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많은 분들이 걱정의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사실 감사합니다. 이곳에 물어보지 않고 무작정 계획 했더라면, 중간에 끼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겠지요..ㅜㅠ
@주급만불 님, @All_in_All 님, @칼리코 님, @라이트닝 님이 추천해준데로 경로를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정말로 @포트드소토 님이 추천해준 대로 비행기 타고 가야하려나요..
아기가 더 어렸을 적에, 여름에 샌프란까지는 운전해서 가본 적이 있는데, 겨울이라 걱정이 돼네요.
한 번만 더 의견 여쭤 볼께요. 이 경로도 12월말/1월초 위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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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또는 1월초에 7-10일 정도 예상하고, 여행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가는게 좋다. 그때 왜 가냐. 이렇게는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꼭 가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제가 들어본 동네라고는 산타페, 솔트레이크, 덴버가 전부입니다.
구글 맵으로는 이렇게 나오는데, 어디를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여행 테마는 딱히 없고, 안전한 여행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겨울이라 눈이 오는 지역이 있을 것 같은데, 가능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초딩이 있어서 이부분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모르겠습니다!
- 어느 도시에 가면 뭐가 좋더라...
- 약간 돌아가면 뭐가 좋더라...
- 그 구간은 눈이 많이 오니 피해라..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겨울에 스키로 유명할 정도로 눈이 많은 지역들이잖나요?
차라리 애리조나로 해서 서부에서 올라오시는게 그나마 안전할 것같습니다.
초등학생과 함께라면 좀 무리더라도 비행하기시길...30-40시간 애랑 같이하면 평생 아빠랑 차타는거 무서워할지도요
SUV 4WD 로 체인들고 가야하는 코스 아닌가요?
저는 지도를 보니 엘파소 피닉스 거쳐서 서부 해안도로 따라 올라가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salt flat
yellow stone
canyonland park
arches park
rocky mountain
white sand monument
carlsbad cavern
경로상 이정도가 가능한 national park or monument 일것 같아요. 근데 겨울이면 못 가는곳도 있긴하네요.
yellow stone은 close되지않나요? 그런데 시애틀 - LA 해안도로로 겨울에 로드트립이 가능한가요? 저는 겨울에는 위험하다 생각되서 시도도 못하고있는데요..
예전에 겨울에 눈많이와서 갇혀서 잘못된 일있지않았나요? 어느부분부분은 눈이 엄청나게 오지않나 걱정이네요.
와우. 겨울에 로키산맥 대각선 가로지르기!
겨울 산 운전 많이 해본적 없으면 절대 말리고.싶습니다.
안전하게 엘파소- 투싼- 캘리포니아 루트로 가세요.
흠..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때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서 초등학생을 데리고 여행을 가시는데.. 안전한 여행을 바라신다구요..
흠..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요..
달라스 --> 시애틀까지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시애틀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가족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애틀에서 7일 정도를 지냅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옵니다.
우습지만.. 진짜 이걸 추천드립니다.
덴버에서 서쪽으로 로키산맥 넘는 I-70 도로가 아주 장관인데요.
겨울에 눈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아래 동영상 한 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NqcNH7ez4k
겨울 운전 편안하게 하시려면 I-8 타고 샌디에고까지 가신 후에 I-5 타고 쭉 올라가시면 상대적으로 눈에서는 자유로우실 듯 합니다.
근데 여기도 Oregon으로 들어가시면 눈오는 곳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I-5 오레곤-캘리포니아 경계의 I-5구간 (Mt. Shasta 지역) 은 겨울에 눈이 자주 와요. 트레일러 전복, 다중 추돌 같은 사고도 종종 있어서 여기분들도 도로사정 나쁘면 꺼리는 길입니다. 눈 펑펑 오는 산속에서 길 막혀서 한두시간 서 있다가 주유등 들어오면 그때부터 악몽입니다. 눈길 운전 우습게 보지 마시고, 가족여행이라면 안전하게 비행기로 오시는걸 추천해요.
제가 작년 1월 초순에 애틀랜타에서 시애틀로 이사하면서 차를 트럭으로 쉬핑했었는데요. 일주일간 저쪽 동네를 뚫고 온 차의 꼬라지가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어요. 펄 화이트 차인데 애가 완전 시커매져서 눈에 비에 바람에 얘가 고생을 많이 했구나, 를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받자마자 차 두번 씻겨줬는데도 때가 덕지덕지 안 씻겨나가더라고요. 차에게도 할 일이 못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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