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해서 포틀랜드를 다녀왔습니다. 구름 하나 없이 맑은 주말이라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포틀랜드의 자랑 shilph님은 못 보고 왔습니다.
바쁜 연말을 앞두고 친구 부부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내려갔던 주말여행인데 나이키 컴퍼니 스토어에서 40% 할인 호사도 누리고 운동화도 몇 켤레 사고 분위기 좋은 식당, 바에 가서 좋은 음식, 술도 마시고. 아주 기분 좋은 주말 나들이었습니다. 그나저나 @shilph 님 귀 안 간지러우셨나요? 포틀랜드에서 만난 친구랑 shilph님 얘기를 좀 했는데 말이죠. 이 친구는 shilph님 만나서 Very Portland 책을 전해준 친구라는..
토요일 저녁을 먹고 Bible Club PDX라는 바에 갔는데 여기가 밖에서 보면 전혀 술집이라는 것도 모르겠고 일반 집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재밌는 공간이 나옵니다. 옛날 금주령 때 겉에서는 모르게 해놓고 들어가면 몰래 술을 파는 그런 컨셉의 바라고 합니다. 칵테일도 맛있고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이번에 오랜만에 느낀 건 확실히 포틀랜드 사람들이 서부 쪽에서는 제일 친절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정말 친절하고 밝습니다. 아주 기분 좋게 밥도 먹고 쇼핑도 할 수 있었어요. 택스 프리는 덤
사진이 너무 느낌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사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쨍~하니 사진이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사진을 못 찍는지 한탄만하고 있네요. ㅎ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째 귀가 간지럽더니만 'ㅁ'!!!!!!
저 빼고 맛난거 드신거군요. 흥칫뿡 다음에 오시면 저도 불러주세요 :)
P.S. 연말도 오는데 그 친구분이랑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ㅎㅎ
포틀랜드 사람들 정말 친절해요. 다들 모르는 사람한테 문열어주고, 길 피해주고, 잘 적응이 안돼요. 시애틀도 샌프란에 비하면 훨씬 친절한데, 포틀랜드는 넘사벽...
왜 그럴까요?
이번은 괜히 더 반갑네요. 출장갔던 처가 지난 일요일 포틀랜드에서 돌아와 몇가지 인상적인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중 하나가 "Keep portland weird" 였습니다. 사진에 떡하니 보이네요. 역시나 처는 "이상할 법 한것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작은 공방이 중심가에서 지라잡고 장사 하고(할 수) 있는" 도시라고 호평을 하더군요.
포틀랜드의 모토지요. 로컬 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하고, 획일화를 싫어하고, 최고가 못 될 지라도 유니크를 추구하고,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동네니까요 ㅎㅎㅎ 맥주 한 잔에 10년 지기 친구가 되고, 줄에서 기다리면서 옆집 사람퍼럼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니까요 ㅎㅎㅎ
사모님께서 포틀랜드로 출장을 다녀오셨군요! 정말 포틀랜드는 유니크한 도시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개성이 분명하면서도 친절하고 포근한 캐릭터에요.
저도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시의 느낌을 다시 되새기고 왔습니다.
눈 가을의 포틀랜드는 운치 있군요.
사진 아주 멋있어요. 느낌 있으세요 :)
사진이 너무 좋네요~
제가 갔던 포틀랜드랑 다른 곳 같아요...^^
가을여행 떠나고 싶네요....
맥블님.. 저 이번에 t2 카메라 사서 찍었는데.. 제 손이 마이너스손이라 그런지 몰라도 맥블님 같이 절대로 안 나오더라구요. 야경도 자동으로 찍으면 샷다가 너무 오래 잡고 있고 ㅠ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잘 찍으시는거에요 ???
사진 예술이네요. 가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저도 여러곳 살고 다녀봤지만 오레곤은 좀 특별한것 같아요.
오레곤은 좀 특별하다는거에 동의합니다.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요.
사진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크 역시 믿고보는 블루문님 사진!
항상 반가운 소지님! ㅎㅎ
블루문님의 렌즈를 통해 보는 미국은 한없이 아름답기만 하네요....대부분 못가본 곳이라 블루문님 사진이 이끄는 여행이라도 떠나야 하나 싶다니...
근데 이거 반칙 아닙니까? 제가 본 미국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턴데...ㅎㅎ 혹시 미국 관광청 소속이 아니실지 의심을....ㅋㅋ 멋진 풍경, 항상 감사해요. ^^
이게 다 사진빨
항상 제가 느끼는 그 순간을 최대한 잘 담아보려는 마음 가짐으로 사진을 찍긴 합니다. 잘 전달되면 기분이 좋구요.
아무리 그래도 언제나 맨 눈과 마음으로 보는게 제일 아름답습니다. :)
오 전화기 질감이 느껴져요~ 손잡이 부분은 부드럽고. 파란하늘도 좋지만 구름 낀 사진도 참 분위기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사진들 잘 감상했어용!
speakeasy 다녀오셨군요 ㅎ 제 지인 중 한명은 전세계 speakeasy만 찾아다니더라고요 ㅎ
매주 여행을 다니시는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참 재밌는 바였어요. 지인분께서 맵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배포하시면 흥행 좀 하겠는데요?
매주는 못 가지만 자주 떠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댓글 [38]