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좀 빠듯한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마일게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마일이 빠듯헤 이코노미를 이용했는데요,
요즘같은 비수기?에도 비행기가 만석이라 복도측 자리를 얻지 못하고, 건장한 두 남자사이에 껴서
14시간 반을 꼼짝 못하고 왔네요...끔찍 ㅠㅠ
고난의 14시간과 시차 14시간으로 무지 힘들줄 알았는데,
자기 전에 코스트코에서 사 온 멜라토닌 5mg짜리 2알 먹었더니 바로 한국 시차에 적응되네요.
(10mg이면 너무 많이 먹은건가요? 내성은 안생긴다고 들었는데, 살짝 걱정이 ㅎㅎ;;)
도착 담날부터 낮잠 하나도 안 자고 일처리 하고 있습니다. 완전 신기....^^
예전에는 미국서 한국 오면 일이주 잠 못자고 힘들었거든요...
참, 기내에서 눈이라도 붙이려구 한알 먹었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군요.
저한테 한 알은 효과가 없는걸루....
그나저나 한국온지 4일차인 오늘 새벽 3시 반에 잠 깨서
멜라토닌 2알 삼키고 잤더니 오전 11시 ㅠㅠ 오늘은 완전히 망했어요..;;
새벽에 먹고 자는건 비추입니다.
시차적응에 멜라토닌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1달러정도 주고 250알짜리 샀는데, 이걸 언제 다 먹을까 싶긴 해요. ㅋ
플라시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잘 듣는다는 분들도 계시고.
전 아직 안써봤는데 효과 좋나요?
플라시보는 확실히 아니구요, 사람에 따라 용량 차이는 있는 듯 합니다. 평소 수면제를 드셨던 분들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을 듯 해요. 저는 효과를 많이 보고 있네요.
저도 한동안 잠 못잘 때 종종 먹었는데 이게 좀 우울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긴 합니다. 게다가 햇빛도 잘 못받는 환경이라서요.
제가 먹던건 한 알이 10mg 이었던 것 같은데 가끔 먹는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요즘은 필요하면 그냥 베나드릴이나 zzz퀼 먹고 잡니다 ㅎㅎ
아 그런가요? 우울하면 커피를 다시...ㅎㅎ
잠을 금방 들긴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몽롱한게 ㅎㅎ
그 이후로 잘 안먹네요 저는 ㅠ
사람마다 효과 차이가 있나봐요..
사전좌석 지정 못하셨나요? 다음에는 꼭 통로를.... 전 통로 아니면 이콘 이제는 못 타겠어요...
네. 비수기라 한가하겠거니 했는데, 한 자리도 안남더라는...체크인 미리 해야할까봅니다.
저는 한동안 애용했는데 이거 약발이 넘 잘받아서 1mg짜리 먹어요. 코감기약이나 베네드릴은 졸리긴한데 저는 몇시간 후 깨고요.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잠들고싶은 시간 전에 먹어야지 자려고해보다가 안되서 새벽에 먹으면 넘 늦게 일어나게되긴합니다.
네. 저도 오늘 그걸 알았네요. 반나절 날아간 느낌...ㅎㅎ
사람에따라 차이가 아주 커요.
제 와이프는 아주 잘 듣고.
전.먹고 자면.기분 나빠져요. ㅎ
건장한 남자를 대신하여 제가 죄송흐네요....
저런 경우 저는 전날 잠 안자고 탑니다.
저도 장거리 비행 때는 멜라토닌 꼭 먹어요. 시간도 잘 가고 시차적응도 도움이 되서 정말 좋아요. ㅎㅎ
제가 전에 구글링해서 보니. 좀 오래된 논문 같지만 3mg등등 해서 임상 실험 논문 있는데. 검색해 보시면 나올텐데. 3mg가 결과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호르몬이니 몇백 몇천 mg먹지 않는한 적당한 선에서 문제가 없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전 의사 권유로 calm 이라는 이름의 가루약(?) 을 여행시 1tsp 차로 타먹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이건 멜라토닌 조금 + 대부분이 마그네슘인 보조제에요. 강추에요 ㅎㅎ
많이 먹어도 크게 부작용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단맛이 나서 어린 아이가 엄마 몰래 반통을 먹고 별 탈 없었다는 후기(?) 도 있고... 근데 3mg이면 충분하다고 해서 전 코스코에서 파는거 반씩 쪼개서 먹고 있습니다. 평소에 2-3시간 텀으로밖에 못자는데 이거 먹고 자면 7시간 내리잘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약 덕분인지 미국에 다시 되돌아와서 시차적응 아주 잘했습니다. 화요일 10시경 도착, 집에 3시에 돌아와서 휴식, 10시경 자기 전에 2알 삼키고 취침. 수면 중 12시에 잠시 깼다가 다시 푹 자고 그 다음날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업무 꼬박12시간 하고 집에 와서 뻗었네요. 뭐 잠 잘 안오거나 신경쓸 일 있으면 한두알씩 삼키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아...이게 효과가 있군요. 저희 남편은 이거 먹으면 자는 둥 마는 둥 몽롱하다해서 안먹었었는데...전 한국서 미국 들어갈 때 시차적응이 넘 힘들더라구요.
이번에 돌아가서 한 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지금 독일 4일차인데 이거 덕분에 시차 전혀없이 밤에 한번도 안깨고 잘 잤어요 ㅎㅎ 보통 유럽 오면 밤에 잠 못자서 고역이었는데 ㅋ
10mg를 잡수셨다구요? 저도 여기 마일모아에서 검색해보니 대부분 3mg 잡수시고 그것도 아니다싶으면 한알 더 드신다고들 많은분들이 그러시던데..
그래서 전 그냥 3mg 한통 샀습니다.
근데 멜라토닌은 한국에서는 마약류(?)라고 들었는데 입국심사대 괜찮았나요?
설마요. ㅎㅎ 검색해 보면 해외직구도 많은데요...마약류면 불가능하겠죠. 전 250알한통 다 가져가지 않고 10알 정도만 따로 지퍼백에 담아갔어요. 사람에 따라 반응이 아주 다른 것 같으니 미리 한두번 드셔보시고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내에서 두알 먹고 있으니 완전히 잠들지는 않지만 계속 몽롱한 느낌이 지속되더군요. 그 덕에 영화를 2편밖에 못봤네요. ^^ 참, 복용은 자려고 하기 30분전쯤 복용하시면 적당합니다. 먹고 조금 뒤척이다가 눈 감고 있으면자연히 잠들어요.
들고 가는건 괜찮구요, 우편으로 보내면 잡힐 소지가 있긴 한데 빡세진 않아요. 전 두통씩 다섯번 보냈는데 문제 없었지만 건너들은 얘기로는 보낼 때 걸려서 폐기처분 됐다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어요
저도 이번에 시차적응중이라 1mg만 먹어봤는데 느낌이 참 희한하더라구요. 먹고나서 한 30-40분 지나니깐 조금씩 어지러운듯 하면서 몽롱한데 이게 졸린거랑은 또 다른 느낌같아요. 제가 한동안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그런데는 별로 효과가 없을거 같고, 시차적응용으론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아예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먹으면 잘 잘수있을것도 같네요.
저도 "뱀사골"님처럼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렸을때 3개월을 매일 멜라토닌 5mg 약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서 남은 약은 모두 쓰래기에 버렸는데, 과연 시차적응용에는 약효과가 있을까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번 시도는 해볼만한거 같아요. 저는 1mg만 먹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눕고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졸립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눈 감았는데 약간 붕 뜬 느낌이라고 해야될지..
제가 대학교와서 스트레스로 인해 한동안 꿈도 많이꾸고 불면증도 받아서 고생을 좀 했는데
멜라토닌도 먹다보면 내성이.. 부작용은 개인차 인거같아요. 저는 다좋은데 약간 복통과, 빈번히 두통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처방전이 필요한 다른종류의 약을 받아먹은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그랬어요. 효과는 좋은데 멜라토닌보다 어지러운게 두배는 됐었던:;
가끔 드시기엔 멜라토닌이 괜찮습니다. 전 10mg씩 먹고 가끔은 더 먹었던적도 있었어요.
전 오하려 도착하자마자 스케줄을 많이 잡아서 바쁘게 낮에 다니니 저녁에는 그냥 골아떠러지더군요. 시차가 뭐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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