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사주질문에 반응이 좋아서 혈액형 질문하나 갑니다.
항상 궁금해 하던 거예요.
유전학의 기본?이죠. ABO blood type
인구비율이 O형이 (무려) 45% A형이 40% B형이 10% 그리고AB형이 5%랍니다.
관련 링크
https://nybloodcenter.org/donate-blood/blood-facts/blood-types/
Rh포함한 비율 미국 기준
The approximate distribution of blood types in the U.S. population is as follows:
이런것도 있네요
https://en.m.wikipedia.org/wiki/Blood_type_distribution_by_country
B형은 인도 동남아쪽이 강세군요
열성인 O형이 45인건 제쳐두고 대체 A형과 B형의 차이가 저렇게 많이나는 이유는 뭘까요?
자자 과학적 미신적 괴담적 근거를 모아봅시다.
B형 남자가 재섭서서요?
돌 던져 주세요! 저도 B형 남잡니다 ㅎㅎ
이게 재밌는게 B형이 소수이다보니 B형관련 괴담 같은게 나오는 것 같아요. ㅎ B형이 전투적이고 모험심이 강해서 많이 죽는다는둥...
뜬금없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신기한게 미국애들은 자기혈액형이 뭔지도 모르는애가 좀 있더라고요. 그런데 한국, 일본은 유독 혈액형에 관심이 많을까요?
일본 우생학의 잔재라는 설이 있습니다. 일본도 B형 비율이 10프로 정도거든요. 그래서 일본인들이 자기네들은 혈액형 분포가 서구랑 비슷해서 우월한 민족이라고..
그런데 조선은 B형이 (약 30%) 많은 열등한 민족이라고...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그래서 혈액형가지고 성격논하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혈액형과 성격은 정말 무관하다고 생각해요. 국가별로 혈액형 비율이 많이 다르군요. 그것도 재밌는데요?
이게 왜 이상하죠
o 인자 a 인자 b 인자 비율을
p(o) p(a) p(b) 라고 하면
p(o)^2=45%
p(a)^2+2*p(a)*p(o)=40%
p(b)^2+2*p(b)*p(o)=10%
2*p(a)*p(b)=5%
풀면 p(o) p(a) p(b) 구해지고
랜덤하게 결혼한다고 하면
각각의 혈액형 비율은 세대를 걸쳐 항상 같게 유지될 텐데요
수학적 접근 환영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풀 수 있구요.
뻘글에 진지한 답변 좋구요.
인류의 조상을 루시로 보던 아담으로 보던 이상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이 식의 가정은 인자의 발생 혹은 초기비율이 유지가 된다는건데, 거기에 대한 연구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초기에 각 타입의 발생빈도가 같다고 가정했구요.
저는 초기에 각 타입의 발생빈도가 같다고 가정했구요.
too strong assumption to me
랜덤하게 결혼한다고 하면
too strong assumption to me
동일한 변이가 여러사람에게 일어나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요. 그러면 전제를 인류의 시초가 AO X BO OR AB X OO로 보던가 OO혹은 AB에서 시작해서 변이자가 순차적으로 나타나서 퍼졌다고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충분히 가능한 전제 같습니다만
이렇게 계산하면 답이 없는데요.
그렇다면 통계가 잘 못 되었을 경우 이겠네요.
유사과학인 오캄스레이저로....
two variable three equation 이니 딱 맞는 답은 없겠지만
리그레션을 돌린다 생각하고
최적화를 해 봐요
근데 오컴의 면도날이 왜 유사과학이예요?
증명된적이 없잖아용...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건데....
meta-science와 pseudo-science는 다르죠. 그걸 유사과학이라고 하시면 과학 하는 사람한테는 좀 이상하게 들립니다.
유사과학이란건 농담삼아 이야기 한겁니다만....
자연계에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것이 효율적이니 오캄의 면도날이 맞을 경우가 많겠죠.
죄송합니다만 제가 metascience를 첨 들어보네요. 뭔가요?
이분 최소 바이오 과학 하시는 분. 물리과학과는 상극인 분.
허걱... 제 전공이.... 유사 물리.......
"자연계에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것이 효율적이니 오캄의 면도날이 맞을 경우가 많겠죠." 오캄의 면도날을 물리학쪽에서 저 의미로 활용하는건가요? 전 일반적인 의미인 과학철학적 접근법으로 이해하고 있어서 저 해석이 참 낯섭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wiki에 이런 말도 있네요.
One justification of Occam's razor is a direct result of basic probability theory. By definition, all assumptions introduce possibilities for error; if an assumption does not improve the accuracy of a theory, its only effect is to increase the probability that the overall theory is wrong.
https://en.wikipedia.org/wiki/Occam%27s_razor
말 된다
설명이 복잡하면 p-value 가 낮다
그죠;;;ㅡ
정주영 님께서 했다고 전해지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이제 우리 조랑말 (포니) 은 그만 타고.... 소나타 봅시다....."
이렇게 적용이 되는지는 저도 오늘 첨 알았는데요, 인용내용대로면 경험적으로 검증가능한 원칙이라는 이야기 아닐까요? 증명가능..을 falsification으로 이해하면, 이 원칙의 적용은 검증 가능한 대상인거잖아요. 유사과학은 대체로 펄시피케이션이 불가능하구요.
오캄의 면도날 오늘 처음 배우다
마모에 오면 늘 뭘 배운다
metascience 는 science of science
meta 가 재귀적 용법
meta joke 는 농담을 주제로 농담
meta discussion 디스커션에 관한 디스커션
meta history 역사의 역사
meta data 데이타로 이루어진 데이타
meta philosophy 철학의 철학
예외적인 경우가
meta physics 는 피직스의 피직스가 아니다
히든고수 님 댓글 보고, 이런 사람 자수하세요:
ㄱ. 아 그렇구나 끄덕끄덕인 사람.
ㄴ. 어 그런가? 하고 종이에 써본 사람.
ㄷ. 뭔가 이상하잖아? 하고 엑셀로 계산해본 사람.
ㄹ. 그럴리가 없어! 하고 시뮬레이션 돌려본 사람.
oo*oo 뿐 아니라 ao*bo 에서 1/4의 확률로 oo가 나오는것 등을 감안해야 할 것 같네요... 게다가 ao*oo와 bo*oo는 1/2 확률로 oo가 나옵니다!!
사람을 aa, ao, bb, bo, oo, ab 6가지 타입이 있다는걸 감안해서 식이 4개 나오면 되니까 풀 수 있는 문제 같네요. 각 혈액형 (a, b)이 나오는 확률조합 2개에 ao+aa=0.4, bo+bb = 0.1 하면 되니까요. oo = 0.45랑 ab = 0.05로 답이 이미 정해져 있지요.
저는 혈액형의 진화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그런데 ABO가 동시에 생긴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생긴 것이라면 특정 혈액형이 더 많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인류의 이동방향도 고려해서 특정 혈액형을 다수 가진 집단이 이주했다면 그것도 지역별 편차를 설명할 수 있을테구요. 또 어떤 질병이나 다른 이유로 특정 혈액형이 인류 역사상 셀렉션이 있었다면 그것도 하나의 팩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A, B에 묻히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O 형이 가장 많다는 것 (맞나요?)은 제 추측으론 O형이 가장 먼저 생겨서 퍼진것아닌가 싶은데? 전문가 소환합니다.
실제 그런 가설이 있어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595629/#!po=1.78571
O형이 먼저냐 AB형이 먼저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구요.
순차적 발생설은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자자 과학적 미신적 괴담적 근거를 모아봅시다.
만나보니 A형과 O형여자가 좋았습니다 ㅋㅋㅋ
저희집은 갠적으로 4명가족인데 다들 혈액형이 달라서 그냥 잊어버림 되더라고요 그래서 혈액형을 믿지 않는편...?@?!?! 실제로 저의 혈액형 맞춘사람 별로없었음.. 고로 미신!
링크 걸어놓은건 us 기준인거 같은데요. 아시안쪽은 A B O 가 비슷한 비율인거 같네요. 나라별로 인종별로 비율이 다른거 같구요. 북미하고 남미는 O형이 압도적이네요. 신기하네요.
다 왜 형만 있을까요? 누나와 동생도 있어야죠.
O 누나, A 동생... 얼마나 좋아요.
이런 드립 좋아요 = 아저씨
통계는 잘몰라서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유독 일본, 우리나라 사람들만 혈액형과 성격을 같은거에 관심도 많은지 ,(A형은 소심, B형은 나쁜남자, 바람둥이? 혈액형에 대한 노래도 나오고 등등) 궁금합니다. 제친구중에는 혈액형 신봉자(?)들도 많았었거든요.
성격은 타고난것도 무시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아온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형성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 한국에서 대학 영어스터디에서 비슷한 주제로 논쟁이 있었는데, 또 혈액형으로 성격을 규정하고 본인 주장만 고집하길래,
"근데, 그거알아? A형이었던 사람이 백혈병에 걸렸는데 B형 사람의 골수를 이식받으면 조혈모세포에서 B형 혈액을 만들어서 앞으로 B형이 되거든. 너말대로라면, 소심했던 A형이 나쁜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되겠네?" 해서 마무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제가 나쁜 남자, 바람둥이 B형인것은 안비밀.^^;;)
앗 나쁜 남자시군요. 댓글에 있는것처럼 일제잔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심한 A 형과 대인배 O 형은 위험한 일을 잘 만들지 않고 다혈질인 B 형은 홧김에 물불 안가리고 뛰어들며 AB 형은 사이코 기질 때문에 목숨 부지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랜다나 어짼다나..
굿
A형 -소세지
B형- 오이지
O형-단무지
AB형- 지지지
소세지-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맞고
오이지-오만하고 이기적이고 지랄맞고
단무지-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맞고
지지지- 지랄맞고 지랄맞고 지랄맞고
아...나 때문인가....(저 A형)
그러던가 말던가 (O형)
한국인은 B형이 많다고 들었는데 낭설이었나요????
진짜로 제주변엔 B형이 많던데......
주변분들 조상이 인도쪽인듯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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