하고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이런 옵션도 생각해보시라고요.
오홋. 이건 럭셔리 옵션인데요? 루버 각도도 조정할 수 있고 큰 창문은 열고 닫을 수도 있는건가요? 너무 멋집니다!!
저희집 창은 더블헝 윈도우 네짝 짜리인데 예산이... 얼마에요? ㅎㅎㅎ
오오 이거 예쁘고 좋은데요 ^_^d
저희 집도 사진 좌우에 달린 것 같은 것 필요합니다.. 정확하게 얘네들 이름이 뭔가요? 그리고 얼마예요??
French style blinds 던가 했던거 같은데, 가격은 비싼데 실제로 달아보니 좀 답답해 보여요. 집이 아주 넓으면 모를까요. 또, 저렴한걸로 하면 나무도 갈라지고요.
Plantation shutter 라고 해요. 휴스톤인데 이지역에는 이거 있는 집 많아요.
https://www.lowes.com/search?searchTerm=plantation+shutters&refinement=4294965644
저희집꺼는 custom build고 중간에 열고닫는 기능인 tilt 용 막대기 없는 거입니다. 먼지 청소는 하기 쉽구요. 다른 블라인드... hunter douglas 같은거야말로 청소하기 힘들죠. 대신 김치국물은 안튀겨봐서 모르겠어요. ㅡㅡ;;
오... 너무 좋은데요?
저희는 집 살때부터 전 주인이 2번으로 설치해 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그냥 다시 턱 얹어놓으면 됩니다. 굳이 창틀에 다른 블라인드처럼 붙일 필요 없이 중력의 도움을 받는거죠.
아아... 그래서 아마존 리뷰 중에 실링팬이나 산들바람만 불어도 떨어질꺼라는 예언(?)이 있었군요...
http://juntxspodemos.org/arched-window-blinds/
다양한 예제가 있네요... 저도 창문하나가 아치가 있는데 그냥 없이 살긴 해요.
와우! 아치형 창을 어찌 처리할지에 대한 정리 끝판왕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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