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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Trade를 통한 노트8 한국 수리 후기

Passion | 2018.11.06 16:10: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SquareTrade를 사용해서 노트8을 한국에서 수리한 후기 올립니다.

 

원래 핸드폰 보험은 안 사는데 삼성 시리즈는 그 쓰잘데기 없는 허세용 에지 스크린 때문에

보험을 샀습니다. Tempered Glass Screen Protector도 잘 안 붙고 그렇다고 두툼한 케이스를 쓰는 것 또한 안 좋아해서요.

그 에지 스크린 때문에 정말 화면 작살 내기 쉽습니다. (수리비로 돈 벌려고 하는 삼성의 큰그림?)

 

삼성 자체 핸드폰 보험, Tmobile 보험, Squaretrade를 비교해 보니

Squaretrade가 가장 가성비가 좋아보여서 $150에 3년짜리 구입을 했습니다.

Deductible $99이고 Accidental Damage & Handling을 카바해주지만 Tmobile 보험처럼

도난일 경우 커버해주진 않습니다.

 

한국에 나간 동생이 1주일전에 갑자기 할 얘기가 있다면서 카톡 패챗으로 연락을 하더군요.

쭈뼛쭈뼛 하면서 운동하다가 떨어트려서 핸드폰 화면이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Squaretrade에게 물어보니 일단 클레임 걸고 근처 수리 센터에 가서 수리 한후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상담원들은 해외 수리 가능 여부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들 안된다고 하지만

그냥 쿨하게 Squaretrade의 관련 링크 보내주면 아 미안하다면서 그럼 근처 수리 센터에 가서 수리 한후 영수증 제출하라고 합니다.

 

근처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가니 해외폰이라서 파트를 받아서 수리해야 해서 1-2주 걸리고 액정 교체비가

액정을 반납하면 23만원이라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액정을 반납 안 하면 30만원 조금 더 넘었던 것 같네요.

 

가장 돈을 세이브 하는 방법은 액정 반납 안 하고 30여만원 내고 수리하고 Deductible $99 제외한  $200정도 받고

액정을 액정 구입하는 곳에 팔면 아주 저렴하게 액정을 수리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동생이 현재 그럴 시간도 없고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냥 반납하라고 했습니다.

 

한 1주일 걸려서 핸드폰을 수리 센터에서 수령했습니다. 견적서와 카드 영수증을 줍니다. 영어로 된 것을 달라고 하니

영어버전은 없다고 하네요. 원래 Squaretrade에서 영어버전으로 달라고 했거든요.

(참고로 Amex Extended Warranty 서비스는 그 지역 언어로 된 견적서 보내도 자기네들이 알아서 번역하니 상관 없습니다)

 

아멕스의 경험 때문에 혹시 몰라서 온라인으로 견적서와 영수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채팅 서비스로 상담원에게 얘기를 하니 자신이 좀 살펴보고는

번역해서 다시 올려달라고 하네요.

아~~~ 귀찮게 됐다 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직접 번역해서 올려야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한 시간 후에 클레임 해결되고 수표 보내준다고 이멜이 왔습니다.

 

일개 상담원과 클레임 처리부 와 정보교환이 제대로 안되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Squaretrade에서 핸드폰 보험 살 때 대문에 나오는 Benefit중 하나가 Worldwide Coverage라서 그런지

클레임 처리부에서는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는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잘 해결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149 낸 비용 포함하면 그렇게 싼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이 핸드폰 성향상 분명히 3년 내에 1-2번 더 화면에 문제 생길 소지가 있고

이미 사용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서 Warranty도 끝나가는 상황이니 괜찮은 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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