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마다 한 두 경기씩 극장씬이 벌어지고 (어제는 디트 VS 필라) 팀간 전력차이도 더 줄어든 것 같아서 몇몇 팀을 제외하면 일부러 지기도 별로 없는 듯 하고 관중수가 말해주네요. 물론 15000-20000명 짜리 농구장을 채우는게 35000-50000짜리 야구장을 채우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지만, NBA 프랜차이즈 팀들중에 겨우 인구가 100만 남짓인 도시팀도 아주 많은 걸로 보아 NBA의 최근 인기는 놀랍습니다.
2018-2019 NBA Attendance
http://www.espn.com/nba/attendance
월요일에 lakers 경기 보고 왔는데 자리가 거의 꽉 찼더라구요
르브론제임스 때문에 그런지 이번 시즌은 티켓값이 비싸네요...
최근 몇년을 보면 NBA는 MLB나 NFL에 비해 젊은층이 뭘 원하는지를 아는거 같습니다.
경기시간 단축, 빠른 페이스, 공격중심의 경기운영 등등...
올해도 공격선수중심의 반칙변경, offensive rebound후 shot clock단축등으로 더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는거만 봐도요.
역시 팬들과의 소통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공격 리바운드 후 샷클락 단축은 정말 잘한일 같아요.
이 와중에 NFL은 룰 변경때문에 차라리 플래그풋볼을 하라는 볼멘소리가... ㅋ
offensive rebound 후 shotclock 단축 같은건 잘한거 같은데, 디펜스가 너무 없어서 익사이팅하긴 해도 저한텐 좀 덜 재밌는거 같아요.
가끔 lock down defense 를 보고싶을때도 있는데.
올스타게임에 나올만한 스코어가 매일 나오니깐요. 올스타 위켄드때 덩크콘테스트 3점콘테스트 같은건 봐도 실제 올스타경기는 잘 안보잖아요...
점수는 많이 나도 그닥 재미는 없어서...
토론토가 시즌 시작하자마자 아주 날라다니네요. LA는...
지금 공리후 14초 제한시간을 의식해서인지 빅맨들은 공만 잡으면 세컨드 샷을 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득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SAN:LAL 전에서 올스타전 스코어까지 나왔고요... 코치들도 일단 경기를 보면서 향후 대책을 연구중인 것 같습니다.
저는 토론토처럼 블락슛 전문가들이 있는 팀이 상당히 유리해질 것 같고요.. .물론 골스가 제일 잘하는 건 변할게 없지요.
Blake "The GOAT" Griffin ! 이 살아나서 그렇습니다! ㅋㅋㅋ
이번 시즌만큼 스타들이 많아지고 세대교체도 이루어지고 있고 역대급을 논하는 선수 몇명이 아직 현역이고 골스의 3연패도 걸려있고 골스를 막을 팀이 있는가 없는가, 동부는 서부를 얼만큼 따라왔나, 서부로 간 르브론을 얼마나 잘할까, 동부로 간 레너드는 얼마나 잘 할까, 라바볼은 언제 입을 또 털것인가 등등 볼거리와 관심거리가 많은 시즌은 최근에 없던 것 같습니다. 아마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이적한 첫 시즌이나 클리브랜드로 돌아간 첫 시즌 정도나 비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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