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월에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계좌를 접속하였더니, 제가 2018년 3월경 75000마일을 트랜스퍼하여 캐러비안섬 어느 호텔에 투숙한것으로 나오네요. 그런곳에 간적이 없는데.  물론 매달 체크를 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황당해서 BA에 전화를 하였더니 이름, 주소, 이메일등을 확인한다음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 계좌를 정지 (lock) 시키더군요. 

 

부부가 공동으로 household account로 연계되있고 아차 싶어서, 배우자 계좌를 접속하려 했더니,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튕겨져 나오고 해서 배우자 본인이 전화를 했더니, 이름, 주소, 이메일등을 묻다가 이메일이 틀리다고 아예 계좌 확인 (account confirmation)도 해주지 않더군요.   현재 저와 배우자의 계좌는 닫혀있고 빨간글씨로 다음의 문구만 덩그라니....... 

 

We have locked your account temporarily to keep it safe and secure.

For more information please refer to the email or letter you received from us.

 

배우자의 원래 이메일을 확인했더니  지난 3월에  BA 계좌에 연계된 이메일이 바꿨다는 답신이 왔더군요.   물론 우리가 바꾼적이 없고 3월에 이메일을 확인한적도 없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배우자의 계좌가 먼저 털리고 (뚫리고) 배우자 계좌의 이메일 암호를 바꾼다음,  household로 연계된 제 어카운트에서 AVIOS 마일도 빼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배우자의 계좌에는 얼마나 있는지의 확인도 불가능이고. 

 

지난 한달여 동안,  본인을 증명하는 여권사진,  그동안의 스토리등을  팩스로도 보내보았고 이메일로도 보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웃긴것은 지난  15일에 배우자가 전화를 했을때 " 걱정하지마.  72시간내에 (11월 18일) 결과가 통보될거야.  약속할께" 했는데 역시나 꽝. 

 

그동안의 상담원의 대답은 " 미안혀.  조사중이야, 결과가 나오면 알려줄께.  지둘려."

오늘 전화를 해서 그동안의 사정을 얘기했더니 "미안혀.  조사중이야, 결과가 나오면 알려줄께.  지둘려."

오늘 배우자의 계좌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미안혀.  그것은 내가 알려줄수 없어.  지둘려."

 

전화, 이메일, 팩스를 동원해서 문의를 하여도 돌아오는 유선상의 대답은 언제나 " 미안혀, 유감일세, 지둘려, 연락할껴 "

AVIOS 유효마일 마감일이 12월인데, 이러다가 남아있는 마일도 없어지는것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미국사람들의 일처리가 느린것은 알겠지만 영국사람들도 비슷한가요?  하기사 일부 미국인들의 먼조상이 영국인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있나, 어떻게 해결을 하였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