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선생님께서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네요. 향년 94세이시니 천수를 누리셨네요.
제 나이 또래에 이분의 영향력은 대단했죠. 사조영웅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인물들 이름 외우게 하고 영원한 숙제 독고구검과 무명승 중 누가 쎄냐 등...
사실 톨킨도 옥스포드 대학 교수란 명함만 뺀다면 김용이 꿀릴것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용은 기자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엄청난 다작을 남겼다는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MG...
그래도 94세니 천수를 누리시긴 하셨네요.
신조협려와 소용녀 will always have a special place in my heart ....
영웅문3부도 전부다 책으로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RIP
영웅문 (사조영웅 - 신조협려 - 의천도룡기) - 소호강호 - 녹정기 - 천룡팔부 ... ,
신조협려에 나온 소용녀는 저의 상상속의 이상형이었는데 ;;
아.... 천수를 누리시다가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헉.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 무협지와 동양 판타지의 근본을 이분이 이루셨지요
아 큰별이 졌군요... 모든 무협소설의 토대를 다져준 분입니다.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덕분에 무술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대.
RIP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웅문 1,2,3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 않나요?
갠적으로는 제일 어릴때 봐서 그런지 .. 사조영웅전이 잴 재밌었어요.
사실 영웅문 3 는 책으로 안읽고 TV 로 봤죠 (의천도룡기)
아... 저에게 독서를 가르치신분.
영웅문.. 고등학교때 자율학습 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영웅문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영웅문 보면서 내가 띨해도 아내를 잘 구하면 성공한다는 걸 배웠는데.... 배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보온달 만화도 쓰셨나봐요?
ㅋㅋㅋ 곽정을 말씀하신듯요. 대신 곽정은 둔하지만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무공을 연마한다는 장점이 있죠. 저희가 뭘하더라도 그 정도만 한다면야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ㅎㅎ
사조영웅전의 곽정, 의천도룡기의 장무기 둘다 띨하죠. 저처럼... 그래서 저두 성공할 수 있다 고 생각했습니다. 잘생긴 얼굴로 꼬시면 되겠지하고.... 그랬더니 성공했습니다. ㅋㅋ
이분 책보다가 폐인될 뻔한 일인!
곽정 vs. 한팔 잃은 양과 vs. 장무기.
누가 과연 제일 쎌까 맨날 티격태격 했었는데.
에잇! 탄지신통이다. 받아랏!
RIP.........
세기로만 따지면 장무기 아닌가요? 그나저나 그리운 이름이 가셨네요.
영웅문 캐릭터로 따지면..
장무기 >>> 양과 > 곽정이겠죠?
갑자기 독고구패도 생각나네요. ㅡ.ㅡ 더이상 적수가 없어서.. 파도와 싸우고 적수가 없어서 자살로 마감하는 ... ;;;
탄지신통은...사실 동사 황약사의 독문무공인지라. 곽정은 항룡십팔장, 양과는 암연소혼장, 장무기는 구양신공, 건곤대나이, 태극권/검 정도겠네요. 김용소설 너무 재미있게 봤고 요즘에도 텍본으로 받아놓고 간간히 보는데 너무 슬픕니다...
합마공을 주성치의 쿵푸에서 봤을때 짜릿했는데... 양과와 소공녀를 그렇게 표현한 주성치는 천잰 거 같아요.
헐....이게 무슨 변고입니까? ㅠㅠ 김용선생께서 작고하셨군요 ㅠㅠ 이 무림의 세상의 큰 별이 진게 아닌가 싶네요. 김용소설 14개 (비설련천사백록, 소서신협의벽원)+ 1 (월녀검)을 다 섭렵했고, 의천도룡기 외전 (대만 original ver. 김용군협전)을 여러번 클리어했으며, 그 외전을 더욱 어렵고 재미있게 만든 것들 (원래 게임버전에서 제대로 구현이 안되었던 무협비급도 더 추가되고 이벤트도 더 생기고 등등)도 play했었는데...
물론 집에 영웅문 시리즈 + 천룡팔부 + 소오강호 + 녹정기 시리즈 다 소장하고 있구요. 김용선생님의 무협지를 읽고 나서는 다른 무협지는 재미가 없어서 읽지도 못했는데...결국 그분은 원래 오신 곳으로 가셨군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그리고 글쓴 분 말씀하신대로 김용이 톨킨에 꿀리지 않는다는 말 동감합니다. 만약 미국과 유럽 대신에 중국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했더라면 지금 톨킨의 위치에 김용이 있었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 분 책도 다 읽고 드라마도 나온 것들 비디오 테잎 늘어나도록 다 봤었는데....
유덕화 나왔던 신조영웅문의 소용녀 진짜 예뻤었는데..
전 95편 신조협려....
아직도 테이프로 소장중입니다. ㅋㅋㅋ
역대 소용녀 탑은 유역비로 익스큐즈된거 아닌가요? 진옥련이나 이약동도 순위권에 들지만 06 유역비 포스는 어마어마했죠.
저는 메이저 소설보단 서검은구록이 가장 마음에 와닫더라구요. 향향공주가 죽을때 고딩가슴에 눈물이 흘렀던...
+1
유역비는 영원한 소용녀입니다 ^^
저도 유역비.. 그 담이 이약동 순인 것 같아요~
유역비가 누군지 몰라 찾아봤네요 ㅎ 전 90년대 초 이후로 중국 드라마는 안본거 같아요.
여튼 그 당시 저에게 소용녀는 진짜 선녀 같았어요 ㅎㅎ
전 당시 초류향에 나오는 일점홍이란 살수 캐릭터를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ㅋ
근데, 소용녀는.. 아무리 중국의 잘나가는 배우들이 돌아가면서 해도.. 좀 소설만큼은 안되더라구요.
왕조현이 하면 되려나? ㅋㅋ
아니 그런데 주백통 얘기가 없네요.
갠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는 주백통 할배였는데
천진난만하면서 어디로 통통 튈지 모르는 천재 주백통 할배
그런데 김용선생 훈장/명예박사학위 보면 장난 아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Jin_Yong#Decorations_and_conferments
이 정도면 톨킨 못지 않네요.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왕중양
동사 서광 남승 북협 중완동
아직도 가슴이 뛰네요
김용님 소설의 다른 특징은
연애가 너무 가슴아프다는거...
진짜 구라 아니고, 제가 넘 어려서 이게 통 무슨 소리읹 모르겠습니다. 김용 이라는 유명한 작가가 돌아가신 건가요? 김씨인디 중국에서도 유명한가요?
사조영웅전 곽정하고 황용 스토리 참 재밋게 읽었는데 작가분이 별세하셨네요 rip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좀 비싸보이긴 한데 영웅문+소오강호 리디북스에서 구입했습니다 ㅜ 번역도 엉망이라네요
번역이 엉망이에요?? 새로 김영사에서 나온거가요??
예전 고려원판 영웅문이랑 비교했을때 번역이 별론모양이네요??
저도 리디북스 리더만 있었음 질렀을 가격이었는데...
킨들 페퍼화이트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봐야해서...ㅠ.ㅜ 소오강호 6만원 vs 62불정도 (tax+)
영웅문들은 더 비싸서..ㅠ.ㅜ 3만원 대에 각 시리즈 가능하던데....
네 번역이 별로인가봐요 리뷰들에 다 번역얘기들이 있네요. 저는 아이폰/패드로 봅니다;;
저도 아이패드있긴 한데, e-ink 가 확실히 눈이 편하더라구요 ^^
음.. 번역이 별로면 고민 좀 해 봐야겠네요...
그런데.. 킨들 있으면 영웅문 한글로 읽을수 있나요? 저도 킨들은 있는데 구글플레이는 잘 모릅니다 ㅜ
편법?으로 Calibre를 통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판매하는 e-book을 킨들에 넣을 수 있어요
좀 많이 번거롭고, 책 선택에 있어서 제약도 있지만 그래도 크레마나, 페이퍼 안 사도 되서요 ^^
예전에 게시판 댓글에서 설명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글은 저도 못 찾겠더라구요 ㅎㅎㅎ
예전에 킨페화 40불 미만 할 때 샀는데, 그때 이후로 야금야금 한글 이북 사고 있습니다
Calibre/킨들/epub 로 네이버 검색하심 어떻게 하는지 나오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글을 본적 있는거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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