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지치기도 하고,
뒤쳐진 것 같기도 하고
타이밍을 놓친거 같기도 하고
내가 왜 사나 싶기도 하고
남보다 더 못난거 같기도 하고
지난 날에 왜그랬나 싶기도 하고
지금 나는 왜 이런걸까 싶기도 하고
하루하루 사는게 무료하고 반복되는거 같기도 하고
하루하루 사는게 우울하기만 하기도 하겠지요
근데 그러면 뭐 어떻습니까?
황새가 한 걸음에 10리를 간다고
뱁새가 한 걸음에 10리를 가려다가 다리가 찢어지는 법이지요
뱁새가 독수리를 피해 풀숲에 숨을 수 있다고
황새가 풀숲에 숨으면 독수리에게 잡히겠지요
코끼리가 무거운 나무도 다 뽑을 수 있다고
원숭이가 무거운 나무를 뽑으려다가 허리가 아작 나겠지요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릴 수 있다고
코끼리가 나무에 매달리면 나무가 부러져서 다치겠지요
남보다 못나면 어떻고
남보다 못하면 어떻고
남보다 안되면 어떻고
남보다 뒤쳐지면 어떻습니까?
남보다 못나다고 해도 실제로는 키가 커서 비율이 좋은 모델이 어울릴지도 모르고
남보다 못한다고 해도 일을 꼼꼼히 해서 위에서 좋아할지도 모르고
남보다 안된다고 해도 계속하다가 남이 못 찾은 것들을 찾을지도 모르고
남보다 뒤쳐진다고 해도 천천히 가면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냥 모두 다 화이팅입니다.
지친 하루 "아, 오늘 X나 힘들었네. 내일은 좀 더 잘 해봐야지" 하고 힘내고,
내일은 좀 더 힘내서 하루를 지내시길 빌어봅니다.
* 출처: 클리앙
정신승리
늦었다
늦은 건 사실이고
늦은만큼 분발해야지 해야지
아냐 아냐 안 늦었어가 웬말이냐
오늘 힘든데 힘낸다고 내일은 안 힘든게 아니라서
결론은 그냥 다 힘들다
그래도 가끔 다음날 되면 전날 골치 아팠던 버그가 해결되는 일이 있더라고요 (소근소근)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레딧처닝 : 이제 처닝 시작하시는 분들은 너무 늦었습니까?!?
일단 사프/사리는 늦었.... ㅠㅠ
이게 레딧에 올라온게 아이러니인게요...
https://en.m.wikipedia.org/wiki/Alexis_Ohanian
레딧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
스무살. 레딧 창업.
스물다섯살. 힙멍크 창업.
서른살. Y-combinator 파트너 및 벤처캐피탈 물주.
서른다섯살. 세리나 윌리엄스와 결혼하고 득남.
우리는 모두 뒤처진게 분명...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이네요. 퍼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딱 제가 필요했던 글들이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들 하세요~!!
기운 나실만한거면 다행이네요 :)
맥주 한 잔 하고 기운 내세요
고마워요. 월간윤종신 이번호 특히 좋네요 :) 이곡 들으며 퇴근합니다!
사실 저도 이 글보다 노래가 올리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3시간 빠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캘리포니아가 뒤쳐진 것은 아닙니다. 하와이보다 2시간 빠릅니다.
어떤 사람은 22세에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그의 친구는 3개월 만에 구했다네요.
어떤 사람은 25세에 CEO가 됐습니다.
그리고 50세에 사망했습니다.
옆집 사장은 90살 까지 살았네요
또 어떤 사람은 50세에 CEO 가 됐습니다.
그리고 51세에 사망했습니다. 헐..
어떤 사람은 아직도 미혼입니다. 부럽..
반면 다른 어떤 사람은 결혼을 했습니다... 와이?
오바마와 트럼프 둘다 대통령해서 힌머리만 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서 일합니다.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앞서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맞을거에요
어떤 사람들은 당신보다 뒤쳐진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생각만큼 뒤쳐지지 않았어요
모두 다 지멋데로 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도 말고, 놀리지도 맙시다.
그들 나름 다 힘들고 노력하는거에요
그러니까 긴장을 푸세요
여기는 마모입니다.
Shilph님께서 공유해주신 문서들이 상식적으로도 맞는 말인데 운명학적으로 볼때도, 정녕 그러합니다 (또 약을 파네요 제가 ㅋ ㅠㅠ).
태어나는 시간에 따라, 사람마다 전성기 시절이 있거든요. 그렇기에 대한민국에서의 표준인생, 즉 초-중-고 우수성적으로 졸업, 대학은 SKY 수석 졸업, 그 이후의 진로는 전형적인 엘리트 (판-검사-고위공무원 또는 선진국 유학 이후 세계적인 석학과 교수) 인생 진로는 참으로 많은 분들을 불행케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한국에 있을때 주변에 누군 의대 나오고 이제 인턴하는데 (비싼 돈 써가면서 미국 유학 보낸) 넌 뭐하니? 이런 말 들을때마다 속이 상했는데, 이젠 안 그럽니다. 그냥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이 있더라도, 생년월일과 간단한 약력을 보고도 언제부턴 내리막길이겠구나, 앞으로 인생이 고달파지겠구나, 이렇게 인생 시절이 저절로 그려지니 누군가를 꼭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다만 보고 배울점이 있으면 배울게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어떤 이는 그 전성기가 20대 후반에서 30대후반까지 이어질터이고, 또다른 어떤 이는 40대에서 50대 후반, 그러겠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를 보면 1986년이 전성기의 시작이었는데 25년이 지난 2011년에 사망을 하였으니, 전성기가 젊은 시절에 핀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쁜 점이 바로 일찍 사망하는 경우 (꼭 생물학적으로 사망을 하지 않더라도, 감방에 가거나 사회적 명예를 모두 잃어버리면서 살아있으나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경우입니다). 그런데 저 나이도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최근 평균연령이 80세는 기본인데 스티브 잡스는 60인생을 못 살고 저세상 사람이 되었으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때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전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쯤에서 마일모아의 철학인 가늘고 길게 vs 짧고 굵게). 어쨌거나 개X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훨 낫다는 말을 고려해볼때 더더욱 그렇구요. 1986년이 인생의 가장 전성기의 시작점이었으니 반대가 되는 30년 전인 1956년이 가장 어렵고 힘들때였는데 마침, 스티브 잡스의 가정환경을 고려할때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북아프리카에서 유학온 대학원생이랑 백인 여자랑 눈맞아서 세상빛을 보게 되었는데, 불행히도 아버지란 사람은 자식을 모른채 자기 인생사는게 바빠서 모른 척했고, 이런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성장을 하였기에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생부(biological father)가 마지막으로 연락을 해왔을때도 가차없이 안 만나겠다고 하는 걸 보았을때 속으로 상당히 매섭고 인정이 없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운명학적으로 볼때 만약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따위를 발명해내지 않고, 그냥 CEO질이나하면서 애플을 그냥 보수적으로 운영만 했으면, 스트레스 받아 췌장암으로 죽을 일도 없었던 것이니, 정말이지 아직도 유명한 아이폰은, 천재적인 발명가인 스티브 잡스의 목숨과 바꾼 명품이자, 피로써 만든 걸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걸작은 아직 이세상에 남아있는 우리한테나 좋은 것이지, 죽은 스티브 잡스는.... 여기엔 일장일단이 있으니 개인 판단에 맞기죠.
반대로, 20-30대엔 불우한 시절(=찌질한)을 보내고, 그 이후 다시 각성을 하여 50-60대에 성공을 하기 시작하여 평균연령인 80세보다 더 오래 살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20-30대에 불우한 시절을 보내며 새로운 인생을 살기에, 말년이 추하지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 정주영 회장이 대표적이지요. 정주영 회장의 운세를 볼때 1940년부터 1950년까지가 가장 찌질한 인생의 시기였고, 1970년대부터 전성기에 들어서서 15년이 지난 1985년까지 당시만 해도 현대가 재계에서 1위를 했으니, 성공을 이루면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란 유명한 말을 남기신 분이기도 하구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처럼, 20-30대에 찌질한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처절한 경험을 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우는, 물론 나쁜 점도 있지만, 좋은 점이 더 많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이에게 그 때가 있는 법이고 인생에선 진퇴의 결정을 할 순간만이 살아가면서 끝없이 테스트를 해올 것입니다. 제가 살펴본바, 성공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성공의 끝에서 퇴진을 명예롭게 하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법이니 잘 선택해야할 문제라고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2012년 총선까지만 보수 승리를 이끌고, 대통령 직에 도전하지 않고 조용히 은퇴선언하고 한가하게 강연이나 좀 다니고 새마을 운동 홍보좀 하면서, 보수정치인들에게 덕담이나 건네고 이렇게 지냈으면 지금 감옥에 있는 일도 없었을텐데, 이런 경우가 제 머리속에 당장 떠오르는 경우만 해도... 수두룩 빽빽 합니다. 때가 되면 성공을 이루기도 하지만 그 때가 지나면 조용히 퇴진을 해야 뒷탈이 없는 일인데, 퇴진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강퇴당하는 경우, 아쉽지만 역사를 살펴볼때 흔히 있는 일이니 그러려니 하구요.
그제나 저제나 어쨌거나 성공을 이루어야 나중에 퇴진을 할 생각이라도 해보죠? 라고 하면서 모두 성공해봅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빌게이츠는 어떤가요?
어린 나이에 성공해서 지금도 편안하게 살고 있눈대요.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는 인물이 빌게이츠죠. 안 그래도, 빌게이츠 얘기는 자주 하는데 너무 글이 길어지고 복잡해질까봐 생략을 했는데 말이 나온김에 해보죠.
빌게이츠의 운세를 보면 1982년이 전성기의 시작이고, 30년이 전/후가 되는 1952/2012년이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요. 빌 게이츠의 약력을 볼때,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2000년에 최고 경영자 자리를 넘기고, 사퇴를 한 것이죠. 2000년 초반에, 이때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인 입동을 지난 만추의 시기인데 이 시절에 정확하게 퇴진을 하였으니 현재까지도 부와 명예를 유지할수 있는, 퇴진할때를 모르고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엔 강퇴당했던 수두룩 빽빽한 수많은 역사적 위인들과는 정 반대로 몇 안되는 사람입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으로 치자면, 2012년 총선까지만 보수파 리더로써 이끌다가 퇴진을 선언한셈이지요)
2000년 초반에 퇴진한 이후로, 자선사업이나 하면서 누가 불러주면 강연이나 하면서 속으로 열정을 삭이고 있기에, 애플의 창업자인 잡스와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죠. 어떻게 보면 사재를 털어 자선사업에 환원을 하면서, 자신의 돈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좋은 식으로 손해를 보니 그 이전의 명예와 부를 지킬수 있는 가장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괜히 동서양 고전에서 부자가 자신들은 손해를 보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외치면서 재단을 만들어 불우이웃을 돕거나 예술가를 돕는게 돈자랑이나 폼잡을려고 그러는것이 아니고, 그들은 정말로 어떻게 부와 명예를 오랫동안 지킬수 있는지, 이렇게 자선사업을 하는게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그런겁니다.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빌게이츠가 이끌던 때랑은 많이 다르지요. 이 역시도 빌게이츠가, 2000년대 초반에 일선에서 모두 물러나면서, 실세는 다른 경영자들에게 물려줬기에, (짬)대우를 받는 것이지,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윈도우 98까지 성공하고 그다음 나왔던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2000, 윈도우Me 이런 실패작들을 볼때, 빌게이츠가 고집을 부리면서 일선경영에 계속 참여했다면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없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재하긴 할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글로벌 성공기업은 아니었겠지요). 아직 나이도 60대고 젊은 편이니 가끔씩 피가 끓을때마다 강연에 나가서 연사로 연설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빌게이츠인데, 정말이지 이 사람만큼 진퇴의 선택을 잘 한 사람도 드문데, 알고보면 진퇴의 선택을 잘 하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하나의 특이점이기도 한데, 말이 길어지니 줄이지요.
도날드 트럼프랑 이방카 트럼프 운세 점 봐주세요.
저는 점 안보구요, 점이란 표현도 싫어합니다 ^^;;
트럼프의 운세는 1979년이 전성기의 시작으로써 1994년까지 이어진 경우인데요. 그런데 어떻게 반대가 되어야하는 30년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시작되어서 10년도 안되는 세월인 2016년에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었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는 결국 주변의 환경을 고려해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트럼프가 대선에 나온다고 할때, 미국 사람들의 절반은 코메디 개그인줄 알았죠. 사실 2년전 대선으로 돌아가보면 모두의 관심은 힐러리의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과연 트럼프가 어떻게 처참하게 패배할지가 관심포커스였는데 당선을 할줄은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는, 사실 미국의 국운, 네셔널 사이클과 연관을 시켜 설명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미국민들이 절박하고 어려웠기에 2016년 당시만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던 트럼프에게 몰렸던 부분도 있고, 힐러리 클린턴의 운세 역시 1988년이 전성기의 시작이었고 올해인 2018년이 가장 찌질한 시기의 시작이니 당시 선거에 나왔던 트럼프나 힐러리나 둘다 도찐개찐 마냥 어려웠던 운세였죠. 만약 미국의 360년 국운이, 아직 초창기인 발전상태였다면 루즈벨트 사후 3선을 제한하는 수정헌법의 법안도 없었을터이고, 그로써 오바마가 3선에 도전하는 선거에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지만, 상술했듯 미국의 국운과 관련이 깊은 점이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내일 치뤄질 미국 선거는, 오바마 vs 트럼프의 대결구도인데 지난 2016년처럼 surprise가 아닌, 언론의 예상대로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상원 역시 선방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오바마의 경우는, 마리화나 피워대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1979년이 가장 찌질한때였고, 2009년부터 전성기가 시작되어 2024년까지 이어질 운세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주당의 원로 및 전직대통령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2018년이 운세상 최저점이 되는 힐러리 클린턴과 많이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후보측에서 클린턴이 오면, 부담있어서 차라리 오지 말라고 하고, (그냥 조용히 입닥치고 살아 라며) 클린턴에게 언론 인터뷰도 하지 말라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은연중에 종용하는 것과, 국정을 8년이나 이끌면서 명암이 분명히 있는 인물임에도, 전국적인 지지도를 자랑하며 러브콜을 외치는 민주당 후보들이 많은 오바마는 확연코 대비가 됩니다.
글도 쉽게 솔솔 귀에 들어오게 잘쓰시고 흥미롭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 잘 아는 사람들은 참 신기해요.
저희 이모가 역학술에 관심을 많아 자주 다니시는데 조카들 태어났을때 풀어준 글 읽고 와 진짜 맞네 하면서 읽은 적이 있어요. 대학교 이름까지 맞게 써놨더군요.
글도 쉽게 솔솔 귀에 들어오게 잘쓰시고 흥미롭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 잘 아는 사람들은 참 신기해요.
저희 이모가 역학술에 관심을 많아 자주 다니시는데 조카들 태어났을때 풀어준 글 읽고 와 진짜 맞네 하면서 읽은 적이 있어요. 대학교 이름까지 맞게 써놨더군요.
저도 슬슬 발느린 늬우스 마칠 생각을 꿈에서 해보겠습...
이런 얘기 나오면 대표적으로 거론될만한 역사적 인물은 유방이죠.
40대까지 한량으로 지내다가 때(진나라 말기) 운(바로 옆에 있었던 소하, 굴러들어온 한신) 둘중에 하나라도 안맞았으면 그냥 한량으로 살다 죽었던가 혹은 항우에게 맞아 죽었던가 했겠지만 결국 황제가 되었습니다. 인생 어떻게 필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99.99%의 인생은 40대에 한량이라면 한량으로 살다 죽겠지만..
첫문장부터 틀렸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벌써 다른 분들이 거하게 퍼레이드에 비를 내려주셔서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이글 읽고 예전에 자주듣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An old man turned ninety-eight. He won the lottery and died the next day....
... Well life has a funny way of sneaking up on you
And life has a funny, funny way of helping you out"
덕분에 오랜만에 찾아서 들어봅니다. Alanis Morissette "Ironic"
https://youtu.be/Jne9t8sHpUc
오 가수가 슈스케에서 제가 응원했던 곽진언이랑 김필이네요. 곽진언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반갑네요 ^^ 노래도 좋네요~~
다시 보니 4년전 노래군요 ㅋㅋㅋ
좋은 글입니다.
뒤쳐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글.
혹여나 "너무 늦은거야" 라고 염세적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 않나여?
그분들이 가만히 제자리에 만족하면서 계실 때,
각 잘 재고 무릎 팍 바닥 쳐 밖고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계획대로 돼가고 있어
청춘만화 빡세게 찍 듯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본문만 읽고 댓글은 패쑤할 것을...
인생은 새옹지마, 아직 끝까지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맞는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100% 운만 믿고 가만히 앉아 감이 떨어지기 기다리는 것은 안돼지요.
카드를 부지런히 열어야 마일이 쌓이는 것처럼요.
댓글은 댓글대로, 원글은 원글대로 생각할게 많은 것이지요
실패하기 전에 좀 더 잘 하면 좋은 것도 사실이고, 지금은 실패하고 늦더라도 나중은 좀 더 괜찮을 수도 있다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확실한건 노력하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는 것, 비록 개미와 베짱이라고 해도 거리가 조금이라도 좁혀지는 것이니까요
힘든 사람들한테 자극을 주는 방법이 다른거겠죠. 뭐
시니컬한 사람들은, 충격요법이야 라고 자위하면서 남들 비하에 가까운 자기 경험담을 쏟아붓는거고,
안 그런 사람들은, 희망 고문하면서 스스로 착한 사람으로 위장하는거겠죠.
둘다 효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역효과가 있을 수도,
결국은 TPO and 상대방, 케바케.
그러거나 말거나 ㅋㅋ
적어도 공짜밥, 공짜술, 광고클릭은 제게 힘이 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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